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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RCTIC MX-4 서멀구리스, 잘만 CPU 전원 표시기
    지름신강림/PC,노트북,모바일 2015. 5. 14. 10:30
    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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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어린이날, 여름맞이 청소를 계획하고 이불빨래와 함께 2-3년은 안한것 같은 데스크탑 청소도 했었습니다.

    근데 평소처럼 CPU 쿨러까지 방열판 청소한다고 분해했더니, 조립하고 나서 영 냉각성능이 안나오더군요.

    오늘 글 적을 서멀구리스까지 바르고 이것저것 테스트해 보니 결국 CPU와 충분히 밀착되지 않아서 생긴 문제였습니다만,

    아무튼 겸사겸사 구입한 물건이 있으니 정리라도 해두자! 하고 적는게 이번 글(....)


    그냥 이런 녀석이구나- 정도로만 가볍게 봐 주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서멀구리스 쪽은 검색해서 성능 좋다는 녀석을 산거고, CPU 전원표시기는 반 충동구매.



    1. ARCTIC MX-4 (4g) [다나와 상품페이지]


    구글에 '서멀구리스 추천' 같은거 검색해서 뜬 각종 하드웨어 커뮤니티 글을 참고한 결과,

    이 제품은 약간 비싼 축이긴 해도 성능 하나는 확실한 모양.


    아마 저같은 일반 유저보다는 오버클럭 등을 수행하는 분들이 더 많이 찾으시는듯 합니다만,

    '이런거 사서 한번에 얼마나 쓰겠어-' 싶어서 사는김에 조금 가격대 나가는 녀석으로 구입.

    사실 '이왕 택배거래하는거' 하는 생각에 골랐기도 합니다.


    참고로 4g에 11,000원 정도. 이 글 적는 5월 13일 기준이구요.

    어제 그저께 CPU에 도포하는데 한번에 너무 많이 나올까봐 손 부들부들 떨면서 주사기 밀었네요;



    외형은 이렇습니다. 정면에선 제품 모습을 볼 수 있게 해놨고, 뒷면은 각종 벤치 결과나 리뷰 등을 간단하게 기록.


    깔끔하게 점선 부분을 뜯어서 제품을 꺼낼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가운데 약하게 검은색과 흰색의 경계가 보이시려나 모르겠네요.


    서멀구리스는 주사기의 절반 정도가 들어있더군요.

    저는 이런 제품 구입이 처음이라 그래도 2/3 정도는 들어있을줄 알았지만.. 그런거 없었습니다.



    그리고 검은 마개를 뗀 다음 아주 살짝 밀면 서멀구리스가 조금씩 나옵니다.


    검색 결과 CPU 도포시에는 정 가운데 쯤에 쌀알 크기만큼 짜내고 바로 쿨러를 장착해서 장착 압력으로 도포되도록 하는것이 베스트라고 하여

    저도 그렇게 해봤습니다.

    일일히 카드 등으로 도포한 다음 쿨러를 장착하면 공기방울이 들어가 서멀구리스의 제 성능이 다 안나올수도 있다고.


    ...쿨링 결과는 먼저 언급했듯 쿨러와 CPU가 충분한 압력으로 밀착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 완전하진 않았습니다만,

    기존에 서멀구리스를 싹 닦아내고 쿨러만 달았을 때 절전모드에 최대성능 제한을 35%로 걸어놔도 idle시 55도를 오르내리던 것이 38도 부근까지 하락.

    확실히 서멀구리스 바르니 이런 엉성한 쿨링상태에서도 큰 효과가 나왔습니다. 20도 가까이 차이나다니 솔직히 놀랐네요;

    참고로 CPU는 샌디브릿지 i5-2500. 오버클럭 미적용.


    CPU 뿐 아니라 VGA의 쿨러쪽에도 겸사겸사 다시 도포해 줬습니다.

    데스크탑 자체가 4년쯤 된 물건이다 보니 슬슬 신경이 쓰였는데(아직 더 쓸 생각이고), 주요 부품 열 걱정은 안해도 될것 같군요.



    2. 잘만 ZM-PCM1 CPU 전원 표시기 [다나와 상품페이지]


    제품명대로 CPU의 사용전력 정보를 실시간에 가깝게 표시해주는 장치입니다.

    CPU에 들어가는 전압, 전류, 소비전력량을 LCD에 찍어줍니다.


    구입이유가 반 충동구매라고 말씀드렸었는데, 저는 이걸로 컴퓨터의 사용전력량을 보려고 했었습니다.

    근데 다 달아놓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건 CPU 전력량밖에 안나오더군요. 오 난 이걸 왜 샀단 말인가?!


    ...제가 좀 정신이 오락가락 했나봅니다.

    그나마 가격이 15,000원 정도니 망정이지.. 다나와 가격그래프 보면 올해 2월까지만 해도 5만원 6만원을 달렸더군요. 세상에..



    아무튼 제품 박스구성은 이렇습니다.

    크게 본체 앞부분에 장착되는 LCD 표시부, CPU에 들어가는 전력선 중간에 껴서 전력정보를 모니터링하는 모듈부로 나눌 수 있겠군요.

    그 외엔 간단한 설치/사용 설명서와 고정 나사 4개, 추가 전원케이블이 더 들어있었구요.



    그나저나, 다나와 시스템의 상품 등록날짜는 2010년 11월로 되어있던데...

    얼마나 안팔렸단 말인가.. (주문 및 결제확인날짜 2015년 5월 9일)


    저게 식품이 아닌 이상 유통기한이 아니라 제조날짜겠죠?

    아무튼 이거 보고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외에 장착은 뭐 어렵지 않습니다.

    CPU 부근에 장착되는 ATX 12V 커넥터를 전력측정 모듈을 경유해 입력되도록 바꿔주는 정도가 고작.

    모듈에서 나오는 케이블을 전면에 단 표시부 뒤쪽에 연결해주면 설치 완료.


    'MODE' 스위치를 통해 순서대로 CPU의 전압, 전류, 사용전력량을 볼 수 있습니다. 단순한 물건.

    먼저 언급했듯 실시간에 가깝게 정보가 표시됩니다. 전 아마 주로 전략량을 보게 될듯.


    1초에도 두세번씩 바뀌니 정신없을것 같긴 한데;

    정 정신없으면 거의 일정한 값을 유지할 전압에나 맞춰두죠 뭐.


    그리고 이 이상은 큰 의미 없는 물건. 컴퓨터 전체의 사용전력량을 유추하기는 무리입니다. CPU 말고도 구성부품이 많기도 하고.

    사실 전 데스크탑 전원공급이 UPS 경유라 콘센트형 전력측정기를 못쓰니(콘센트 모양이 다름) 다른 대안이 필요하지만..

    그건 또 필요할때 찾아보도록 하고;



    이번 글은 여기까지.

    뭐 살다보면 충동구매 할일이 이것만 있겠습니까. 아하하...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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