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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듣고있는 일본 웹 라디오들 2017
    이것저것 감상/음악,라디오 2017. 6. 28. 10:30
    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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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시리즈 보기 -> 2016, 2017(이번 글), 2018, 2019, 202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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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쩌다 보니 요즘은 취미생활에서 영상(애니메이션)보다 음성(라디오, 음악)을 더 많이 접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분기별로 골라둔 0 ~ 2작품의 애니메이션들도 결국 애니플러스에서 다시보기 다운로드만 받아놓고 안보게 되는군요;

     

    먼저 썼던 '요즘 듣는 라디오' 글을 작성한지 벌써 1년이 지났습니다. [당시 글 보기]

    이때 당시와 청해능력은 별로 달라진게 없는것 같지만, 듣는 라디오 숫자는 꽤 많이 늘었네요.

    그래서 간만에 다시 '요즘 듣고있는 라디오' 들을 정리해봅니다. 1년마다 정리해도 재밌을것 같지만 일단 그런건 아닌 것으로.

     

     

    참고로 아래의 라디오 중 1/4 정도는 일본의 온라인 라디오 송신 사이트인 radiko를 통해서 듣고 있습니다.

    마침 만들어놓은 일본 VPN서버가 자꾸 도쿄가 아니라 히로시마로 잡히는 고로,

    월 378엔(세금포함)의 결제를 통해 지역제한 해제와 1주일간 다시듣기 서비스도 이용하고 있구요(radiko premium)

    당연히 이 사이트는 일본IP로 접속할 필요가 있으며, 모바일 앱의 경우 GPS를 써서 지역을 감지하므로 추가 조치가 필요합니다.

    같은 사유로 NHK 라디오의 다시듣기 페이지도 일본IP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아래에 정리한 요일별 라디오 중, 자정이 넘어 시작하는 방송은 전적으로 방송사 편성표 요일을 따랐습니다.

    '화요일 24시 방송' 의 경우, 실제로는 수요일 0시에 방송되지만 아래 리스트에는 '화요일' 에서 언급한다는 이야깁니다.

     

    마지막으로, 전 굉장히 가볍게 라디오를 듣기 때문에 감상을 가정한 두서없는 이야기 풀이가 될 것임도 미리 이해를 구하며..

     

    더보기

     

     

    -- 목  차 --

    누르시면 바로 이동합니다.

     

     

    1. 일요일

    - A&Gリクエストアワー 阿澄佳奈のキミまち!

    - 大橋彩香のAnyBeat!

    - 水瀬いのり MELODY FLAG

     

    2. 월요일

    - 東山奈央のラジオ@リビング

    - 西明日香のデリケートゾーン!

     

    3. 화요일

    - ゆうがたパラダイス -三森すずことアニソンパラダイス-

    - Kalafina倶楽部(방송종료)

    - NECパーソナルコンピュータプレゼンツ デジタル生活応援!121ラジオ(방송종료)

     

    4. 수요일

    - 楠田亜衣奈・渡部優衣の気分上等↑↑

     

    5. 목요일

    - 豊崎愛生のおかえりらじお

     

    6. 금요일

     

    7. 토요일

    - 井澤美香子・諏訪ななか ふわさた

    - あどりぶ

     

    8. 기타(부정기, 가끔 듣는 방송 등)

    - TrySailのTRYangle harmony

    - ミュ~コミ+プラス

    - A&G TRIBAL RADIO エジソン

     

     

     

    1. 일요일

     

    올해 4월부터 새로 시작한 라디오들 덕분에, 요즘은 거의 토요일에 대부분의 일을 마치고 일요일은 라디오를 들으며 하루를 보내네요.

     

    1-a. A&Gリクエストアワー 阿澄佳奈のキミまち!

    -방송처/시간: 文化放送(AM/FM/radiko), 超A&G!+ / 매주 일요일 11:00 ~ 13:00

    -재방송: 없음

    -방송타입: 생방송

    -진행자: 아스미 카나(阿澄佳奈) + 서브 퍼스널리티, 리포터

    -홈페이지/SNS: 공식 홈페이지, 공식 트위터, 일본어 위키피디아

     

    처음 들은 계기는, 의외로 무대 공연을 위해 빠진 아스미 카나를 대신해 토요사키 아키가 일일 진행자를 맡은 날(2017.4.23, 3회 방송)

    처음 들어보니, 주제도 '애니메이션' 이고 음악만 트는게 아니라 수도권에서 진행되는 애니메이션 이벤트에 리포터를 파견해서 현장 소리를 듣는 등 흥미로운 부분이 많아서 어찌어찌 계속 듣고 있습니다.

     

    '어찌어찌' 라는게, 뭐랄까요 억지로 듣는다기보다는 안들어도 되는데 안들으면 손해같다는 느낌?

    아마 매주 바뀌는 주제에 맞는 신청곡들을 듣다가 '어.. 이거!' 하는 곡을 찾기도 하는, 라디오의 평범한 반가움을 자주 느낀다는 점이 이런 감상이 나온 큰 이유가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일요일 목 좋은 시간에 하는 방송이다 보니 늦잠을 방지한다는 요상한 이유를 붙힐 필요도 없이,

    하다못해 정오시보 울리기 전 나오는 뉴스속보나 교통정보 안내까지도 일본 지상파 라디오방송 스러워서 재밌었네요.

     

    다른 라디오들도 기본적으론 그렇겠지만, 개인적으론 '틀어놓고 평범하게 일요일을 보내기 무난한' 가장 좋은 방송입니다.

     

     

    1-b. 大橋彩香のAnyBeat!

    -방송처/시간: 文化放送(AM/FM/radiko) / 매주 일요일 21:00 ~ 21:30

    -재방송: 超A&G!+ 매주 수요일 19:00 ~ 19:30

    -방송타입: 사전녹음

    -진행자: 오오하시 아야카(大橋彩香)

    -홈페이지/SNS: 공식 홈페이지, 공식 트위터, 일본어 위키피디아

     

    듣기 시작한 이유는.. 당연히 진행자가 오오하시 아야카이기 때문.

    다만 직전까지 '에디슨(エジソン)' 에서 10분짜리 토막방송에 아쉬움을 느꼈던 사람으로서는 30분짜리 단독 방송이 된게 그저 기뻤지만,

    한편으로는 말주변(?) 없이 시작하는 방송이라 어떨까도 싶었고.. 방송 시작 소식을 들었을때의 복잡한 생각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하지만 지금 시점에까지 와서 생각해보면 그저 웃어주고 지켜봐주는 방송.

    가끔 알 수 없는 타이밍에 튀어나오는 웃음엔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오늘은 또 무슨 엉뚱한 소리를 하려나 하는 기대감 아닌 기대감에 30분을 후딱 보내버리는 그런.

    지난주(6/18) 방송의 오프닝에서는 갑자기 '지금 일에서 은퇴하면 캐나다에 가서 살꺼다' 같은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예 이런 맛에 듣는거죠 하하

     

     

    물론 진짜 이런것만 있는건 아니고, 과거부터 여러 음악들을 접한다는 이야기는 해 왔으니(록 페스티벌 같은데도 갔다고 했고) 그렇게 자기가 접한 음악들을 틀어주는 코너도 재밌습니다.

    그냥 자기가 들었던 음악을 소개하는 코너도 있지만, 청취자 사연에 맞는 음악을 골라주거나 노래 가사에서 주제를 선정해 거기에 맞는 음악을 사연과 함께 모집받아서 틀어주기도 하고.

    마냥 엉뚱한 발언(?)만을 듣기 위해서 듣는 방송은 아니라는 느낌.

     

    개인적으론 별명(へごちん)때문인지 말투 때문인지 좀 저평가되는 감도 있는데, 여기서 조금이라도 이미지가 바뀌는 사람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뭐 조금은.. 이미지가 깨질수도 있을것 같지만(...)

     

     

    1-c. 水瀬いのり MELODY FLAG

    -방송처/시간: 文化放送(AM/FM/radiko) / 매주 일요일 22:00 ~ 22:30

    -재방송: 없음

    -방송타입: 사전녹음

    -진행자: 미나세 이노리(水瀬いのり)

    -홈페이지/SNS: 공식 홈페이지, 공식 트위터, 일본어 위키피디아

     

    '미나세 이노리' 라는 이름을 처음 들은건, 역시 잘 나가는 축인 아티스트 활동 쪽이었습니다.

    어쩌다 보니 미나세 이노리가 배역을 맡은 캐릭터가 등장하는 작품을 접할 기회가 전혀 없었고, 그래서 자연스럽게 처음 접한 아티스트 활동 쪽에서 이미지가 잡혔었구요.

    하지만 우연히 본 영상 방송(아마 니코니코동화의 애니메이션 관련 방송이었을 겁니다)에서 접한 미나세는 어딘가 악동같은 감이 묻어났습니다.

    근데 뭐랄까요, '예능 활동을 위해 이미지를 만드는' 쪽보다는 차라리 이런쪽이 덜 거부감이 들어서(그렇다고 오기노 카린처럼 돈! 돈! 하는것도 좀 그렇지만;) 일단 이미지는 좀 깨졌지만 '재밌네' 하는 생각은 했었습니다.

     

    ..그러다 결국 이 라디오를 듣게 됩니다.

    아무래도 아티스트 활동에서 봤던 맑고 투명한 미나세씨와는 다른 분이 진행하는것 같지만, 하하

     

    곧잘 버라이어티 방송에서 보여주는 특유의 'Real 싫은 표정' 같은것도 굉장히 좋아하긴 하는데

    라디오에서 심심찮게 보이는 대충대충함도 뭔가 털털해보인달까 그래서 좋아합니다. 가끔은 시원하기도 하고(...)

     

    뭔가 아까부터 이상한 쪽이라 오해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전 '가식적이지 않은것 같은 모습' 이 좋은거지 무슨 이상한 성벽이 있는건 아닙니다.

    그냥 이사람을 보고 있으면 좀 이런 행동들이 개운해 보인달까 그럴때가 많다고 느끼네요.

     

     

    이제보니 라디오 이야기를 안했군요(...)

    라디오에선 주로 미나세 이노리의 음반 활동중 나온 곡과 관련이 있는 코너를 진행하며, 털털한 미나세가 마음가는 대로 떠드는 방송이라는 인상입니다.

    뭐 마음가는 대로라곤 하지만 니시 아스카처럼 색드립 막 치고 하는 정도까지는 아니구요.

    평범한 개인 방송처럼 이벤트나 라이브 후기, 아티스트 활동 이야기도 하지만 대체적으론 시원시원하게 30분을 쫓아버리는 느낌이 드는 꽤나 신기한 방송.

     

    최근에는 사쿠라 아야네(佐倉綾音)의 대타로, 절친인 오오니시 사오리(大西沙織)가 진행자로 있는 방송에 들어갔다가 그 입담을 개방(?)한 적도 있었죠.

    사쿠라 아야네와 오오니시 사오리가 진행자인 'セブン-イレブン presents 佐倉としたい大西' 라는 방송의 5월 16일(59회)과 5월 23일(60회) 방송이었습니다.

    관심있으심 찾아보시길. 본인은 좀 걱정하는 눈치던데 자주 보기는 힘든 모습이니까 개인적으론 추천드립니다.

     

     

    2. 월요일

     

    월요일의 ㅇ자만 들어도 우울하지만, 어느정도 상쇄 가능한 방송이 이렇게 있습니다.

     

    2017.10.18 A.M 8:40 추가.

    그 사이 라디오가 종영되고 새로 시작해서 내용 추가합니다.

     

    2-a. 東山奈央のラジオ@リビング

    -방송처/시간: 超A&G!+ / 매주 월요일 21:30 ~ 22:00

    -재방송: 超A&G!+ 매주 화요일 09:30 ~ 10:00

    -방송타입: 사전녹음

    -진행자: 토야마 나오(東山奈央)

    -홈페이지/SNS: 공식 홈페이지, 공식 트위터, 일본어 위키피디아

     

    => 방송시간이나 스탭 등의 대부분 내용은 그대로이나, 컨셉이 바뀌었습니다.

     

    아래는 기존 정보.

    2-a. 東山奈央のドリーム*シアター

    -방송처/시간: 超A&G!+ / 매주 월요일 21:30 ~ 22:00

    -재방송: 超A&G!+ 매주 화요일 09:30 ~ 10:00 / 니코니코동화 채널 매주 목요일 17:00 아카이브 1주일 무료공개

    -방송타입: 사전녹음

    -진행자: 토야마 나오(東山奈央)

    -홈페이지/SNS: 공식 홈페이지, 공식 트위터, 일본어 위키피디아

     

    토야마 나오의 '표현자(表現者)로서의 이런저런 매력을' 보여준다는 방송이지만, 돌아보면 월요병의 치유에 가장 적절한 방송이 아닐까 멋대로 생각하는 중.

     

    ///

     

    동작타입(?)이 재밌다고 해야 하나 귀엽다고 해야 하나, 음성으로만 듣고 있어도 알수없는 치유력이 솟아나는 기묘한 방송.

    덕분에 성우 본인의 존재감이 커서 방송 내 '일곱 나오' 들의 상황별 연기코너가 무덤덤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뭐 어디까지나 제 경우라고 일단 한정해 두죠(...)

     

     

    그 외엔.. 이쪽도 현 시점에서는 성우 활동과 아티스트 활동을 병행하고 있기에 관련 소식 접하기도 아주 좋습니다.

    이벤트나 라이브 후기 듣는것도 재밌구요. 저는 못간 이벤트 딱히 미련 안둬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다만 목요일 아카이브가 일주일 무료 공개되다 보니, 바쁠때는 부담없이 생방송을 건너뛰네요.

    근데 꼭 월요일엔 뭔가 일이 자주 생기니까, 그나마 아카이브라도 공개되어서 다행이라고 해야겠지요.

     

     

    2-b. 西明日香のデリケートゾーン!

    -방송처/시간: 超A&G!+ / 매주 월요일 25:00 ~ 25:30

    -재방송: 없음 / 니코니코동화 채널 매주 화요일 20:30 아카이브 1주일 무료공개

    -방송타입: 사전녹화

    -진행자: 니시 아스카(西明日香)

    -홈페이지/SNS: 공식 홈페이지, 공식 트위터, 일본어 위키피디아

     

    제 안에서 정말 말 막하는 성우를 꼽으라면 아직까지는 이 방송의 진행자인 니시 아스카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스자키 아야도 한 막말(?) 한다는 모양이지만 사실 이쪽의 막말을 들을 기회는 잘 없었기에.

     

    개인적인 이미지로는 남자가 아닌 여자가 할 수 있는 성적 농담의 95% 수준까지는 하고 있다고 보는데, 참 여러가지 의미로 대단하죠.

    사실 이 라디오의 제목 자체도... 어디 가서 대놓고 이야기할만 하지도 않고.

    참, 사진은 없는데 방송 로고도 가관입니다. 가끔은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

     

    근데 이런거랑은 별개로, 말은 참 술술 잘한다는 생각은 해 왔습니다. 지난 SEASIDE LIVE FES 2016[당시 글 보기] 때도 직접 봤지만..

    그래서 이렇게 말하는 내용을 어느정도 예상하면서도, 또 거기에 약간의 거부감을 가지면서도 습관처럼 보게 되네요.

     

     

    참고로 여기서는 유일한 영상 방송.

    그리고 방송시간이 늦어서 항상 아카이브로 다시보기 보는 방송(...)

    근데 이런 내용이면 방송시간 당기지도 못할거에요 아마?

     

     

    3. 화요일

     

    3-a. ゆうがたパラダイス -三森すずことアニソンパラダイス-

    -방송처/시간: NHK FM(FM/らじら) / 매주 화요일 16:40 ~ 18:00

    -재방송: 없음 / NHK 라디오 '놓친 방송 찾기'의 프로그램 페이지[바로가기]에서 방송 다음날(수) 18:00부터 1주일 무료공개.

    -방송타입: 생방송

    -진행자: 미모리 스즈코(三森すずこ)

    -홈페이지/SNS: 공식 홈페이지, 공식 트위터, 일본어 위키피디아

     

    프로그램 자체가 애니메이션을 주제로 기획된 방송이라, 다양하게 모집받는 사연을 통해 흘러나오는 애니메이션 음악들도 그렇지만

    평범하게 미모리 본인의 활동에 대한 언급을 듣는것도 재밌습니다.

    프리 라이터 분이 나와서 애니메이션 잡지식 읉어주는것도, 가끔 오는 게스트 토크도 물론 그렇고.

    공식 홈페이지의 '미모리 종' 버튼을 방송에서 써먹(클릭수가 많은 곡을 튼다던가)는데, 이런 참가형 장치도 참신하다는 느낌이고 말이죠.

     

    지상파 방송 프로그램의 방송의 안정감? 같은게 느껴지는 그런 프로그램입니다.

    방송처가 NHK다 보니, 어디선가 지진이 나면 그대로 방송이 잘리기도 하는게 여러가지 의미로 일본 지상파 기간방송 프로그램 느낌이 물씬 나지요(...)

     

    다만 회사 다니고 있으면 생방송 듣기는 불가능에 가까운 시간에 하고 있기 때문에, 거의 매번 니코니코 동화 같은 동영상 사이트를 써야 하는 점이 아쉽습니다.

    그래서 가끔 연휴가 화요일에 겹치면 항상 이 시간은 일정을 빼두고 있습니다.

     

    P.S

    2017.6.28 P.M 11:23 ゆうがたパラダイス의 다시듣기 정보를 추가했습니다. Hineo님 감사합니다. ///

    2017.8.11 P.M 10:47 다시들으려고 보니 방송 다시듣기가 안나오네요; 일단 취소선 걸어놨습니다. ///

    2017.10.18 A.M 8:40 다시듣기 나오는걸 확인했습니다. 취소선 해제 ///

     

     

    3-b. Kalafina倶楽部(방송종료) [2018.4.19 A.M 10:40분 추가. 2018.3.28일자 399회를 끝으로 방송이 종료되었습니다. ///]

    -방송처/시간: bayFM(FM/radiko) / 매주 화요일 24:00 ~ 24:30

    -재방송: 없음 / bayFM 홈페이지에서 방송종료 후 음원을 제거한 다시듣기를 일주일간 무료공개

    -방송타입: 사전녹음

    -진행자: Kalafina[Wakana, Keiko, Hikaru]

    -홈페이지/SNS: 공식 홈페이지, 공식 트위터, 일본어 위키피디아

     

    Kalafina는 여성 3인조 보컬 그룹입니다만, 공연 가서 MC 들어보면 평범한 수다쟁이(...) 기도 합니다.

    그런 Kalafina의 입담을 매주 확인할 수 있는 귀한 라디오.

     

    개인적으론 방송 시작하자 마자, 청취자에게 모집받은 사연곡을 아카펠라로 부르는 부분도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

    아마 셋의 하모니를 느껴볼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겠지요.

    그리고 공연이나 음반에 관한 이야기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창구이자, 수다에 빠져있다 정신차리면 30분이 지나가 있는 묘한 방송.

    개인적으론 음악 트는것도 잡담시간이 줄어들어 마음에 안든다고 느낄 정도입니다. 물론 틀어주면 싫어하진 않지만요.

     

     

    3-c. NECパーソナルコンピュータプレゼンツ デジタル生活応援!121ラジオ(방송종료) [2018.4.19 A.M 10:40분 추가. 2017.12월 송신분을 끝으로 방송 업로드가 종료되었습니다. ///]

    -방송처/시간: 온센(音泉) / 매월 셋째주 화요일 10:00 업로드(단, 방송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다음화 업로드 날짜'는 꼭 참고 필요) 후 한달 무료공개

    -재방송: 없음

    -방송타입: 사전녹음

    -진행자: 신타니 료코(新谷良子), 오오하시 아야카(大橋彩香)

    -홈페이지/SNS: 공식 홈페이지(NEC), 공식 홈페이지(온센), 공식 트위터, 일본어 위키피디아

     

    일본의 완제품 PC 제조사 중 한곳인 'NEC 퍼스널컴퓨터'의 제공으로 한달에 한번 업로드되는 라디오.

    PC 제조사가 스폰서이기 때문에, 당연히 내용도 전부 컴퓨터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자사 신제품 PC/노트북을 홍보하거나, 컴퓨터에 관련된 유용한 정보(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운영체제)를 전해주거나 하는게 주 내용.

     

    다행히도(?) 진행자 둘은 그렇게까지 컴퓨터에 대한 지식이 풍부한 편이 아니라,

    라디오 중간의 실습 시간이나 컴퓨터에 관한 문제를 맞추는 코너에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볼 수 있는 점도 개인적인 재미 포인트 중 하나.

    물론 그렇지 않더라도 재밌습니다. 내용도 의외로 알차서 매달 반갑게 듣고 있네요.

    한달에 한번인 업로드 빈도나 들쑥날쑥하는 방송시간(35 ~ 53분 분량, 매달 가변적) 정도나 아쉬운 방송.

     

    P.S

    2017.12.30 P.M 10:20분경 추가. 이번달의 36회 방영분을 끝으로 방송 종료. 다달이 오던 즐거움이 사라졌습니다. ///

     

     

    4. 수요일

     

    4-a. 楠田亜衣奈・渡部優衣の気分上等↑↑

    -방송처/시간: 超A&G!+ / 매주 수요일 19:30 ~ 20:00

    -재방송: 超A&G!+ 매주 목요일 07:30 ~ 08:00 / 니코니코동화 채널 매주 수요일 22:00 회원공개

    -방송타입: 사전녹음

    -진행자: 쿠스다 아이나(楠田亜衣奈), 와타나베 유이(渡部優衣)

    -홈페이지/SNS: 공식 홈페이지, 공식 트위터, 일본어 위키피디아

     

    가끔은 천생연분으로까지 보이는 두 '덤엔더머'의 라디오.

     

    지난 5월에 다녀온 'SECONDSHOT FES' 때문에 4월 중순 정도부터 듣기 시작했는데, 생각 그대로 표현하자면 '뻘하게 재밌' 었습니다.

    굳이 주제를 갖고 이야기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서로의 우둔함(?)이 비교된다고나 할까.

     

    안좋은 이야기 잔뜩 썼지만 당연히 비하하는건 아니고, 토크 들은적이 없던 멤버들이 진행하는 라디오라 그런가 의외로 술술 나오는 말들에 감탄하며 매주 재밌게 듣고 있습니다.

     

     

    5. 목요일

     

    5-a. 豊崎愛生のおかえりらじお

    -방송처/시간: 超A&G!+ / 매주 목요일 22:00 ~ 23:00

    -재방송: 超A&G!+ 매주 금요일 10:00 ~ 11:00

    -방송타입: 생방송

    -진행자: 토요사키 아키(豊崎愛生)

    -홈페이지/SNS: 공식 홈페이지, 공식 트위터(방송전용은 아님), 일본어 위키피디아

     

    처음 접한 곡(love your life)부터도 그랬지만, 토요사키 아키의 토크는 저쪽 표현을 빌어 '본가같은 편안함(実家のような安心感)' 이 많이 듭니다.

    정말 별거 아닌 이야기도 흥미진진하게 듣게 되고, 오묘한 이야기도 공감하게 되고. 이분도 돌아보면 참 요상한 토크 능력을 가지고 계신듯.

     

    그래서 이 라디오에선, 간간히 진행되는 이벤트 후기 같은것도 좋아하지만 아무것도 아닌 일상이 흥미진진하게 묘사되는 잡담 쪽이 더 재밌네요.

    다른게 재미없다기보단 일상 토크가 너무 재밌다는 느낌(...)

     

     

    6. 금요일

     

    유일한 쉬는날.

    물론 현실의 일은 대개 이날 일어나곤 합니다만..

     

     

    7. 토요일

     

    7-a. 井澤美香子・諏訪ななか ふわさた

    -방송처/시간: 超A&G!+ / 매주 토요일 18:00 ~ 18:30

    -재방송: 없음

    -방송타입: 사전녹음

    -진행자: 이자와 미카코(井澤美香子), 스와 나나카(諏訪ななか)

    -홈페이지/SNS: 공식 홈페이지, 공식 트위터, 일본어 위키피디아

     

    '러브라이브 선샤인(ラブライブ!サンシャイン!!)' 이라는 미디어믹스 프로젝트를 접하고, 자연스럽게 마츠우라 카난(松浦果南) 과 스와 나나카에게 관심을 가지게 됐습니다.

    이 라디오는 그 직후에 접하게 됐네요.

     

    아무래도 제일 의외였던 부분은 생각보다 말 수가 적다는 점이었을까요.

    사실 어떻든 간에 아무래도 상관없지만, 조금은 '캐릭터 이미지를 성우에게 씌우는데'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줬다고 해야 하나 그랬던 계기가 되기도 했고.

     

    라디오 자체는 꽤 평온하다는 느낌입니다. 가끔 이자와 미카코의 스피어 사랑이 묻어나는것 정도?

    아직은 지속적으로 성우 본인에 대해 알아가는 중이라 제겐 탐색전.. 같은 느낌이네요. 단어에서 좀 이질감이 느껴지지만 느낌만 공유해주시기 바랍니다;

     

     

    7-b. あどりぶ

    -방송처/시간: 超A&G!+ / 매주 토요일 25:00 ~ 25:30

    -재방송: 없음 / 니코니코동화 채널 매주 월요일 22:00 아카이브 1주일 무료공개

    -방송타입: 사전녹음

    -진행자: 타츠미 유이코(巽悠衣子), 오오하시 아야카(大橋彩香)

    -홈페이지/SNS: 공식 홈페이지, 공식 트위터, 일본어 위키피디아

     

    이쪽도 듣기 시작한 계기는 오오하시 아야카.

    다만 다른 진행자인 타츠미 유이코의 개성..도 상당한 편이라, 1-b의 오오하시 아야카 개인 방송만큼 '오늘은 또 무슨 말을 하려나' 로 두근대는 개성넘치는 방송.

     

    주어지는 문장에 바로바로 답해야 하는(질문은 사전에 공개되지 않음) 코너에서 나오는 답변도 빵빵 터지고 말이죠.

    이 라디오를 듣고 있으면 '아 일본도 사람 사는 동네구나(당연한 얘기긴 하지만)' 같은게 느껴지고 그럽니다.

     

    ..이거 오프라인 이벤트도 꽤 재밌었는데 말이죠. 아무튼 오래 해줬으면 좋겠네요.

     

     

    8. 기타(부정기, 가끔 듣는 방송 등)

     

    8-a. TrySailのTRYangle harmony

    -방송처/시간: 超A&G!+ / 매주 화요일 19:30 ~ 20:00

    -재방송: 超A&G!+ 매주 수요일 07:30 ~ 08:00 / 매주 토요일 10:30 ~ 11:00 / 니코니코동화 채널 매주 화요일 22:00 회원공개

    -방송타입: 사전녹음

    -진행자: TrySail[아사쿠라 모모(麻倉もも), 아마미야 소라(雨宮天), 나츠카와 시이나(夏川椎菜)]

    -홈페이지/SNS: 공식 홈페이지, 공식 트위터, 일본어 위키피디아

     

    이 방송도 먼저 4-a에서 언급한 라디오 이벤트 때문에 듣기 시작했습니다만, 좋은 의미로 밸런스 좋은 멤버들이라고 해야 하나 30분을 재밌게 채우더군요.

    제 경우는 멤버들간의 상하관계(?)는 파악하고 듣기 시작했다 보니 더 재밌었는지도 모르겠지만, 어차피 듣다 보면 파악이 되실테니 몰라도 듣는데 어려움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냥 좀 재미 포인트가 줄어드는 정도?

     

    개인적으론 평일 오후 7시 반이 꽤 애매한 시간입니다. 여기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많은 수요일은 어찌어찌 라디오를 듣고 있지만 이건 화요일이란 말이죠.

    덕분에 가끔 집에 좀 일찍 오는 화요일에나 생각날때 켜서 듣는 정도네요. 다시듣기 듣고 싶은데 해외에서는 결제가 불가능한 니코니코동화 채널에 가입해야 하고.

     

    그러고보니 먼저 언급한 라디오 이벤트에서는 이 라디오의 팬디스크(TRYangle Harmony RADIO FANDISK 5)도 사왔었죠.

    아사쿠라 모모의 코너가 인기인것도(팬디스크 안에는 타이완에서의 라디오 이벤트 음원도 수록되어 있었습니다, 거기 이야기) 이해가 갑니다.

     

     

    8-b. ミュ~コミ+プラス

    -방송처/시간: ニッポン放送(AM/FM/radiko) / 매주 월~목요일 24:00 ~ 24:53

    -재방송: 없음

    -방송타입: 생방송

    -진행자: 요시다 히사노리(吉田尚記) + 어시스턴트

    -홈페이지/SNS: 공식 홈페이지, 공식 트위터, 일본어 위키피디아

     

    닛폰 방송의 유명한 '오타쿠'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라디오.

    제 경우는 목요일의 '성우 플러스' 밖에 못들어봤지만, 본업에도 충실하시고 본인의 지식을 기반으로 방송까지 풍성하게 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알고있는게 많다 보니 딴지도 할말도 적재적소라는 느낌이고.

    저같이 잡지식이 적은 사람도 이렇게 느끼니 더 많이 알고 계신 분들은 웃음 타이밍까지도 완벽하겠죠. 뭐 라디오보단 애니메이션 이벤트에서 MC를 맡았을때가 더 적절한 이야기일까요.

     

    목요일의 '성우 플러스'에서 진행되는 통칭 '변태음향감독의 코너(変態音響監督のコーナー)' 도 좋아합니다.

    게스트 성우에게 '평소 절대로 말하지 않을법한' 대사를 시켜줌으로써 청취자를 기쁘게 한다는(?) 코너인데, 자연스레 연기력 같은것도 묻어나와서 여러가지 면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더군요.

    물론 그냥 주제없이 오고가는 이야기도 재밌었습니다.

     

     

    8-c. A&G TRIBAL RADIO エジソン

    -방송처/시간: 文化放送(AM/FM/radiko) / 매주 토요일 21:00 ~ 23:00

    -재방송: 없음

    -방송타입: 생방송

    -진행자: 하나에 나츠키(花江夏樹), 히다카 리나(日高里菜) [2018.4.19 A.M 10:40분 추가. 2018.4.7일부터 에구치 타쿠야(江口拓也), 오오니시 사오리(大西沙織)로 변경되었습니다. ///]

    -홈페이지/SNS: 공식 홈페이지, 공식 트위터, 일본어 위키피디아

     

    이 라디오는 대체로 가볍게, 관심있는 게스트가 나왔을때 정도만 듣고 있네요.

     

    사실 토요일 밤 이시간이면 제가 뭘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서, 그것 때문에라도 생방송 듣기가 참 힘드네요.

    그나마 지금은 radiko premium을 쓰면 되지만, 재미가 없는건 아닌데 아직까지는 두시간 다 들은적이 별로 없습니다. 그것 참 묘한 일.

     

     

    이번 글은 여기까지.

     

    이게 뭐라고 지난 일요일 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며칠을 정리했는데, 너무 평소 생각을 그대로 적었나 싶기도 하고 말이죠(...)

    단순히 제 생각이니까, 혹여나 기분 상하시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과하다 싶은 표현이 있으면 번거롭더라도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아무튼, 휴일 즈음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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