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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대 지로우 라멘 다녀왔습니다
    먹을거리 탐방Life 2014. 9. 2. 10:30
    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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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이 되어서인지는 모르겠는데, 뜬금없이 평소 먹던 김밥 도시락 말고 좀 맛있는 저녁을 먹고 싶더군요.

    시간도 없고 돈도 없으니 음식 하나 먹고오자고 일본 갔다올수도 없는 노릇.

    그러다 간만에 홍대입구쪽에 가자 싶더군요. 북새통에서 Rail Wars 1권을 구입하고 뭐 먹으러 가면 되겠지- 하는 코스.


    평소 가던 부탄츄를 갈까 하다가, 요 며칠전에 트위터에서 본 라멘집이 생각나서 그쪽을 들렀었습니다.

    그게 바로 어제 저녁에 들른 지로우 라멘.

    페이스북 페이지가 개설되어 있는데, 메뉴 안내 같은건 없고 영업시간이나 면이 떨어져서 문을 닫는 등의 소소한 운영 공지 정도가 올라오는듯.



    이미지 출처 : 다음 지도 / 다음지도 바로가기, 구글지도 바로가기


    홍대입구역에서는 조금 떨어져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홍대쪽을 자주 안돌아다녀 그런지, 가게에 가까워지니 한적해져서 '이런데 가게가 있나;' 싶더군요.

    근데 맞은편에 의외로 카페도 있었고, 월요일 저녁이라 그런진 모르겠는데 사람이 많지 않아서 개인적으론 참 좋았었습니다.



    그리고 밖에도 테이블이 있기 때문에 언덕을 오르면 어렵지 않게 가게를 발견하실 수 있을겁니다.

    영업시간은 적혀있듯 오전 11시부터 밤 9시 30분까지.

    면이 떨어져 문을 닫는 경우도 있는듯 하니 먼저 링크한 페이스북 페이지를 열어보고 가시면 좋을듯 합니다.


    제가 도착했을때는 7시 30분 무렵이었는데, 생각보다 가게가 크지 않아서 그런지(4인용 테이블 6개-바깥 1개 포함- 로 기억합니다) 대기가 있었습니다.

    제 앞에 여자분 두분 기다리고 계시더군요.

    근데 먼저 들어간 여자분들이 대기시간 길것 같다며 옆자리 양보해서 10분만에 자리에 앉아 주문해둔 덕분에 생각보다 많이 기다리진 않고 먹었습니다.


    후에 45분쯤 되니 손님들이 좀 빠져서 빈자리가 났기에 인사드리고 따로 빠져나오긴 했지만요.



    그렇게 옮겨 앉은 자리에서 보이던 메뉴판.


    제가 먹은건 지로우 라멘(익은면, 진한스프) 에 공기밥 이었습니다. 다음엔 차슈덮밥도 먹어보고 싶군요.

    매운건 못먹으니 폭탄라멘은 도전 안하는게 좋을듯..; 전 그렇게 무모하지 않습니다.


    화각이 안나와서 파노라마 기능을 썼더니 선명도에 약간의 차이가 있네요. 샤픈 처리하긴 했는데 전체가 모두 선명하진 않은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폰카의 한계.. ㅠㅠ



    아무튼 자리 옮겨 앉아서 기다리는 중에 찍은 것들.

    기본 찬으로는 각진 접시에 저녀석들이 나오고, 물컵과 물통은 갖다줍니다.

    또 사진 찍는건 배고파서 잊었는데; 넵킨통과 양념통 몇개는 테이블에 올려져 있더군요. 이쪽은 자세히 기억이 안나서 패스;


    참, 넵킨통 둘러보는데 저런 도움말이 붙어있더군요.

    1,000원 내고 면 추가하면 양이 얼마나 되는지 물어본다는게 잊어버리고 그냥 나왔는데, 다음엔 면도 추가해서 먹어봐야지 싶습니다.



    그리고 나온 라멘 본체(?)


    진한 스프를 선택한 덕분인지 국물은 나름 괜찮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부탄츄에서 먹었던 라멘 국물의 그것보다는 약간 덜하지 않나 싶지만, 라멘 종류도 기억을 못하니 그냥 단순 비교로만;


    반숙 계란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기본 차슈의 경우는 하나만 들어있더군요.

    약간 탄 부분이 보이기도 하는데, 먹어보니 실제 그렇진 않을것 같지만 약간 숯불로 구운듯한? 그런 맛이 나서 좀 인상깊었습니다.



    별도 비용없이 추가 가능한 밥 한공기를 부탁하니 자그마한 공기에 적당한 수준의 밥이 나왔습니다.

    저 젓가락은 크기 비교용인데 크기가 크게 와닿진 않는군요;


    먼저 냅킨통에 적혀있던대로 망설이다 이 밥을 라멘 국물에 투하.

    진한 소스를 선택한 덕분인지 아주 약간 짭짤한 감이 있었는데 그게 여기서 빛을 발하네요.

    마침 김치도 있겠다 깔끔하게 한그릇 먹고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론 그리 많은 식당을 다녀보진 않아서 항상 그렇듯 평가는 하지 않습니다.

    그냥 조용한 곳에 이런 식당이 있더라, 정도를 제 생각과 함께 글로 남기고 싶었네요.


    근처로 갈일 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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