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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삼상의 웨어러블 기기인 '기어S3 프론티어'를 중고구입했다고 글 적은적이 있습니다[글 보기]

당시 기어S3는 금속밴드가 장착된 상태였는데, 이게 줄 길이를 조절하려면 간단한 도구 하나를 써야 하더군요.

정확히는 안써도 대체제가 있으면 가능하긴 한데, 워낙 구멍이 가늘어서 안전하고 편하게 하려면 도구를 쓰는게 나은.. 그런 상황인 겁니다.


다행히 기어S3는 22mm 표준 시계줄을 사용해서 일반 시계용과 동일한 '메탈밴드 시계줄 길이조절' 정도의 검색어로 쉽게 검색되는 도구를 사용해 작업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기능상 차이가 있는건 아닌데 도구의 색깔별로 패키지의 구성품에 차이가 있어 가격차가 생기더군요.

예를 들어, 제가 산 주황색은 교체 팁까지 포함해 6,000원인데, 파란색은 교체 촉이 없는 대신 5,000원 같은 식으로.

다들 그렇게 팔아서인지, 먼저 언급한 검색어로 제가 상품을 찾을때도 거의 주황색으로 된 도구 사진만 나왔습니다. 참 별일이지요(...)


SONY | ILCE-5100 | Normal program | Pattern | 1/50sec | F/5.6 | 28.0mm | ISO-1250 | Off CompulsorySONY | ILCE-5100 | Normal program | Pattern | 1/40sec | F/5.6 | 23.0mm | ISO-500 | Off Compulsory


그렇게 말하지만 저도 주황색을 샀지만 말이죠. 사실 선택지가 유리하게 나오는걸 사는게 아무래도 덜 찝찝하니까요.

제품값 4 ~ 6천원대에 배송비 2,500원을 내야 하다 보니 가능하면 나은 선택지를 구입하게 되기도 하구요.


아무튼 배송은 저렇게 왔습니다. 박스 안에 집어넣은건 일반 사이즈 커터날을 사용하는 커터칼.

시계줄 자체가 크지 않다 보니 길이 조절하는 도구도 아기자기 합니다.


SONY | ILCE-5100 | Normal program | Pattern | 1/50sec | F/5.6 | 31.0mm | ISO-800 | Off Compulsory


아까 박스에 들어갔던 커터칼과 다시 크기비교.


이건 나중에 기어S3 처분해도 다른 시계줄에 쓸 수 있으니 손해는 아니겠죠. 저 끝부분의 교체 팁도 두개 더 들어있는 상품이고.


SONY | ILCE-5100 | Normal program | Pattern | 1/60sec | F/5.6 | 39.0mm | ISO-1250 | Off Compulsory


구조나 교체방법도 단순합니다.

앞쪽에 편한 방향으로 금속밴드를 놓고, 나사모양 홈이 있는 손잡이를 돌려서 밴드의 사이사이 구멍에 있는 핀을 눌러주면 반대편으로 핀이 튀어나와 뺄 수 있게 되는.

이런식으로 길이 조절을 하고 나서, 핀을 다시 끼울 때에는 손잡이 머리 부분에 있는 금속 부분을 이용해서 누르거나 망치처럼 두드려 줄 수 있습니다. 끝까지 밀어넣으려면 조금 힘이 들어가더군요.


저도 이렇게 10분? 정도 작업해서 금속밴드 길이 조정을 마쳤습니다.

확실히 금속밴드쪽이 차고 벗기 편해서 좋네요. 지금 밴드는 버튼 하나 누르면 풀리다 보니 아침시간 씻으러 들어가기 전에 충전기에 올려놓을 때 특히 좋습니다.

항상 씻는 등 일정시간 웨어러블 기기를 손목에서 풀어놔야 할 때면 충전기에 올려놓는 버릇이 있어서. 뭐 이게 중요한건 아닙니다.



원체 일반 손목시계도 쓸일이 없었던 사람이라 이런 도구는 처음 구했는데, 뭔가 재밌어 보이네요.

중국산이긴 한데 만든사람 참 생각 잘도 했다 싶고(...)


길이조절 자주 할것 같진 않은데, 듣자하니 시계방 가서 길이 조절하는데 만원 넘게 든다고 하니 정말 급한게 아니면 이런 도구 하나쯤 구비해놓는 것도 나쁘진 않은것 같습니다.


그럼 곧 다음 글에서 뵙지요.

Comment 3

  • 2017.12.07 17:52 수정 답글

    비밀댓글입니다

    • 2017.12.10 16:54 신고 수정

      그건 저도 봤는데, 시계쪽 커뮤니티 보니 간간히 실패담이 보이더라구요. 실제로 도구 써보니 힘이 좀 들어가는 경우도 있었구요.
      금속 시계줄에 미련이 없으면 모르겠는데, 저처럼 미련 있는 사람들은 아무래도 규격품이라 한번 쓰고 말건 아니겠다 라는 느낌이었습니다.

    • 2017.12.11 13:55 수정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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