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V君's LifeLog Space

요 근래 진행중인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바둑대결을 보아서인지, 갑자기 떠오르는 영화가 있어서 주말 사이 감상했습니다.


어제 본 아이 로봇(I, Robot) 은 2004년 작품으로 같은해 중순 국내에도 개봉했습니다.

다만 전 개봉하던 시기엔 못봤고, 이후 언젠가 언젠가 한참 뒤에 케이블 영화채널에서 감상했네요.


찾아보니 의외로 중고 블루레이가 있던데 아마 구입은 조금 더 뒤에 할것 같고, 여기서는 평소 간간히 쓰는 구글플레이 무비를 이용해 감상했습니다.


참고로 HD 대여는 1,400원(1.16달러, 0.11달러 세금 포함) 이었습니다. 구글 플레이무비 작품 페이지는 여기.

구매는 4,000원이었는데, 다행히 중고 블루레이 존재를 확인하고 작품 페이지로 들어왔기에 구매는 고려도 안하고 처음부터 대여하러 갔었습니다.

HD라곤 해도 화질은 아래 보이시는 대로니 평소처럼 품질에 대한 기대는 안하시는게 좋겠고.


마지막으로 작품 내용에 대한 언급이 있습니다. 감안하고 봐주시길.



개인적으로 이 영화에 인상을 받은건, 역시 작중 양자컴퓨터인 VIKI의 이론.

인간이 스스로를 위협에 빠뜨리고 있기에 마치 아기처럼 보호해줘야 하고, 인간의 존속을 위해선 일부 인간의 희생도 충분히 감수해야 한다는.

당시까지 접한 이런저런 Ai 관련 작품 중, 이런 어찌보면 (겉보기만)완벽한 이론을 가지고 와서 인간을 해치려 드는 로봇은 없었기에 신선함이랄지 충격이 더 컸나봅니다.


물론 전 이런 이론에 동의하는건 아닙니다. 논리만 맞다고 모든 이야기가 다 받아들여지는건 아니죠.

천진난만하게 이런 설명을 계속해나가는 컴퓨터 인터페이스를 보며 소름돋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그리고 다시 봐도, 그 동의할 수 없는 천진난만함이 무섭네요.


딱히 이 영화를 봐서만은 아니겠지만, 만약 저런 로봇 대중화 도시에 산다면 저도 조금은 의심을 품으며 살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별히 안좋은 추억을 새길 일이 없어도 말이죠. 이러고 막상 닥치면 그 편리함에 금방 동화될까요?



이 작품을 떠올린건 순전히 알파고의 바둑대결을 봐서만은 물론 아닙니다.

트위터에서 지인분이 Ai 관련된 영화를 추천해달라- 고 하셔서 기억을 더듬다 제일먼저 떠오른 작품이라는 꽤 간단한 이유입니다.

새삼 다시볼만한 작품이 아니었나 싶네요. 12년이나 전 영화지만 말입니다.


블루레이야 더 이따가 구입할것 같으니 그때쯤 언젠가 언급하기로 하고, 이번 글은 이쯤 적지요.

혹시 인간형 로봇에 대한 약간의 의심이 있으시다면, 스푸너 형사에게 깊게 몰입해 재밌게 보실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아니라도 개인적으론 흥미롭다고 생각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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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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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3.14 11:18 신고 수정 답글

    며칠전 UHD TV를 사고 구글 플레이에서 구매한 HD급 영화를 크롬캐스트를 통해 봤는데 화질이 상당하더군요. FHD 모니터로 볼 때와 달라 놀랐습니다. 해상도에 따라 화질이 달라지는 것이려나요. 블루레이 영상을 본 적이 없어서 비교를 못하는게 아쉽더군요.

    • 2016.03.15 16:00 신고 수정

      그건 왠지 크롬캐스트 이외 단말기에서 이용할때 화질의 패널티를 두는것같이도 보이는군요. 전 아이패드 앱으로 감상했거든요.

      그런 환경이라면 저도 한번 비교해보고 싶네요.

  • 2016.03.14 18:37 신고 수정 답글

    저 작품을 만든 감독이 어쩌다 갓 오브 이집트란 망작을(한숨)...

    • 2016.03.15 16:02 신고 수정

      하하 그럴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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