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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U 돼지고기 김치찜 정식
    먹을거리 탐방Life/공산품을 먹어보았다 2014. 5. 10. 13:40
    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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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론 CU랑 GS25쪽 도시락을 좋아합니다. 둘 중 하나를 꼽으라면 CU 쪽인데, 계기는 아무래도 11개월 정도 했던 휴일야간 알바 때문일까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습니다만 알바를 하면 유통기한이 지나 빠지는 도시락을 먹을 수 있습니다.

    덕분에 현재까지 판매중인 도시락을 포함해 거의 모든 CU 도시락을 한번씩 다 먹어봤었지요. 물론 공짜로(...)


    물론 휴일에 4-5개씩 도시락 가져와서 먹고 하는걸 1년 가까이 하면 나중엔 편의점 도시락은 쳐다도 보기 싫어집니다만,

    어느정도 먹어본 경험이란게 있다 보니 아무래도 다른 업체 도시락보단 선택에 있어서 망설임이 덜해지는 그런게 있습니다.

    참고로 GS25에서도 5개월 정도 일한적이 있습니다(...) 결국 비슷한 맥락. 사실 집근처에 이 두개의 편의점 빼곤 다른 편의점이 하나도 없기도 하구요.


    아무튼 그런고로 요즘도 양사의 도시락을 가끔 먹고 있는데, 어제는 CU에 들렀다가 안보이던 도시락이 있길래 사와봤었습니다.

    3,500원짜리 CU 돼지고기 김치찜 정식.

    슥 보니 2,500원짜리 도시락들이 3,000원으로 3,600원짜리 도시락들이 3,900원으로 가격이 조금 조정됐던데,

    그 사이에 있는 '3,500원짜리 안보던 도시락' 이라서 집어온 느낌이 강하군요.


    그럼 보겠습니다.

    참, 본격적인 시작 전에 덧붙히자면, CU 편의점 알바는 작년에 그만뒀고 지금은 IT쪽 직장 다니고 있습니다. 제가 사먹은거니까 오해 마시길.

    앞부분 내용은 '저런 경험으로 양사 도시락을 많이 사먹는다-' 정도를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지금은 그저 배고픈 자취생의 입장일 뿐이네요.



    보이시겠지만 왼쪽이 도시락이구요, 오른쪽은 증정품 '롯데 아이시스 8.0'[상품정보 바로가기] 입니다.

    500ml 물인 주제에 800원이나 하는데, 아무튼 무료증정. 참고로 기간은 5월 8일부터 14일 까지랍니다. 도시락 오른쪽 위 스티커에 그리 적혀있더군요.

    CU는 삼각김밥/김밥/샌드위치류 구입시 음료수를 '할인' 해 주고, 도시락의 경우도 무료증정이 아니라 물을 200원에 해준다, 뭐 이런게 많았는데

    이번엔 무료증정이군요. 이상한 음료보단 물이 무난하니 일단은 괜찮아 보입니다.


    개인적으론 예전 가격조정 전에는 밥 양이 조금 더 많다는 이유로 2,500원짜리 소불고기/제육볶음 정식을 많이 사먹었는데,

    3,000원이 되니 약간 고민이 되더군요. 그래서 500원 더 내고 '돼지고기 김치찜' 을 고르게 됐습니다.


    어떨지 보겠습니다.



    상세 정보는 위와 같구요, 클릭하시면 조금 커집니다. 클릭해서 보시길.


    덮개를 열면 돼지고기 김치찜 부분에 플라스틱 뚜껑이 하나 더 있습니다.

    기존 소불고기/제육볶음 정식처럼 플라스틱 뚜껑이 굳이 필요할까 싶기는 한데, 생각해보면 비닐보단 저런 플라스틱 뚜껑이 재활용할땐 좋군요.

    쓰레기통에 들어가느냐 재활용쓰레기 봉투에 들어가느냐의 차이랄까. 뭐 이건 저만 신경쓰는 부분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맨 마지막에 다 먹은 통도 올릴거긴 한데, 일단 식품이 들어있는 상태에서 한컷씩.


    가끔 도시락을 사면 쓸떼없이 튀어나온 부분이 높거나 하는 식으로, 음식을 치워봤을때 속았다는 느낌을 주는 물건이 간혹 있었는데

    이건 그렇진 않습니다.


    참고로 제가 말한 속았다는 느낌 줬다는 그거.. 아마 양사에 하나씩 있었던 것 같은데 요즘 안보이네요(... 아닌가.. 확실친 않으니 흘려들으시기 바랍니다;



    돼지고기 김치찜의 경우도 만족스러웠구요.


    김치가 조금 질긴 감이 있긴 했지만, 많이 짜지도 맵지도 않았고(매운거 못먹습니다;) 고기도 부드러웠구요.


    전체적으론 김치는 큰 조각 몇개가 있었고, 고기는 작은 조각 여러개가 있어서 '돼지고기 김치찜이라 해놓고 고기가 별로 없다' 는 느낌도 못받았습니다.

    밥 양도 소불고기/제육볶음 정식만큼은 아니지만 충분히 들었다고 생각하구요.


    제가 조절해 가면서 먹은 영향인지는 모르겠지만, 밥이 남는데 반찬이 없어졌다거나 반찬이 남았는데 밥이 남는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다 먹은 그릇 모습. 어차피 재활용 봉투에 넣으려면 씻어두는게 편해서 씻는 김에 한컷 남겨봤습니다.

    쓸떼없이 튀어나온 부분 없이 가격대비로 괜찮게 담겨있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마지막으로, 저는 음식에 관해선 꽤 관대한 편이라 항상 평가는 내리지 않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그릇에 이정도 들어있는 편의점 도시락이다- 라는 느낌으로 봐 주시면 되겠고, 선택은 직접 하시면 되겠습니다.

    개인적으론 저 돼지고기 김치찜, 식당서 먹는것과 꽤 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 맛있더군요. 아마 다음에 눈에 띄면 또 먹어볼 것 같네요.


    사실 편의점 도시락쪽 글은 전문 분야(?)가 아니다 보니 잘 안쓰려 하는데,

    자주 먹던 CU 도시락 가격도 조정되고 하니 도입부도 그렇고 글쓸 소재가 좀 생기더군요. 그래서 겸사겸사 적어봤습니다.


    혹시 고르는데 망설였던 분들은 판단에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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