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모를 찾아서 2D & 3D 블루레이 콤보 수령 및 개봉

뭔가 특별한 일이 있었던건 아닌데, 휴일에 웹브라우저 켜고 평소처럼 DVD 프라임에 들어갔다가

니모를 찾아서의 한국어 더빙 음성 전환 여부를 묻는 글이 눈에 띄었습니다.

덕분에 생각나서 YES24를 검색했더니, 어 이거 블루레이 다시 파는구나. 하하 하나 사둘까.

...그리고 지금.

니모를 찾아서 2D & 3D 콤보 : 블루레이 [예스24 단독판매]

2D, 3D 합본이 35,200원이니 딱히 비싸단 생각도 안들고, 검색해보니 영상 품질도 그럭저럭 괜찮은것 같고. 결정하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았습니다.

근데 뭔가 구입하게 된 계기가 지금 생각해도 황당하달지.

뭐 다들 이렇게 은연중에 잊고있던걸 구입하곤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역시 아니겠죠

이번 글도 평소처럼 패키지만 간단히 살펴보고, 감상은 추후 본편 보고 다시 적겠습니다.

또 3D 감상환경이 갖춰져 있지 않은 관계로 2D 감상만 적게 될것 같군요.

사실 3D 블루레이의 구입 자체가 이번이 처음이네요. 볼 수 없는 상황이라 3D 구입 자체를 고려하지 않았었죠.

주문과 결제는 일요일에 진행했고, 그 후 별일없이 월요일 오후에 출고되어 화요일 오후 집근처 편의점에 도착했습니다.

밤에 퇴근하면서 수령.

어차피 편의점 택배로 주문해도, 몇년 전과는 다르게 편의점택배 전용 택배망이 아닌 CJ대한통운 지역 택배망을 이용하기에..

..일반 택배(특히 CJ 대한통운)로 주문하는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포장의 문제인지 맨 마지막쯤 언급할텐데 고정핀 하나가 깨졌더군요.

어차피 디스크 손상도 아니고 허름하지만 수납박스도 있는데다,

우리나라의 블루레이 패키지에 관해선 포기에 가까운 품질기준으로 보고 있어서 넘어가긴 하겠습니다만, 여전하네요 여긴.

최근 그렌라간 예약 말고는 몇년만에 주문한 셈인데..

아무튼 위 사진은 비닐 밀봉을 뜯기 전에 찍은것들.

정식 한국어판이라 한국어 자막은 물론 한국어 더빙 음성도 들어있으며, 뒷면에는 그런 내용을 포함한 블루레이 스펙과 함께

블루레이 내 컨텐츠 구성(영상특전)과 간단한 작품 소개도 적혀 있습니다.

그런 패키지를 비닐 뜯고 옆으로 기울이면 2D와 3D 블루레이 수납부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패키지 앞면과 뒷면.

위의 두 사진 모두 왼쪽이 2D, 오른쪽이 3D 블루레이 패키지입니다.

위 두 사진도 역시 왼쪽(첫번째)이 2D, 오른쪽(두번째)이 3D입니다.

3D 블루레이의 경우 알아보기 쉽게 적혀있기도 하군요.

...그리고 둘 다 디스크 외엔 광활한 바다 모습 정도나 볼거리입니다.

참, 3D 블루레이쪽 사진은, 디스크가 있는 오른쪽 부분의 패키지 상단 투명한 플라스틱쪽에 아주 작은 쪼가리가 하나 올려져 있는걸 보실 수 있을겁니다.

그게 먼저 언급한 깨진 부분.

덕분에 위와 같이 패키지를 닫으면 상단에서는 '딱' 소리와 함께 고정이 되지만 하단은 그렇지 못해 위와 같이 힘없이 벌어지네요.

사실 이런식의 간혹 보이는 배송 복불복이나 패키지 내부 퀼리티 관리 부실 때문에 정말 관심있는거 아니면 국내 정발 블루레이에는 잘 손을 안대기도 하는데,

그런 저를 비웃기라도 하듯 잊어버릴만 하면 이런 일이 생기는군요.

이런것도 다 제 업보일까요, 하하

이번 글은 여기까지.

얼른 휴가를 받아야 밀린 블루레이도 보고 할텐데... 아니 휴가 받아도 불투명하긴 하군요.

아무튼 올해 안엔 볼 생각입니다;

그럼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