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V君's LifeLog Space

어째 요 근래 BanG Dream!(이하 반도리) 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하는 느낌이지만; 아마 이 다음엔 4월 정도까지 잠잠할테니 조금만 참아주시길.


이번에 언급하려고 하는 'BanG Dream!'이라는 미디어믹스 프로젝트는 지난 1월 말부터 TV애니메이션도 방영중입니다.

한 분기의 시작이라고 하기엔 조금 늦은 1월 29일 첫 방송이 시작된 뒤, 의례 이런 TV애니메이션에 덧붙는 오프닝과 엔딩의 싱글도 차례차례 발매되고 있구요.


이 글에서 언급하려고 하는 'ときめきエクスペリエンス!' 라는 싱글(이하 '오프닝 싱글')도 타이틀곡은 애니메이션의 오프닝으로 사용되었습니다.

CD의 경우는 지난 2월 1일에 발매되었으나, 일본의 음반사들이 흔히 그렇듯 온라인 디지털 음원판매는 일주일 뒤인 2월 8일부터 시작.

덕분에 제가 구입한건 지난 2월 8일입니다.


음원 구입처는 대표적인 일본의 고해상도 음원 판매사이트인 e-onkyo.

이 외에도 소니뮤직 계열의 mora, 빅터 엔터테인먼트 계열의 HD-Music 등 다양한 사이트에서 구입이 가능합니다.

고해상도 음원의 음원 개당 가격은 432엔. 음원 스펙은 FLAC/WAV 96kHz, 24bit.

참고로 언급한 사이트 중 e-onkyo와 mora는 일본IP로만 결제가 가능합니다.



가장 크게 와닿는 외형적 변화는 직전에 감상한 세번째 싱글의 고해상도 음원과 비교해 스펙이 상향됐다는 점 정도일까요.

애니메이션이 방영중인 만큼 추후 블루레이가 발매될 것이고, 이를 감안해 작업한 덕분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아니면 그냥 통상적인 수준의 환경 개선이었을까요.

근데 이유야 어찌되었든 '이전에 발매된 음원보다 더 나은 상태' 로 변해가는 일은 항상 반갑습니다.

하지만, 과연 이 음원은 스펙만큼의 변화가 있었을까요. 곡 자체와 이 부분 두가지 모두가 궁금해 직접 확인해보게 되었습니다.



감상은 Windows 10 Pro 데스크탑에서 오디오퀘스트 Dragonfly 1.2(USB DAC)을 연결해 최종적으론 오르바나 에어로 감상했습니다.

사용한 음원의 스펙은 FLAC 96kHz 24bit로 DAC의 재생가능 스펙(96kHz 24bit) 이내.

그리고 이번 오프닝 싱글은 일반 음원과는 비교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고해상도 음원만 구입해서 감상했네요.

대신 직전에 구입한 세번째 싱글 '走り始めたばかりのキミに' (이하 '세번째 싱글') 수록곡들과 수록상태를 비교했습니다.

세번째 싱글의 고해상도 음원 스펙은 48kHz, 24bit. 음반 발매일은 2016년 12월 7일(1주 후 디지털 음원도 발매)이었습니다.


이번 오프닝 싱글과 직전에 발매된 세번째 싱글 고해상도 음원에서 느낀 가장 큰 차이는 '다소 작게 조정된 음원 자체의 볼륨'과 '제대로 배치되어 있는 반주/보컬음의 위치'.

세번째 싱글의 경우는 이미지상 '스피커 주위로 반주/보컬음이 몰려있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이번 오프닝 싱글은 '서로 적당히 떨어진 위치'에 배치되어 있다는 인상입니다.

음원 자체의 공간감은 크게 차이나지 않게 들리는데, 음원을 풀어놓는데 있어서는 이번 오프닝 싱글 쪽이 조금 더 넓은 공간을 사용한다고 느낀거지요.

세번째 싱글 고해상도 음원의 무대 크기가 지름 3M였다면, 이번 오프닝 싱글 고해상도 음원의 무대 크기는 지름 10M 정도 된다는 비유면 적절할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무대만 커진게 아니라, 각 연주자가 넓은 무대에 적당히 위치하고 있는 것처럼 들리구요.

무대만 넓고 똑같이 다 몰려있었다고 느꼈다면 굳이 언급하지 않았겠죠;


이런 부분과 먼저 언급한 '다소 작게 조정된 반주/보컬부의 볼륨' 덕분에 듣기가 꽤 편해졌다는 느낌.

세번째 싱글 고해상도 음원의 경우는 음원이 재생되는 내내 음원 스펙의 한계인지 작업환경의 한계인지 모를 답답함이랄까, 출력 한계의 경계선을 넘나드는 느낌이었습니다.

실제로 커플링곡의 경우는 반주와 보컬이 최고조가 되는 부분에선 찢어지는 듯한 노이즈도 섞여있었지요. 일반 음원과 고해상도 음원 모두.

이번 오프닝 싱글의 고해상도 음원에서는 커플링곡을 포함해 이런 부분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한 3개월 정도의 차이를 두고 발매된 싱글인데 변화가 꽤 크네요. 물론 반가운 쪽의 변화입니다.


덕분에 오프닝 싱글의 커플링곡(1000回潤んだ空)도 꽤 멍하니 들어버렸습니다.

반도리 명의의 음원이 발매되는 작중 밴드명 'Poppin' Party'의 보컬을 담당하고 있는 아이미(愛美, =寺川愛美)의 목소리를 깔끔하게 즐겨볼 수 있는 곡인데, 보컬에 대한 생각도 좀 바뀐것 같고 말입니다.

원체 이런식으로 조용하게 한 아티스트의 목소리를 즐길 수 있는 곡들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이것도 커버가 안되면 고개를 절레절레하게 되니까요.



아무튼 구입한 이후로 이렇게 짤막하게 글을 적기까지 몇번 들어봤지만, 이제야 슬슬 각 보컬을 다 품을 수 있을 정도로 음원이 나오기 시작했구나 생각 들고 그랬습니다.

오는 2월 15일이면 엔딩 싱글인 'キラキラだとか夢だとか ~Sing Girls~' 가 발매되는데, 이 곡은 멤버들 개인 보컬파트가 돌아가면서 나온단 말이죠.

이 싱글을 포함해 향후 발매되는 싱글도 이런식으로 노력하는 이들의 소리들을 잘 담아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계속 작품에 대해 드는 생각들을 풀고 싶다는 생각을 간간히 하는데, 애니메이션 블루레이 1권이 발매되는 5월 말 정도까지 미뤄두는걸로 하고,

좀 급작스런 마무리 같지만;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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