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V君's LifeLog Space

지난주 휴일에 일본 옥션에서 낙찰받은 Kalafina 라이브 티켓을 어제 수령했습니다.

사실 이런 자리 티켓을 정가의 두배 넘게 주고 산게 상당히 쓰리긴 한데, 뭐 어쩌겠습니까.

일본의 티켓팅 시스템이 부실하고(개인변심 환불 일체 불가, 해외발급 카드 결제 차단, 티켓팅 시스템의 부족한 트래픽 대책) 현실이 그런걸.


한편으론 이런 자리라도 티켓을 구한게 다행이다 싶습니다.

좋게좋게 생각해야지...


SAMSUNG | SM-G900S | Normal program | Center-weighted average | 1/30sec | F/2.2 | 4.8mm | ISO-64 | Flash did not fireSAMSUNG | SM-G900S | Normal program | Center-weighted average | 1/30sec | F/2.2 | 4.8mm | ISO-64 | Flash did not fireSAMSUNG | SM-G900S | Normal program | Center-weighted average | 1/30sec | F/2.2 | 4.8mm | ISO-80 | Flash did not fire


배송은 이렇게.

EMS라서 저번주 금요일에 출발한게 월요일에 제대로 도착하네요. 그리고 속도만큼 빡센 900엔.


달랑 봉투 하나 들었으니 그걸 열어봅니다.

이녀석은 특이하게 풀로 안붙히고 스티커를 붙혀놨네요.

간간히 중고샵에서 음반이나 블루레이 사면 붙어있는 관리 바코드처럼 접착력은 약해서 잘 떨어지긴 했습니다.


SAMSUNG | SM-G900S | Normal program | Center-weighted average | 1/30sec | F/2.2 | 4.8mm | ISO-64 | Flash did not fire


그리고 티켓.

2층 26일(맨 뒷줄)은 입찰 당시에도 알고 잡은거긴 한데.. 번호가 좀 생각한것과 달라 묘한 기분이더군요.


물론 이걸 모르고 잡는거라 일본 옥션에서의 티켓 구하기는 일종의 로또 느낌이기도 한데... 음...


이런거 보면 일본의 환불 불가능한 티켓 판매시스템 부터 시작해서 기나긴 문장의 뭉터기를 붙히고 싶지만,

그래봤자 달라지는것도 없겠고, 제가 돈 나간건 변함없으며 쌍안경이 있으니 작년 중순에 맨눈으로 맨 뒷줄에서 봤던것보단 낫겠지 하는 마음에 패스합니다.



참, 이번에 이 티켓 받으면서 CN 플레이가이드(CNプレイガイド) 라는 티켓 사이트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는데...

가입시 의무적으로 신용카드를 신청해야 하는 모양인데 해외 거주자는 쓰지 말라는것 같군요. 하하 철통방어 하시는군 아하하



이미지 출처 : 도쿄 국제포럼 홀A 좌석배치도[바로가기, 일본어]


궁금해하실 분이 있을까 해서 올리는 대략의 좌석 위치.

좌석배치도 페이지 접속해서 해당 위치에서의 무대 모습을 보면 그나마 위안은 되지만.. 정가 두배가 참 쓰리네요.

정가와의 차액 생각하면 그 돈으로 굿즈를 사겠다..(...


게다가 이렇게 일본 옥션을 통하면 주최나 관련사가 돈버는것도 아니고 개인이나 티켓팔이 업체들이 돈 버는거니.. 그래서 괜스레 더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덧붙혀서 일본옥션 대행사이트를 통해 소요된 비용 총계.

작년 kajiFes #10 공연은 정가보다 약간 싸게 구했음에도 수수료, 배송비 등을 포함해 11만원 정도는 들었으니 어찌보면 덤덤해질만한 금액이기도 한데,

역시 15만원이 넘어가면 심리상 장벽이 깨진다고 해야 하나... 그렇습니다;

먼저 언급했지만 주최측으로 돌아가는 돈도 아니고 하다 보니 더.. 에잉



아무튼 항공권도 잡았겠다, 줄줄이 이어지는 상영회에 공연 일정 생각하면 9월도 10월도 순식간에 지나갈듯한 느낌이군요.

간만에 보러가는 Kalafina 공연이라 기대가 됩니다. 가까워지면 또 글 적지요.

Comment 9

  • 旅人
    2014.10.21 01:22 신고 수정 답글

    개인적으로 만삼천에 낚을 자리를 예약 입찰 시스템이 맛가서 결국 즉구로 만오천에 낚은적은 있습니다만... 2층 저런자리면 그냥 발권해가도 나았을것 같네요. 이번에 전매는 럽라 옥션 금지건에서도 보고 고소하긴했는데, 한편으로 이용하는 입장이다보니 (저는 나름 잘 이용해서 간 편이라... 시세, 자리, 그리고 타이밍과 금액설정만 잘해두면 옥션도 호구 안잡힙니다.) 그래서 발권해가는거보다 그냥 그냥 정가 티켓 2장산다고 생각하고 한장에 몰아간다고 생각하는게 편합니다. 실제로 현지에서도 좋은자리 먹을려고 회원한정 티켓이 1인당 4장까지 되는데, 그걸 지인들하고 (여긴 멀티아이디가 안되더군요. 핸드폰 인증이 엄격해서 그런지) 몰아서 몰아보고 남는걸 티켓봇이나, 아니면 서로 연번맞춰봐서 가더군요. 팬덤내에 속하면 연번상대 구한다고 할때 들어가도 되고, 아니면 티켓봇에서 현지에 사는 분이 계시면 후리코미/수취만 부탁드리는 쪽으로 하는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군요.

    • 2014.10.21 22:00 신고 수정

      제가 일옥에서 티켓 낚는 노하우가 아직 많이 부족하긴 합니다만, 이번건 참.. 뭐랄까 왜 내가 이 금액을 내고도 이런걸 얻어야되나 싶더군요.
      이거 말고도 전체적으로 가격이 높았고..;; 이번 공연은 유난스럽습니다.

      그나마 내년 무도관 공연은 선행에서 당첨되어 표 생겼으니 이 난리칠 걱정은 안해도 되겠군요. 이게 올해 제일 큰 행운일지도 모르겠습니다-_-)

    • 旅人
      2014.10.21 23:16 신고 수정

      일옥은 노하우랄까 하다보면 호구가 안되기 위해서라도 작전을 잘 짜야죠. 저는 예전에 4200엔짜리 정가 티켓을 시세가 미쳐돌아가서 (주로 이런경우 회장은 작은데 수도권에서 할경우) 평균 만엔이상에 6장인가 물어서 현지 팬들에게 3장인가 넘기고 간신히 아는분과 하나 연번하고, 하나는 지인에게 넘겨서 그 이후로는 작전을 잘 짜려고합니다. 우선 아리나는 기본 가격대가 상당하지만 지방이거나 회장이 작은경우 앞자리도 싸게 먹힙니다. 다만 요요기나 부도칸 수준의 레벨인경우 가격대는 꽤 들어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게 호구처럼 어리숙한 사람들 낚으려는 전매꾼들이 종종 보이는데... 잘 알고 보면 피식하고 쯧쯧하고 넘기게됩니다. 굿즈도 그렇지만 티켓은 더하더군요.
      가격대가 원래 도쿄인경우 그런 경향이 있는데, 그럴땐 차라리 사전 예매를 해버리거나 발권직후를 노리시는게 좋습니다. 발권직후에 못구하면 타이밍싸움인데, 현지 테와타시가 가능하면 티켓시세는 시간이 갈수록 떨어지게 되어있습니다. 만약 그게 힘든 원정러라면 감안해야하지만, 현지수취가 가능하다면 굳이 압박은 받을필요가 없죠.
      우선 사전에 좌석배치도를 입수해서 빠르게 파악한다음 (그래서 한번 간 회장일 경우 아리나나 좌석 배치가 머릿속에 들어있으니 구할필요가 없죠) 여러개 보면서 시세나 상황을 보고 즉결로 갈건지, 아니면 탱킹을 할건지 봐야한다는겁니다.

      아직 라이브 참가 연차가 안쌓이셔서 그런거 같은데, 이런건 뭐 다니다보면 될거 같네요.

      그리고 선행이라도 100% 좋은자리라고는 보장못하는게, FC선행으로 예매해가도 발권에 따라 되팔거나 다시 사가는 경우를 적잖게 봅니다.

      물론 복불복으로 승복하고 가는거면 상관없지만, 원정러에게 있어서 한번 원정가기 힘든데 최대한 원하는 자리에서 잘 보고 오는것이 중요하니까요.

    • 2014.10.22 22:00 신고 수정

      아, 선행쪽은 그 부분 감안하고 있습니다.
      옥션에서의 티켓 구하는 노하우가 없는 입장으로썬 일옥질 안하는것만 해도 큰 도움이다 싶어서 말이죠;

      제 경우는 앞자리에 연연하진 않으려는 편이라 앞서 몇번 갔을땐 적당한 가격에 적당한 자리 구해서 가곤 했는데, 이번엔 좀 좋지 않았...네요 음;

    • 旅人
      2014.10.23 01:02 신고 수정

      선행은 복불복이긴한데, 공연자체는 보기 힘든데 의외로 아티스트와 접점이 생기기 괜찮은 사이드쪽 좌석이 걸릴수도 있는거고 (사이드쪽은 보통은 관계자석같은 이유로 막아놓다가 종종 개방하는데 이럴땐 추가 발매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굳이 비싼 최전열 아니더라도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쌍안경이 굳이 필요없는 전망 좋은 회장이거나, 대부분 1층 혹은 아리나의 10-15열정도까지는 나안으로도 잘 보입니다.
      선행쪽은 감안하기에 리스크가 커서, 일옥질의 노하우를 나름 얻어서 최대한 만족할수 있는 (가격과 자리 등을 감안했을때)쪽으로 다녀오는게 똑같은 비용 들이고 다녀오는데 티켓 시세 예를 들면 5만원 차이인데 하나는 뒷열이고 하나는 괜찮게 보이는 중간앞열이다 싶으면 그거 감수하고 가는게 맞다고봅니다. 뭐 사실 노래만 들으러 가는거면 굳이 왜 앞에 가나 싶겠지만, 분위기나, 또 앞에 오는 사람들은 그사람이 그사람인 경우가 많고, 이런 부류는 매니아층이거나 또 회장 분위기를 이끄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이런쪽에서 즐기고 오는것도 나쁘지 않은것 같습니다.
      가장 이해를 쉽게 하실거 같은 토요사키 아키로 예를 들자면, 뒤에서 보아도 나쁘지 않았지만, 별 차이없는 가격으로 앞으로 갔더니 아키쨩이 손흔들어주거나, 어디서 왔냐는 질문에 한국에서 왔다하면 기뻐해주고 고맙다고 해주는 부분. 이런부분에서 원정오길 잘했구나. 물론 매번 이걸 노릴순 없지만, 좌석에 따라 라이브의 분위기가 달라지고 결국 만족감이 달라지는건 부인할수 없더군요.또 뒷열에서는 빈자리나, 혹은 자는 사람이거나 (없진 않습니다), 아니면 앞과의 분위기나 보이는게 다르니 역시 공기가 달라지더군요.

      아직 라이브 문화를 현지에서는 겉으로만 파시는거 같아서, 이런 부분도 있다는걸 알려드리고자 함이었는데, 결론은 글쓴님 상황과 사정에 맞게 다니시되, 좌석의 경우에는 이벤트나 무대의 경우에는 발권해가는게 유리하고, 라이브는 일옥대행을 시키는것이 편하실걸로 사료되어 말씀드려봅니다.

    • 2014.10.23 23:47 신고 수정

      아.. 그러고보면 전에 Ray 보러 갔을때도 그렇고, 앞쪽에 속한.. 뭐랄까 딱 봐도 매니아층 분위기 나는 분들은 항상 눈에 띄던데 그런 쪽으론 속해본적이 없다 보니 생각 못했군요;

  • 2015.01.06 06:14 신고 수정 답글

    어제 갑자기 2015카라피나무도관 라이브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퇴근후 폭풍검색했는데 지정석 입석 자리는 다 없고 일옥에는
    16000엔이나 하고 내눈이 잘못됐나 느끼고 있었는데

  • 2015.01.06 06:20 신고 수정 답글

    님 글을 보고 나니 일옥구매대행에선 그 가격이 맞는거였군요 생각은 첫 카라피나라이브 공연관람이고 양일 다 끈어서 레드 블루 다 관람하려 했는데 가격보고 완전 물거품됐네요 지금도 고민하고 있네요 이걸 두개넘는 가격으로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몇년전부터 보고 싶은 카라피나 공연인데 비싸게 주고라도 봐야할지 후후;;일단 이번 무도관에 지나면 다음공연에도 날짜가 맞을지 모르겠고 혹시 일본에 지인이 있으면 티켓을 구할수 있는건가요?으으 티켓 구할수 있는 좋은방법 없을까요?

    • 2015.01.06 22:25 신고 수정

      티켓 선행예매가 8월 후반이었고, 일반예매도 12월 중순이었으니 지금은 예매 가능한 티켓이 없을 시기지요.
      저도 현지 공연보려 갈 초기엔 몇번 당하고, 이후론 공연정보 나오면 갈지 말지 빨리 결정해서 티켓을 구할 수 있는 경우의 수를 많이 확보하려는 편입니다.

      일본은 일반적으로 티켓의 변심 환불이 불가능해서(공연 중지 같은 때만 환불해주고 개인의 변심 환불은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 티켓의 개인간 거래가 일반적이고, 그에 따라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뛰는 일이 자주 목격됩니다.
      근데 사실 제가 아는 한에선 답이 없습니다... 저처럼 일본의 티켓 예매사이트에 선행티켓 예매 걸어놓고 운좋아 당첨되면 한시름 더는거지만(자리가 좋은지 여부는 둘째치고, 선행이 꼭 좋은 자리는 아닙니다. 제 경우는 앞자리에 그리 목숨거는 편은 아니지만요.), 안된다면 혹은 뒤늦게 찾으려 하면 그때부턴 일옥에서 미친듯이 뛰는 티켓가격에 욕하고 이갈면서도 이 글에서처럼 거기밖에 방법이 없으니 그거 잡는거지요;

      그리고 일본에 아는 분이 계신다면, 해외발급카드의 결제를 막는 것이 대부분인 일본 티켓예매사이트 등지에서 현지 결제수단(편의점 결제 등) 확보에 확실히 유리합니다.
      제 경우는 그런 분이 안계셔서 & 매번 부탁드리기 뭐해서 여행가는 분 등등에게 부탁하고 하다 보니 가끔 애매한 경우도 생깁니다만,
      현지 결제나 발권 후 한국으로의 티켓 발송 등에 유리하긴 합니다.

      다만 그렇다고 해도 지금 시점에서 구할 수 있는 티켓은 일옥 등 몇몇 곳에 올려진 정가 이상의 물건이 대부분일테니 결제나 추후 티켓 구입 후 한국으로의 배송 걱정 정도만 줄어든다는 의미 이상은 없을수도 있겠습니다.


      그러고보니 가야할지 자체도 고민하시는데, 여기에 대해선 답해드리기가 좀 어렵군요.
      제가 무도관엔 가본적이 없기도 해서 공연장을 고려해 드릴 수 있는 말씀도 없겠고..;;
      다만 지금까지 두번정도 갔다왔을땐(2012 어쿠스틱 한번, 작년 도쿄국제포럼 한번) 제가 한 선택에 후회는 없었습니다. 일본은 그래도 우리나라만큼 음향시설이 열악하진 않아서 & 많은 관객이 함께해서 분위기 자체도 즐길만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생각이지만 양일이 무리시면, 최근 베스트앨범 컨셉에 맞춰 진행되는 공연인 만큼 '좋아하는 곡이 더 많은' 하루를 노려보신다던가 하는건 어떠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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