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구입했던 것들 - 이케아 서랍장, 센트륨(캐나다산) 비타민, 의료용 양면테이프
어째서 사람은 주말에 그토록 무기력해지는 것일까요(?)
..는 헛소리고, 떠오르는 선행 작업들을 하다 보니 글은 잠시 쉬어가는 타이밍이 되었습니다.
뭘 적을까 고민하다 보니, 근래 구입했는데 글 적기 애매해서 & 타이밍을 놓쳐서 못적은게 좀 있더군요.
그래서 이번 글에는 카테고리도 다르고 취미랑도 관계 없는 상품 세가지를 한번에 모아봤습니다(...)
서랍장, 비타민 그리고 의료용 양면테이프.
아래에는 1200 x 800 사진 13장이 쓰였으니 참고하시고,
-- 목 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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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entrum silver men, sliver women, men, women
1. IKEA HELMER 헬메르 이동식 서랍장
지난달에 이사온 이번 집은 기본 옵션에 서랍장이 없습니다.
이사오기 직전 집은 서랍장이 있어서 거기에 잡다한걸 꽤 넣어놨는데, 그렇질 못하게 됐죠.
그렇다고 해도 큼지막한 서랍장은 영 부담이라(다음에 이사갈때라던가) 살짝 검색해서 비교적 저렴하고 가벼운 이케아 서랍장 하나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가격은 29,900원.
배송비 5,000원이 추가됐지만 조립전 무게가 10Kg에 달하는지라 매장 가서 받아올 엄두는 안나더군요.
그리고 도착한 박스를 풀어보니 이런저런 부품이 꽤 나옵니다.
...뭐 조립할 수 있게 만들어 놨으니 손쉽게 조립이 되겠...죠?
설명서를 보고 조립을 시작해서, 1시간 조금 안되어서 어찌어찌 조립을 끝낼 수 있었습니다.
아래쪽의 바퀴 조립이 나사산을 만들면서 조이느라 힘이 좀 들어갔던걸 빼면 거의 어려운게 없더군요.
과연 이래서 조립식으로 파는거군- 싶었습니다. 살짝 재미도 있고.
결과적으로, 크기가 그렇게 크진 않은지라 원래 서랍장 짐의 30%밖에 안들어가긴 했습니다.
하지만 이전같은 서랍장에 정리안될 짐을 한가득 넣어놓는것보단 이렇게 딱 쓰는 물건만 가장 동선 편한 곳에 놓아두는게 좋겠지- 싶기도 하네요.
2. Centrum silver men, sliver women, men, women
나름대로 나이도 먹고 한지라 이전부터 종합비타민은 챙겨먹고 있었는데, 몇가지 괜찮아보이는걸 시험삼아 먹어봐도 성에 안차는 경우가 많더군요.
성분이 너무 압축되어 있어서 조금만 소화가 되고 먹으면 속이 더부룩해진다던가.
결국은 저도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는 센트륨 종합비타민을 직구하게 되었습니다.
미국쪽에서 판매하는 물건은 식약처 금지성분이 들어가있기 때문에, 제 경우는 캐나다쪽 업자에게서 구입.
그렇게 딱 일주일만에 토론토에서 물건이 날아왔는데, 이런걸 사는 사람이 많아서인지 지구 반대편에서 날아왔는데도 뭔가 정겹습니다.
일단 가족 모두에게 줄거라 부모님과 동생것까지 종류별로 하나씩 산 셈이 됐습니다.
듣자하니 실버 제품군에는 철과 같은 50세 이상 어르신에게 필요한 성분이 더 들어있다고 하던데..
..아무튼 우리나라에서는 두어달 먹을 분량을 살 가격에(각 3만원 가량, 총 배송비 약 9천원) 약 8개월치(각 250정) 먹을 분량을 구입했으니 적당히 만족합니다.
많이들 먹는 비타민이니 큰 문제 없겠죠.
집에 보내기 전에 살짝 설명을 읽었으니 도착할 즈음 설명을 좀 드려야겠습니다.
3. 3M 1522 의료용 양면테이프
왠 뜬금없는 의료용 양면테이프?! 하실지도 모르겠는데, 요즘 마스크 때문에 너무 답답해서 샀습니다.
이전부터 미세먼지 막아보려고 N95 등급의 산업용 마스크를 사서 쓰고 있었는데, 슬슬 이 마스크도 떨어져 가는데다 질병관리청에선 산업용 마스크를 보건용으로 사용하는걸 권장하지 않고 있기에 KF94 마스크로 바꿨는데.... 밀착도가 떨어져 안경에 김이 엄청 서리더군요.
여러 궁리 끝에 끈 조절 되는 KF94 마스크를 사긴 했는데, 이런걸 사도 김이 서리면 코 부분 붙혀버리려고 샀습니다.
참고로 가격은 10mm 폭에 21M 단위가 18,000원. 전 이걸 두개 샀으니 아마 몇년은 쓰겠죠.
정말 안경쓰면서 마스크 쓰니 죽겠습니다. 둘 중 하나를 안쓸수도 없어 이런 잔머리만 늘어가네요.
잔머리 쓰면서 마스크 안쓰니만 못하게 되면 또 의미 없으니 그 부분도 조심해야 하고. 고민이 큽니다.
이번 글은 여기까지.
야금야금 이런 상품이 쌓이면 가끔 쌓인 사진 들고 오겠습니다(...)
그럼 주중에 다음 글에서 뵙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