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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며칠 유선인터넷 상품을 SK 브로드밴드에서 KT(올레)로 바꾸게 되어 정리해둡니다.

이번 SK브로드밴드 인터넷 이용은 무료니까 어찌어찌 버티고 쓰는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해외서비스가 느리니 그나마도 힘들었네요; 3년(...) 벼르다가 바꿉니다.


SK 브로드밴드의 경우는 해지, KT의 경우는 가입 부분이 더해집니다. 거기에 상품에 대한 이야기 약간.



1. SK 브로드밴드 이용상품 및 해지 과정


저는 지난 2011년 2월부터 SK브로드밴드 인터넷, T다이렉트(케이블 광랜) 상품을 SK텔레콤 3회선을 결합한 TB 가족할인을 통해 무료로 이용해 왔습니다.

이 결합상품을 통하면 33,000원인가 하는 금액이 전부 감면되어 실결제금액이 청구되지 않습니다. 물론 3년 약정이기도 했지만..

자세한 사항은 SK텔레콤 고객센터로 문의하시기 바라며, 아무튼 저는 저 상품을 통해 무료로 유선인터넷을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얘네 해외망은 아는분들은 아시겠습니다만 악명높습니다.

2013년에는 트위터를 비롯한 주요 사이트의 접속 장애도 심심찮게 있었고(이용자가 많은 서비스 도메인이 일부 차단됨)

무엇보다 얘네들은 대충 저녁 9시 이후? 무튼 밤시간대 해외서비스는 답답한 반응속도를 자랑합니다.

가끔 자기전에 니코니코동화 같은 사이트라도 이용할 때면 불자의 길은 멀고도 험하구나를 속으로 염불하며 버틴지 어언 3년 반.


일도 시작해서 유선인터넷을 가입할 심리적 여유도 생겼고,

함께 결합으로 묶여있는 부모님들 회선도 알뜰폰 등 타 저렴한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게 족쇠를 풀어드리고 싶더군요.

물론 회선은 지금도 제 권유로 상담 받아서 비싼거 억지로 쓰고 계신 모양새는 아닙니다만. 제가 조절해 드리기도 하고.

무엇보다 이런 해외 서비스 이용시의 답답함 때문에라도 돈 더 내고 나은걸 쓰는게 낫다고 판단했습니다.


덧붙혀두지만 물론 A/S도 몇번 불렀습니다. 결국 해결책 없이 돌아가셨지만. 이거 해지시에도 묻더군요.

그게 됐으면 내가 해지를 했겠어요 안했겠어요?



해지신청은 지난 3월 4일(수) SK텔레콤 고객센터, 080-816-2000 의 해지 관련 상담원을 통해 진행했습니다.

전화 대기는 두번 시도에 7분 정도 걸린듯? 건 시간은 오전 10시경.

이 한번으로 통화 말미에 해지접수가 완료됐다고 답변받았습니다.


SK브로드밴드측에선 케이블의 신호가 차단되는 3영업일 뒤, 즉 10일(화)부터 모뎀 회수에 들어간다고 하더군요.

잘못 들어서 해지신청했던주 휴일(7일 토요일)에 모뎀 회수하러 온다기에 기다렸지만 오지 않아, 9일에 다시 고객센터 전화했더니 받은 답변.

실제 10일(화) 오후에 기사분께 전화가 와서 시간 약속을 잡았습니다. 전 평일엔 집에 사람이 없어 토요일에 방문하기로.


그러고보니 9일 고객센터에 전화할때 모뎀 회수했다는 증명서가 있는지도 물어봤었는데,

따로 회수 증명서 같은게 있는건 아니라 이게 필요하면 추후 기사분과 시간약속 잡는 전화 올때 이것에 관해 물어봐야 하는 모양.

저는 이렇게 듣고도 잊어버리고 말 못했는데, 그렇답니다.

혹시나 싶어서 어제(14일), 모뎀 회수하러 온 기사분께 모뎀 드리면서 물어보니 증명서 같은건 역시 없다고.

제 앞에서 SK브로드밴드 전산에 접속해 모뎀 반납처리 하는거 보여주시는걸로 대신했습니다.


뭐 제 경우는 미리 이야기가 된게 아니니 경우가 좀 다를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어제였죠, 3월 14일부로 정상 해지처리.

위 이미지는 SK텔레콤 홈페이지에 로그인한 모습인데, 원래 보였던 인터넷 조회화면이 비활성화된걸 볼 수 있습니다.



해지처리도 악명높아서 제 나름대로 상담원과의 통화를 녹음하거나, 먼저 언급한 모뎀 회수 증명서 같은거 있는지를 물어본건데

생각보다 무난하게 일처리가 끝났습니다;

다행인데.. 분명 다행인데, 제가 운이 좋은건지 아니면 원래 이런데 소문이 잘못 퍼진건지.


아마 우리나라에 ISP가 SK브로드밴드 단 하나만 존재하게 되지 않는 이상은 다시 쓸일은 없을것 같군요.

악연 아닌 악연은 이걸로 끝이었으면.



2. KT 이용상품 및 가입 과정


SK 브로드밴드 회선을 해지하며 선택한 업체는 KT(올레) 입니다.

마침 본가에서 부모님 명의로 KT 유선인터넷을 이용중이라, 그 회선의 자회선 형태로 결합하는 올레인터넷 패밀리를 선택했습니다.

참고로 제가 선택할건 스페셜 상품. 다운/업로드 상한이 50Mbps이지만, 기존엔 업로드 속도가 10Mbps도 안나왔으니 이정도면 되겠지 싶더군요.

이 상품을 선택하고 3년 약정을 걸면 부가세 포함해도 16,500원이면 됩니다.


이래서 3년 걸었는데, 아마 3년 지나고 나면 다시 3년 약정거는 형태로 이용금액을 줄이게 될것 같습니다.

더불어 저는 공식 오프라인 지점(올레플라자)에서 최종 상담 후 요금제를 골랐으니, 꼭 고객센터 등을 통해서 확인하고 가입하세요.



아무튼 이렇게 결정했으니 망설일 필요는 없겠죠.

점심시간에 도보 10분 거리 내에 있던 올레플라자 강남점에 가서 올레인터넷 패밀리 가입의사를 밝히고 가입절차를 진행했습니다.

필요한 서류는 가족관계증명서(주민등록등본) 와 모회선 명의자의 신분증 사본.


저는 주민등록등본 정도만 생각나서 이것만 인터넷 발급받아 가져갔었는데,

결합하려는 모회선.. 제 경우는 아버지의 신분증 사본도 필요하다고 해서 당황했었습니다.

근데 사진도 가능하다고 해서 다음날 전달하기로 하고 일단 서류 작성만.

이날이 3월 3일이었고, 사본은 추후 발송해 3월 4일 별탈없이 가입신청이 완료되었습니다.


이후 기사분 방문은 가입신청시 밝혔던 대로 3월 7일(토) 오전으로 확정. 이날 기사분은 오후 1시쯤 방문해서 1시간 정도 작업하시더군요.


KT FTTH 모뎀은 2008년 인천쪽에서 자취할때도 본적이 있었는데, 외형은 그때랑 다를게 하나도 없었습니다.

케이블이 아닌 광회선을 쓰기에 다운로드와 업로드 거의 비슷하게 80 ~ 90Mbps는 거뜬히 찍어주는것도 그렇고.

아, 설치하고 테스트하는데 속도제한을 100Mbps로 풀어주시더군요. 이게 제 모회선이 장기고객인 영향인지, 또 흔한 일인지 여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설치테스트인 속도측정이 끝나고 기사분 돌아가신 다음 약간의 모뎀 위치조정을 한 뒤 이용하는데,

역시 해외서비스 웹페이지의 로딩속도부터 다른게 체감이 확 되더군요.

이날 자정 넘어서 테스트삼아 니코니코동화를 이용해봤을때도 그렇고.. 아마 큰일 없으면 해외서비스 이용속도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일은 없을듯.



참, 그러고보니 유선인터넷은 오프라인이나 대리점을 통해 가입해도 혜택에 큰 차이가 없을듯 해서 올레플라자 통해 가입했는데,

이쪽에서 가입해도 사은품으로 상품권 3만원어치는 주네요. 저는 신세계상품권으로 선택.

상품권 종류 선택도 가능합니다. 종류는 기억안나지만..


물론 이 상품권은 약정위약금에 포함됩니다.

정확히는 1년 이내 해지시 약정위약금에 포함되더군요. 가입신청서 작성할때도 강조해서 알려주시던.



이러나 저러나, 저는 돈 조금 더 주더라도 하고싶은거 하는데 스트레스 덜 받을 것 같아서 그게 좋네요.

업로드 속도도 빨라져서 가지고있는 NAS 장비의 외부 접속시 반응속도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적어도 3년만에 이뤄지는거라 속이 다 시원합니다. 어후;

Comment 2

  • 2015.03.15 11:37 신고 수정 답글

    KT에서 VPN 막았다고 합니다... 이 글 내려주세요(어이)...

    • 2015.03.15 23:10 신고 수정

      최근 이야기를 듣긴 했는데.. 직접 겪으신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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