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프로 인터네셔널 굿즈 통판 - 오오하시 아야카, May'n
제가 곧잘 블로그에서 언급한 오오하시 아야카(大橋彩香)가 오는 5/1(토)에 라이브를 합니다.
이 공연을 앞두고 온라인 굿즈 사전판매가 지난 4/10(토)에 있었는데, 라이브 진행 한달 이내인 시기상 영향인지 바로 돌아오는 평일부터 출고를 진행하더군요.
이번에 글 적은 상품들은 모두 이때 구입한 것들입니다.
사실 상품 하나를 빼면 오오하시 아야카 라이브 굿즈입니다만, 배송비 아낀다고 같이 주문한 상품 하나가 성격이 달라
이렇게 안하면 카테고리가 좀 애매해 지겠더군요. 생각보다는 소소한 구매(?)입니다.
아래에는 1200 x 800 사진 15장이 쓰였으니 참고하시고,
-- 목 차 --
누르시면 바로 이동합니다.
1. 배송
구입은 각각의 아티스트들이 소속되어 있는 홀리프로 인터네셔널의 공식 온라인 굿즈 판매창구인 홀리프로 인터네셔널 EC숍. [바로가기]
홀리프로 인터네셔널 자체가 일본 안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를 대상으로 활동 범위를 확대하고자 만든 곳이라 그런가
이 온라인 숍도 언어를 영어로 변경하면(해외 접속시 기본 영어로 설정됨) 해외 직배송도 받습니다.
다만, 제 경우는 배송비용이나 속도 등의 불신으로 일본어로 언어를 변경해 배송대행업체를 끼고 물건을 받았네요.
대략적인 물건들의 움직임은,
-EC숍: 4/10(토) 예약, 4/13(화) 출고
-이하넥스(배송대행업체): 4/14(수) 도착, 4/15(목) 입고/결제/출고, 4/16(금) 인천공항(밤) 도착, 4/17(토) 통관 및 일반터미널 출고, 4/19(월) 집 도착
..의 흐름.
깨지거나 할 구성품도 없고 부피 거의 맞는 박스로 도착한 때문인지 현지에 배송된 박스 그대로 완충재만 추가(된 것으로 보이는) 되어 도착했습니다.
구성품들은 이렇습니다.
적당한 순서대로(?) 보시겠습니다.
2. 오오하시 아야카
판매되는 물품들은 이쪽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팜플렛, 3,000엔.
구입한 팜플렛들을 모아 찍어서 같이 나왔는데, 여기서는 왼쪽 사진에서 푸른 배경인 오른쪽을 먼저 펼쳤습니다.
오른쪽 사진은 팜플렛 뒷면이구요.
전체적으로는 사진8 인터뷰2 비중이고, 사진 한켠에 5-8줄 정도로 처음부터 이어지는 메시지들이 있습니다.
실내 사진과 연결되는 평소 생활 모습에 관한 이야기들.
인터뷰에서는 2020년을 돌아보고, 이번 라이브 타이틀이 OUR WINGS로 지어진 계기랄지 의미 같은 부분들을 언급합니다.
본인(오오하시 아야카)도 팬들의 응원과 도전으로 더 높은 곳을 향해 날아오르고, 팬들도 나와 함께 날아오르는 발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사실 직전의 라이브에서도 그래서 공연 말미에 와이어 타고 공중으로 올라가는 퍼포먼스가 있었는데(더 높이 날아오르겠다는 선언 같은 의미)
그런 내용들이 라이브 타이틀과 이번 라이브로 구체화되었다고 생각하면 될것 같네요.
마스크 케이스, 각 1,000엔.
사실 상품 설명을 제대로 안읽어서(디자인 시안은 참고) 안에 마스크가 3장 들어있는건 이제서야 알았지만..
이미 더 밀착도가 높은 마스크를 쓰고 생활하고 있는지라 저건 정말 비상시에나 써야지 싶네요.
아무튼 이름 그대로의 물건입니다.
평소 클리어파일 같은것도 '이런걸 뭐에 써' 하면서 안사던 사람이 그런 비슷한 디자인과 재질의 것을 사다니 참 오래 살고 볼일이네요.
일단은 왕창 구입한 개별포장 마스크의 포장 폭을 고려해서 주문했는데, 생각만큼 잘 맞아서 다행입니다.
평소 출퇴근이나 외출시 최소한 예비 마스크 한장씩은 들고 다니기에, 이럴때 한두장 끼워 다니려고 어거지로 구입했는데
계획한 대로 잘 맞으니 이대로 들고다닐 수 있을것 같습니다.
언제쯤 이런 악세서리 필요 없는 날이 올까 싶지만, 아마 쉽진 않겠죠.
37card, 각 1,100엔. 사진은 3장 세트 3,300엔.
이게 뭔가 싶었는데, 홈페이지에 가입한 뒤 번호를 등록하고 음성전화를 건 뒤 코드를 인증하면 '대상 아티스트에게서 걸려온 전화를 받을 수 있는 듯한 체험이 가능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코드 인증하면 아까 전화걸고 코드 인증한 그 번호로 3분 이내로 전화가 걸려온다고.
일단 티켓피아 인증 때문에 050 인터넷전화(일본 번호) 를 유지중인지라 구입해 봤습니다.
한번 인증하고 나면 만료일까지는 홈페이지에서 들을 수 있다더군요.
...뭐랄까, 참 별난 아이디어구나 싶었습니다.
마침 걸게 될 전화번호도 050인데 잘 될지 어떨지.
혹시 안되면... 음 골치좀 아프겠지만요. 국제전화라도 걸어볼듯.
빅 티셔츠 블랙, 3,900엔.
품이 크게 디자인되어 있는 티셔츠.
평소같으면 다가오는 라이브 때라도 한번 꺼내서 입을텐데, 언제쯤 편하게 입고 갈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볼때마다 왠지 아쉬움이 커질 것만 같은 상품입니다(....)
3. May'n
이쪽 역시 판매되는 상품은 여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팜플렛, 2,500엔. 위 사진에서는 흰 바탕의 쪽입니다.
May'n은 올해 초 '1 to 5' 라는 온라인 라이브 개최를 발표했고 이번달로 벌써 네번째입니다.
달마다 셋리스트 곡 장르를 나눠 기획한 라이브인데, 위의 2번 굿즈 예약하다가 눈에 띄어서 같이 주문하게 됐습니다.
이런건 사실 한두개는.. 한국까지의 배송비 생각하면(EC숍 직배송이던 배송대행 통하던) 우리나라 택배비 수준은 아니라 약간의 심리적 부담이 있죠.
다행히 먼저 구입한 물건들과 합쳐도 면세범위 이내라 좋은 타이밍이었네요.
이쪽의 경우는 사진6 인터뷰4 정도의 비중이었습니다.
인터뷰에선 2020년을 돌아보며 '정상적인 공연이 불가능하고, 집에서 나가지 못하게 되면서' 시작한 것들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더군요.
실제로 작년 트위터에서도 DTM(데스크톱 음악 제작) 에 관해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가 좀 흥미로웠습니다.
그리고 이번 '1 to 5' 라이브 역시 이런 맥락의 도전에서 나온 나름의 새로운 시도라고 하더군요.
아무래도 라이브 직전에 제작된 팜플렛이라 라이브를 예상하는 내용 뿐이지만, 앞서 본 라이브와는 또 다르게 앞으로 남은 라이브들도 계속 다른 기대감이 생기는게 새삼 May'n의 대단한 점 같습니다.
뭐 대놓고 팬이냐 하면 지금은 신곡 업데이트 같은건 거의 멈춘 수준이긴 하지만, 온라인임에도 본 라이브만큼의 기대를 갖게 되는 부분이라던가? 개인적인 기준에서이지만요.
아무튼 다음주와 다음달에 남은 기획 라이브들도 새삼 기대를 갖게 되었습니다.
이번 글은 여기까지.
벌써 4월이 다 지나가는 것도 같고, 아직 4월이 열흘정도 남았구나 싶기도 하고.
개인적으론 뭔가 복잡한 4월입니다.
그럼 주말 즈음에는 전자기기 관련 이야기를 정리해 들고 오겠습니다.
글 올라가는 지금 시점엔 아직 진행중이지만 주말 전에는 정리될것 같으니.
느긋하게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