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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작년 초부터 맥북 프로(mid 2014)를 애플 홈페이지에서 리퍼 구입해 쓰고 있습니다. [구입당시 글 보기]

나름 메인으로 써서 그런지, 가끔 의외의 것에 투덜거리기도 하지만 나름 익숙해졌네요. 이번에 수리 프로그램 맡기면서 5일간 맥북없이 지냈는데 얼마나 불편하던지;


아무튼, 이렇게 쓰다 보니 이녀석 디스플레이 코팅이 벗겨지기 시작하더군요.

처음에는 먼지가 묻었나 하고 집에 있는 극세사 걸레를 이용해 가볍게 닦아봤는데, 어째 점점 더 커집니다. 그리고 손으로 문질러 보니... 감촉이 다르네요.


불행중 다행히도 이는 저만의 증상이 아니었고, 결국 작년 후반기에 애플에서 결함을 인정하고 공식으로 리콜을 발표했었습니다. [클리앙 새소식 글 보기]

물론 이는 우리나라에도 적용된 사항이며, 사용자는 '구매한지 3년 이내' 혹은 '2016년 10월 16일 이내' 중 긴 기간 안에서 무상으로 디스플레이를 교체받을 수 있습니다. [Back to the Mac 관련글 보기]


저는 mid 2014 모델이지만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2015년 초에 구입했기 때문에, '구입한지 3년 이내'를 적용받아 수리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글에서는 그때 맡기며 보고들은 이야기들을 간단히 정리해볼까 하네요.


SONY | ILCE-5100 | Normal program | Pattern | 1/10sec | F/3.5 | 16.0mm | ISO-1600 | Off Compulsory


이건 교체 전 디스플레이 모습.

이번달 초에 '아 이번달이야말로 교체해야겠다' 싶어 미리 찍어둔 코팅 벗겨진 모습입니다.


센터에 갔더니 벗겨진 상태가 심해서 '이건 코팅이 벗겨진 수준이 아니라 디스플레이 손상으로 판단될수도 있다' 는 말도 들었는데, 예외로 수리해 준다더니 결과적으론 잘 수리받았군요.


samsung | SM-G900S | Normal program | Center-weighted average | 1/120sec | F/2.2 | 4.8mm | ISO-50 | Flash did not fire


제가 찾아간건 TUVA 강남역점. [센터 안내 바로가기]

수도권에 있는 여러 Mac 서비스센터 중 한곳이며, 찾아간 날은 11월 25일(금) 문닫을 무렵(18:53).


근데 의외로 접수하는데 시간이 꽤 걸리더군요.

Mac 장비 접수데스크는 따로 있어서 거의 가자마자 수리 맡기는 절차가 시작되었는데도 25분 가까이 걸렸습니다.

서류에 인적사항 적고, 인적사항을 사용하겠다는 개인정보 수집 동의도 받고, 엔지니어분이 TUVA 전산에 입력한 다음 수령증만 받아 나오니 19시 20분이 다 되어 있었습니다.


수리에 소요되는 기간은 여쭤보니 5 ~ 7일 걸린다 하시더군요. 실제 휴일 포함해서 5일(전주 금요일 ~ 다음주 수요일)걸렸구요.

또, 애플로부터 부품을 받아 이 센터에서 직접 고치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전 본체째로 수리센터로 보내는줄 알았는데 역시 그러기엔 리스크가 좀 컸을까요.


마지막으로 간혹 센터에서 접수는 되었지만 디스플레이 코팅 손상 정도가 심해 애플쪽에서 거절되어 수리 안된 제품을 다시 받아간 사례가 있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전 다행히 그렇진 않았지만요.


SONY | ILCE-5100 | Normal program | Pattern | 1/40sec | F/4.5 | 16.0mm | ISO-200 | Off CompulsorySONY | ILCE-5100 | Normal program | Pattern | 1/20sec | F/3.5 | 16.0mm | ISO-1600 | Off Compulsory


수리가 끝나면 서비스센터에서 수리가 끝났다는 전화가 오며, 수리 맡겼을때 받은 접수증을 내밀고 제품을 찾으면 됩니다.

수리까지는 먼저 언급했지만 휴일포함 5일 걸렸네요. 이전에 5 ~ 7일 걸린다고 안내받았을 때는 영업일(휴일제외)이라 받아들였는데, 그렇게 생각하면 좀 빨리 된듯한 느낌도 받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수리를 하면 아무래도 디스플레이 패널이 있는 상판 전체가 교체되기 때문에, 불 들어오는 애플 마크에 비닐도 붙어있고 새것 티는 팍팍 나네요.

물론 안쪽 디스플레이 역시 깔끔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먼저번과 같은 증상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녀석으로 교체받았으니 이제는 그런 얼룩 안봐도 되겠죠.



그리고 원래는 디스플레이만 교체하기 때문에 내부 데이터는 그대로 있습니다만, 저는 이번 기회에 맥북을 초기화하려고 벼르고 있었기에 찾아와서 바로 초기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간만에 이렇게 초기화하니 거슬렸던 문제도 해결되고 아주 개운하네요. 물리적/소프트웨어적 문제가 한번에 해결된 느낌이랄까.


아무튼 가려는 분이 계셨다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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