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오오하시 아야카 - NOISY LOVE POWER☆ MV
    이것저것 감상/음악,라디오 2018. 2. 16. 11:10
    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
    728x90

    일단은 즐거운 연휴입니다.

    물론 그냥 즐거운게 연휴입니다만, 요즘 하고있는 일이 영 즐겁지가 않아서 연휴가 꼭 도피처 같네요.

    업종도 이유도 다릅니다만, 최근 미뤄진 우리은행 차세대 시스템 오픈 연기가 왠지 남의일 같지 않게 다가오는... 그런 나날입니다.

    덕분에 이렇게까지 비워둘 계획이 아니었는데도 블로그를 일주일이나 비워버렸네요.


    여행 직전에 바빠지는건 대충 3년 정도 전부터 연례 행사처럼 자연스러운 일이 되어버렸는데, 근래는 '여행기간에 잠깐' 바쁜 수준이 아니다 보니 정말 정신이 없네요.

    그래도 이렇게 매번 여행직전 블로그 공백방지 땜빵을 하는건 역시 마음이 무겁습니다(...)



    ..이런 이야기만 하고 끝낼건 아니고, 최근에 오오하시 아야카(大橋彩香)의 7번째 싱글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어 그 이야기를 더 해볼까 합니다.

    싱글이 나온다는 사실 자체는 저번달 초에 발표[공지 보기]됐는데, 지난 휴일(2/11) 지상파 라디오(大橋彩香のAny Beat!) 에서 드디어 공개가 발표되었습니다.

    오는 4/18(수) 발매니까 음원 판매는 아직 두달정도 남았습니다만 1절 정도는 들을 수 있으니 큰 위안이 되겠죠.



    모바일은 이쪽입니다: 단독 https://youtu.be/xhvNahN0huk, 오오하시 아아카 재생목록(공식)[바로가기]


    이번 싱글은 2/4분기부터 방영될 애니메이션(魔法少女 俺)의 주제가입니다.

    정작 작품 자체는 제 취향도 아니고, 출연 성우진만 보고 취향일 '것 같은' 작품을 골랐다가 피본 사례가 있어서 보진 않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오하시 아야카의 음악활동에 관심을 두고 있는 입장에선 곡 분위기 때문에라도 느껴지는 무언가가 있어서 이렇게 언급하게 됐네요.


    제가 이 '오오하시 아야카' 라는 성우의 음악활동을 접하게 된건 두번째 싱글인 'ENERGY SMILE' 부터였습니다. [MV 보기]

    그리고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이 곡이 '오오하시 아야카의 이미지를 가장 잘 드러낸' 다는 것에 대부분 공감을 표하시겠지요.

    이번 곡을 처음 듣고, 애니메이션 오프닝이라는 제한된 환경 하에서도 간만에 저 'ENERGY SMILE' 에 대적할만한(?) 곡이 나오지 않았나 싶었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짧게나마 이야기를 해보게 되었네요.


    음악활동 측면에서만 보면, 아무래도 애니메이션의 무언가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곡이라 약간의 제약 아닌 제약은 있으리라 생각하지만 말이죠. 그 안에서도 이정도면 힘냈다는 느낌이랄지.

    지금까지 이런식의 소위 '생기발랄한' 곡들이 안나왔던건 아니지만, 이런저런 사유로 '대표 이미지' 지위까지는 득하지 못하고 평범한 곡으로 남았죠.


    사실 개인적으론 초기에 발매된 곡이 아티스트에게 어떤 음악적 '이미지'를 만들어 줬다면, 자신의 곡으로 그 '이미지' 를 갱신해 나가는 것도 좋은 의미의 발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방법이 같은 맥락의 이미지를 다듬는 것인지, 약간 다른 방향의 이미지에 도전하는 것인지는 부르는 사람의 생각이겠지만 말이죠.

    그렇지 못하다면 좋은 의미로는 대표곡이 되지만 나쁜 의미로는 이후 나오는 음원이 뛰어넘을 수 없는 일종의 '라스트 보스'가 되어버리겠지요.

    그래서 이번 싱글의 타이틀곡이 새로운 '이미지'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의미로.



    그리고 이건 여담.

    항상 이런 뮤직비디오 귀엽게 잘 찍어서 유투브에는 1080p로 올려놓고 싱글에는 DVD만 끼워 파는게 항상 너무 아깝더군요.

    해상도 좋은 소스는 가지고 계신다는 전제 하에 뮤직비디오 모음집 블루레이로 내 줬으면... 하고 있습니다. 제발 내주세요 나쁜 ㄱ... 하.. 나쁜 사람들



    그럼 다음 이야기는 넉넉하게 주말 이후 천천히 풀어 보겠습니다.

    남은 구정 연휴 즐겁게 보내시길.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