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산행 일반판 블루레이 수령 및 개봉

오늘 받은 타이틀은 작년 7월에 개봉해 천만 관객을 넘은 '한국판 좀비물' 영화 부산행의 블루레이입니다.

요즘은 영화보는 빈도 자체가 줄어서 블루레이까지 구입하자 마음먹은 '영화'는 더욱 줄어들고 있는데(애니메이션은 예외), 그런 의미에서 보면 굉장히 오랜만에 구입하는 힌국 영화의 블루레이네요.

발매는 지난 2/22(수)에 됐으며, 저는 다음날인 23일(목)에 배송받았습니다. 정가는 31,900원.

제목에 표시한 '일반판'은 제작사가 명시한 것이 아니라, 개인들이 제작사에 질의해서 받은 답변으로 알게된 사실입니다. [DVD프라임 게시글 보기]

애니메이션 '서울역'과의 합본 발매도 예정되어 있다고 하니 관심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개인적으론 흔히 이 장르 영화가 보여주는 물어뜯고 죽이는 공포 패턴을 벗어나, 굉장히 한국적인 좀비물을 만들었다는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이런 감상이 저만에 그친건 아니었는지, 미국에서는 흥행 성공에 이어 리메이크 제의까지 들어왔다고 하더군요[관련 기사 보기]

이렇게 우리나라에서도 블루레이로 만나볼 수 있어서 기쁩니다.

간만에 반가운 타이틀을 받았으니 평소처럼 블루레이의 패키지 정도 살펴보는 글을 먼저 정리할까 싶네요.

감상은 나중에 별도의 글로 정리하겠습니다.

아래에는 1200 x 800 사진 14장이 사용됐으니 참고하시고,

-- 목  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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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배송

2. 패키지 구성

1. 배송

이번에도 알라딘에서 예약해 배송받았습니다.

근데 블루레이 한장 보내는것 치고는 상당히 큰 박스가 와서 좀 놀랐네요.

왼쪽이야 크기비교 대상이 없어서 별로 크게 안느껴지시겠지만, 박스 크기와 거의 같은 박스 안 내용물을 꺼내 커터칼과 비교한 오른쪽 사진을 보시면 조금 감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저 봉투에서 박스를 꺼내, 그 박스를 열고 나서야 아담한 사이즈의 부산행 블루레이 패키지를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제품이 부서지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이런 과대포장이 제게 나쁠건 없다고도 생각합니다만, 이번에는 좀 많이 과하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대개 저 'It's showtime!' 포장박스 정도로도 많은 충격을 커버하는것 같던데 말입니다.

2. 패키지 구성

이번 타이틀은 패키지 구성만 보면 별 구성품이 딸려있지 않은 전형적인 '영화 타이틀' 이라는 느낌입니다.

다만 지금까지 국내외에서 구입한 영화 블루레이 타이틀의 '디스크만 들어있는' 패키지를 생각해보면, 이것보다는 뭔가 조금 더 구성품이 있겠네요.

하지만 개인적으론 물질적인 구성품이 더 '들어있으면 좋'지만 우선은 디스크 내 컨텐츠를 우선하는 주의라, 사실 크게 개의치 않고 있기는 합니다.

바로 위에 한 언급은 이 점을 참고하셔야 할것도 같군요.

아무튼 바로 위에 보시는 사진은 아웃케이스 앞, 뒷면. 본편 후반에 나왔던 긴박한 씬을 모티브로 영화 제목 정도를 붙혀서 구성했습니다.

그 아웃케이스에서는 주요 오브젝트(생존자, 좀비, 난간.. 등등)에 엠보싱 및 유광 처리가 되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단순히 종이에 인쇄만 한것보다는 좀 더 그럴듯해보인달까, 다가오는 질감이 달라서 재미있네요.

이 아웃케이스를 위로 빼면 블루레이가 들어있는 본편 수납부가 나옵니다.

본편 수납부는 전형적인 '블루레이 케이스'.

흰색 혹은 파란색 케이스에 정면 상단 블루레이 마크가 표시되어 있는 것이 일반적인 영화 블루레이 타이틀 수납케이스의 모습인데, 이 타이틀 역시 그 케이스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명시는 안되어 있지만 제작사측에선 이 타이틀을 '일반판'이라고 하고 있으니, 어쩌면 당연할 구성이겠지요.

케이스를 열어보면 본편/영상특전이 실린 블루레이 디스크와 초회 유통판에 들어있는 A3 사이즈의 포스터가 보입니다.

저 포스터가 작품 이름이 적힌 쪽이 앞으로 되어있어 처음엔 북클릿인줄 알았네요; 국내 제작 블루레이, 그것도 실사 영화 타이틀의 일반판에 북클릿 따위를 넣어줄 리 없는데 말이죠.

이건 수납부 아래에 배경처럼 들어가 있는 인쇄지입니다.

안쪽으로는 영화의 한 장면이 모노톤으로, 바깥쪽으로는 작품의 분위기를 잘 나타내준다고 생각하는 이미지를 사용한 표지가 있네요.

개인적으론 표지의 뒷면(바코드 있는 부분)에 있는 등급분류표시가 굉장히 눈에 띄네요.

예, 이 표시가 붙어있는 타이틀을 굉장히 오랜만에 구입해서 그렇습니다;

먼저 언급한 초회 유통판에 들어가는 A3 포스터.

영문 제목을 앞으로 놓고 수납되어 있는 덕분에 북클릿이라 착각해 기대에 부푼 제가 좀 바보같기도 합니다.

포스터 이미지는 위와 같습니다.

이번 글은 여기까지.

조만간 긴 연휴가 생길것 같은데(연차) 이때 볼지 말지 고민을 좀 해봐야겠군요.

아무튼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

P.S

2017.10.9 P.M 10:25 추가. 생각보다 꽤 늦어졌네요. 아무튼 감상했습니다 -> http://scvspace.kr/106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