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컴퓨터/Synology NAS Life

백업 NAS용 WD 8TB NAS HDD 구입(HUS728T8TALE6L4)

SCV 2021. 9. 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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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에 메인 NAS의 HDD를 증설하고 미러링 설정을 진행했었습니다만[당시 글 보기]

그리고 다시 반년쯤 지나 백업용 NAS에도 HDD를 증설하고 미러링 설정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구입한 제품은 아래와 같습니다.

 

Western Digital Ultrastar DC HC320 패키지 7200/256M (HUS728T8TALE6L4, 8TB) [다나와 바로가기]

 

WD의 엔터프라이즈 NAS 제품군 중, 헬륨이 아닌 공기 충전 모델이고 보증기간은 3년입니다.

 

그럼 간단히 패키지 보시고 NAS에 장착, 설정해 보겠습니다.

아래에는 1200 x 800 사진 5장과 기기 캡쳐 이미지 1장이 쓰였으니 참고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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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

누르시면 바로 이동합니다.

 

1. 배송

2. 패키지 구성

3. NAS 장착 및 DSM 설정

 

 

1. 배송

구입은 지난 일요일(8/22) 밤에 인터파크에서 진행했습니다.

요즘 HDD 공급이 부족하다더니 주말 사이에는 가격대가 살짝 높게 형성되어 있었는데(다나와 제휴할인 적용해도 약 36만원) 다행히 인터파크에서 청구할인 적용되어 간당간당 35만원대 정도에 샀네요.

이전 WD NAS HDD들도 8TB 기준 35만원 전후로 구입하고 있었으니 나름대로는 잘 사지 않았나 합니다.

 

그리고 배송은 월요일 출고 후 화요일 도착. 덕분에 바쁘지 않은 타이밍에 여유롭게 작업했습니다.

 

박스 내부 모습도 살짝 보시겠습니다.

 

 

2. 패키지 구성

박스 안에 3.5인치 HDD 1개가 여유공간을 갖고 들어있어서, 박스 자체는 그렇게까지 크지 않습니다.

 

내부에는 정전기 방지 소재에 밀봉된 HDD 본체가 들어있고.

 

안에 들어있는 제품은 올해 7월 초에 생산된 제품입니다.

 

일단 기존에 NAS에서 돌고있는 제품이 2017년 2월 제조인데(장착은 2018년 8월) 시차는 좀 있으니까 최악의 경우라도 동시에 죽진 않겠죠.

 

그럼 NAS에 달고 설정해 보겠습니다.

 

 

3. NAS 장착 및 DSM 설정

백업 NAS인 DS216j 의 남은 슬롯(사진 위쪽) 에 이번에 받은 HDD를 장착합니다.

 

백업 NAS는 평소 주중에는 꺼져 있기 때문에(주말에만 자동으로 켜져 백업 수행) 바로 꺼내와서 장착했습니다.

 

그 뒤, 전원을 켜고 DSM에 로그인해 보면 'HDD가 추가되었으니 초기화 작업을 수행하라' 라고 알림이 와 있습니다.

'저장소 관리자' 를 켜서 이미 사용중인 스토리지 풀의 오른쪽 위  ... 에서 '드라이브 추가' 를 눌러 새로 설치한 HDD를 선택합니다.

 

단, 이 디스크는 시놀로지의 HDD/SSD 호환성 목록에 없는 제품입니다.

등록 시도시 이를 DSM이 안내하는데, 일부 모델에서는 이렇게 호환성 목록에 없는 제품의 경우 드라이브 추가를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사전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제 경우는 호환성 목록에 없는 것을 인지하였고, 그 뒤 등록하고 드라이브를 추가했습니다.

 

위 이미지는 작업이 끝나면 시작되는 패리티 일치 작업입니다.

DSM 7.0 기준 '전역 설정', DSM 6.x 이하 기준 '설정' 버튼에서 이 검사작업의 작업속도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저처럼 백업전용이라 공유 서비스가 없는 경우, 혹은 작업 예상시간이 외부 서비스에 영향이 최소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에는 기본값인 '시스템 성능 우선(작업속도 살짝 느림)' 보다 이 일치작업 속도를 우선하는 옵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제 경우는 그렇게 했는데도 11시간쯤으로 예상시간이 나오네요. 제품마다 다르지만 8TB의 경우 11 ~ 13시간 정도는 소요되는듯 합니다.

 

 

이번 글은 여기까지.

 

사실 미러링으로 쓰이는거라(같은 데이터가 두 디스크에 중복 기록됨) 용량증설 효과는 없습니다만,

최소한 디스크가 물리적으로 고장났을 때의 피해는 최소화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이제야 완전히 마음이 놓입니다.

글 처음에 언급했듯 메인 NAS는 이 작업을 올해 초에 진행했는데, NAS HDD가 어쨌든 일반 HDD보다는 가격대가 높다 보니 한번에 몰아 구입하기가 살짝 부담되네요.

 

 

예전부터 '다음 용량 증설은 꼭 SSD로!' 하는 야망을 품고 있습니다.

과연 2 ~ 3년 뒤의 10TB SSD는 일반인 층이 살만한 가격대가 될지 참 궁금합니다.

참고로 현 시점(2021.08.24) 기준으로는 삼성전자 870 QVO(QLC) 8TB가 90만원 초반 정도 하네요.

사실 2년쯤 뒤면 저장장치 말고 NAS 본체도 좀 더 업그레이드가 필요해질것 같지만, 일단 스토리지만 본다면 말입니다.

그날을 기대하며, NAS 쪽은 당분간 잠잠했으면 좋겠네요.

 

그럼, 9월도 잘 부탁드립니다.

느긋하게 주말 즈음의 다음 글에서 뵙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