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러브라이브 파이널 싱글 'MOMENT RING' 고해상도 음원 구입 및 비교 감상
    이것저것 감상/음악,라디오 2016. 3. 5. 11:00
    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
    728x90

    지난 12월 이후 미디어믹스 작품 '러브라이브(ラブライブ!)' 의 음악에 관한 이야기를 더 할일이 있을까 싶었습니다만,

    이전부터 공지되었던 파이널 싱글 'MOMENT RING'이 지난 3월 2일 발매됐습니다. 란티스 공식 유투브 채널의 샘플 음원은 이쪽을 참고.


    지금까지의 행동으로 유추해보면 1 ~ 4개월은 지나야 고해상도 음원 이야기가 나왔을 것입니다. 저도 이럴줄 알고 이쪽을 고려하고 있었구요.

    하지만 왠일로 이번에는 싱글과 고해상도 음원을 동시에 판매한다고 발표하더니, 정말 동시에 파네요.


    개인적으론 위의 이유로 원래는 아이튠즈 음원을 구입해 듣다가 추후 고해상도 음원이 나오면 대체하는 식으로 감상할 계획이었지만,

    고해상도 음원이 동시 발매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비교를 위해 아이튠즈 음원까지 구입했으니 별로 고민할 필요가 없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만약 앞으로 뮤즈(μ's) 명의의 음원이 이와 같이 나온다면 비슷한 전처를 밟게 되지 않을까도 싶고.



    아무튼 제가 구입해 비교한 음원은 일본 아이튠즈 뮤직스토어와 일본의 대표적 고해상도 음원 판매 사이트인 e-onkyo에서 판매하는 동 타이틀의 1, 2번 트랙 곡.

    아이튠즈 구입곡은 44100kHz 256kbps m4a, e-onkyo 구입곡은 96000kHz 32bit WAV.

    감상환경은 맥북 프로 레티나(Mid 2014) + Dragonfly v1.2 USB DAC + 오르바나 에어 입니다.

    USB DAC의 제한으로 실 감상은 24bit 환경에서 진행했습니다. 재생 프로그램은 Mac OS X 내장 퀵타임.


    위에서 음원의 스픽을 명시하긴 했습니다만,

    러브라이브의 음원은 그 정도의 차이는 있었으나 꾸준히 '고해상도 음원'과 '고해상도 이외 음원' 간 차이가 있어 과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 적도 있습니다.

    단순히 음원 스펙에 따른 감상을 한건 아니니 더불어 참고하시길.



    먼저 1번 트랙인 MOMENT RING의 경우,

    바닥에 깔리는 드럼 소리대 영역이 심심하면 살살 귀를 괴롭히던 아이튠즈 음원을 듣다 고해상도 음원을 접하면 이런 부분이 사라져서 좋더군요.


    특히나 아이튠즈 음원 자체의 보컬 선명도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먼저 링크한 지난 12월 글에서 '고해상도 이외 음원' 과 '고해상도 음원' 간의 차이가 줄었다고 했는데, 이번 음원에서는 그 차이가 조금 더 좁혀진 느낌.

    확실하게 지난 12월 발매 싱글(극장판 삽입곡)보다 보컬쪽이 조금 더 선명하게 들리네요.

    물론 꾸준히 바뀌어 왔겠지만 요 사이 발매(1 ~ 2월)된 유닛 싱글들은 제가 구입을 안했다 보니 접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어쩌면 약 3개월만에 벌어진 차이를 한번에 비교해서 더 확연할지도 모르겠지요.


    아무튼 덕분에 첫곡부터 꽤나 만족스럽게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으론 선명해진 보컬 목소리 때문에 취향의 영역일 특성도 잘 들려버리긴 합니다만, 이제야 이런걸 신경쓸 여유가 생긴 느낌도 듭니다.



    그리고 2번 트랙으로 이어지면 さようならへさよなら!.

    한 파트를 복수(2 ~ 3명)의 보컬이 불러서인지 먼저 들은 곡 보다는 아이튠즈 음원의 보컬부 선명도가 다소 만족스럽지 못합니다만,

    고해상도 음원에서는 다행히 이 제한이 사라집니다.

    이전부터 러브라이브 관련 음원은 복수의 보컬이 참가하면 특히나 상태가 더 안좋았으니, 그런 맥락에선 어느정도 이해해줄 여지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건 아이튠즈 음원 정도까지고, 고해상도 음원으로까지 끌고오면 안될 일이겠지요. 다행히 끌고오지 않았고.



    아무튼 지난번 극장판 싱글 감상 이후 변화의 여지가 있을까 싶었는데, 다행히 더 나은 방향으로 한발자국 나아갔다는 느낌입니다.

    진작부터 이래 줬으면 여럿이 편.. 아니 사는쪽만 편한가.. 아무튼 전 좋았겠지만, 이제라도 이런 모습을 '파이널' 싱글에서나마 볼 수 있어 나름 개운하기도 합니다.


    한편으론 '언젠가 다시 볼' 수도 있으려나요. 그건 사정을 아는 어른들만이 알겠죠.

    물론, 그때가 오더라도 반갑게 맞아줄 수 있을것 같습니다만.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