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V君's LifeLog Space

이전에 글 적었던걸 기억할 분이 계실진 모르겠지만,

지난 3월에 예매신청한 티켓이 2주 전인 6월 6일부터 발권 가능기간이 되었었습니다.

조금 빨리 받으려고 발권에 필요한 번호를 확인하자마자 일본 현지의 대행업체를 통해 발권을 요청했었지요.

뭐 6월 6일이 토요일이었고 업체는 휴일에 쉬니 그것때문에 시간이 좀 걸리긴 했습니다만, 발권 가능기간이 휴일부터였으니 별수 없겠지요;



그렇게 현지에서 티켓이 발권된 뒤, 제가 선택한 e패킷이라는 배송수단을 통해 발송된 것이 지난 6월 9일 화요일이었습니다.

분명 제가 이용했던 업체의 홈페이지에서도, 또 조회중에 발견한 일본 우체국의 e패킷 안내 페이지에 링크된배송 소요기간 페이지에서도

배송에 소요되는 기간은 7일이라고 안내하고 있었습니다.

뭐 하루이틀 차이 정도는 있을수 있겠지 싶긴 했는데, 10일에 일본내 우체국을 통해 발송됐다는 우편은 그주 주말(13-14)이 되어도 아무 소식이 없었습니다.


발송 교환국에 도착 (JPTYOH) 이후 감감 무소식이었죠. 여기가 우리나라의 옥천 HUB 같은 곳인가...(?)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해, 월요일(15일)에 우체국 고객센터를 통해 문의를 했습니다.

그런데 우편물 번호 RR로 시작하는 국제등기 물품은 EMS와 같은 타 특송화물에 비해 배송의 우선순위가 많이 낮아,

최소 7일에서 최대 10일까지 국내에서 분류하는 작업에 추가 소요가 된답니다.

더불어 일본에서 떠나 우리나라로 들어왔는지도 확인이 안된다고.

뭐 이런 종류 화물의 통상적인 소요시간을 이야기한거겠지만 진짜 엄청 걱정되더군요; 사실 운송장 추적되는걸로 봐선 공지된 소요기간보다 빨리 올것 같지도 않았지만..


멍해진 마음을 추스르고 발송한 현지 대행업체에 문의를 해서, 일본 우체국을 통해 이 우편물이 일본은 떠났는지 확인을 좀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이때가 오전이었는데, 점심시간 지나 3시쯤이었나 업체쪽에서 전화가 오더군요. 확인해보니 이미 11일에 한국으로 떠났답니다.


다시 우체국 고객센터에 문의.

이번주말에 써야 하는 콘서트 티켓임을 설명하며, 국제등기가 이렇게 배송시간이 오래걸릴지 몰랐다고 간곡히 부탁을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우편 물류센터쪽과 이야기를 해서 조치를 취해준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다음날(16일) 우편물류센터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일본쪽 통해 안내받은 대로 제 물건이 들은 컨테이너?가 12일에 도착했는데, 어제(15일)까지 6월 8일 도착한 우편물들이 처리되고 있었답니다.

요즘 중국에서 우편물 물량이 상당히 많아져, 타 국가 우편물까지 처리가 늦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좀 빨리 받아야 하는게 있으면 EMS로 보내라는 충고까지 주시던데..

..당연하죠 제가 이렇게 호되게 당하고 다시 아무때나 국제등기를 쓸리가 있겠습니까-_-)

물론 제 우편물에 대한 이야기도 해주셨습니다. 아무튼 도와주셔서 위기를 넘겼네요.


우편물류센터 직원분이 설명해주신 대로 17일 오후에 분류작업이 끝나 운송내역이 전산에 반영됐습니다.

그리고 18일 새벽에 집근처 담당 우체국에 도착. 그런데 이런 국제등기 물품은 도착한 당일이 아닌 다음날에 배달이 시작된다더군요.

새벽에 도착한게 오전중에 배달준비로 안바뀌기에 우체국에 전화를 했는데, 이렇게 안내해주시더군요. 그래서 직접 찾으러 간다고 요청해놓고 찾으러 갔다왔습니다.


이로써 상황 종료. 내일 모레(글 작성일 기준, 목요일) 면 공연 가야되는데 이렇게 빡빡하게 티켓 받기도 처음입니다.

다음부턴 돈좀 더 써서 빨리 받던지 아예 현지에서 직접 발권하던 해야겠습니다.

개인적으론 티켓을 손에 들고 비행기 타는게 마음 편해서 매번 이렇게 하고 있긴 합니다만.. 이번엔 진짜 식겁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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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요청한 대로 영수증까지 잘 보내주셨네요.

영수증 실물은 업체에서 회계처리하는데 쓴다고 하기에 복사본이라도 요청했는데 영수증 사이즈네요..


좌석은 1층 아리나 석. 검색하다 보니 이런 글도 나오던데, 상대적으로는 뒤쪽이 될듯 합니다.

저 멀리 위에서 보는것보단 나으려나 싶긴 해도, 이런 큰 공연장을 좀 더 위에서 바라보지 못한다는건 조금 아쉽습니다.

뭐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는 한번 이상? 더 올 기회를 만들어 보고 싶어서.. 다음엔 좀 더 높은 곳에서도 보고 싶습니다.

가능하다면 좀 더 가까운 곳에서도(...)



이제 가슴 쓸어내리고 내일 일본행이나 빠진거 없나 한번 더 확인해보는 일만 남았네요.

더불어 이젠 귀국할때까지 돌발상황은 좀 안터지고 지나가길(...


무튼 일본에서 물건 받을 일 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배송비 조금 아끼려다가 정신적 스트레스 때문에 명 짧아지겠네요 이거;



글 간단 정리.

1. e패킷(국제등기)로 일주일도 전에 티켓을 발송했으나, 요즘 중국에서 들어오는 우편 물량이 많아 생각보다 엄청 지연됨.

2. 정말 널널하게 받아야 되는거 아니면(2주 이상?) 돈좀 더 들이더라도 EMS나 FedEx 배송옵션을 사용합시다. 돈 아끼려다 홧병 납니다(...)

Comment 6

  • 重症愛生病患者
    2015.06.20 09:03 신고 수정 답글

    저같은 경우는 돈 아끼려고 그냥 현지인들한테 연번 요청합니다만
    아직까지는 뒤통수 맞은 적은 없어서 당분간은 계속 이용할듯 싶네요
    아무튼 고생하셨습니다
    재미있게 즐기고 오세요

    • 2015.06.21 23:13 신고 수정

      뭐 이벤트 등으로 연이 생긴 분들이면 뒷통수 칠까 싶긴 합니다만..
      그렇게 현지에서 도와주는 분들이 있으면 그쪽이 베스트지요.

  • 2015.06.22 13:00 신고 수정 답글

    저도 이베이에서 물건하나 시켰는데 일반배송으로 시켜서 트래킹넘버도 없어 배송조회도 못 하는 채로 20일째 물건을 못 받고있습니다. ㅜㅜ

    • 2015.06.23 12:15 신고 수정

      그건 제 경우보다 더 성가신 사례 같네요;
      물건 받으실 수 있길 빕니다.. ㅠㅠ

  • 2015.06.24 06:22 수정 답글

    비밀댓글입니다

    • 2015.06.25 12:45 신고 수정

      그런 방법도 있네요. 제가 주로 쓰는 업체는 신주쿠쪽에 있는것 같던데..
      다음에 갈일 잡히면 루트 고려해서 그 방법도 고려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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