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뮤 USB-C 멀티허브 MH110 구입 및 간단사용기
작년에 레노버 씽크패드 X1 나노[구입당시 글 보기]를 샀었는데, USB-C 포트가 메인인 노트북 대부분이 그런것 같지만 외부 포트가 USB-C 두개 뿐입니다.
그래서 구입 이후 USB-C 허브를 직구해서 메인 작업환경에 쓰고 있구요.
근데 포트에 이것저것 주변기기가 물려있는 상태에서, 잠깐이지만 노트북을 매일 가지고 나가게 되니 탈착이 번거롭더군요.
지난주쯤부터 이런 일이 생겨서 예비로 USB-C 허브를 하나 더 알아보게 됐는데,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이 제품을 구입하게 됐습니다.
아트뮤 제품은 개인적으로 USB-C 관련 케이블을 구매하면서 알게 되었는데(USB-C to USB-C, USB-C to Lightning)
스토어 둘러보니 이런저런 케이블이나 충전기 같은걸 팔기에 찝어뒀다 눈에 띄는건 사려 했었습니다.
그 안에 마침 USB-C 허브도 있어서(출시된지 1년 남짓 됨, 공지글 보기) 이번에 구입하게 됐네요.
참고로 제가 구입한 MH110[상품정보]은 다른 모델인 MH210[상품정보] 대비 유선LAN 포트가 없는 제품입니다.
혹시 LAN포트가 필요하다면 다른 모델을 사셔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간단히 노트북에 연결해 사용한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아래에는 1200 x 800 사진 7장과 기기 캡쳐 이미지 1장이 쓰였으니 참고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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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배송
주문은 아트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페이지[바로가기]에서 진행했습니다.
배송업체가 우체국택배라(+CJ대한통운 파업지역도 아님) 2/21(월) 오전 주문해서 다음날 받았었구요.
같이 주문한건 HDMI 2.1 케이블이었는데, 이번 글에서 언급하진 않을 예정입니다.
허브의 경우 제품가격이 할인후 기준 29,900원으로 되어있습니다. 여기에 배송비는 3,000원 추가됐고.
스토어에 있는 모든 제품이 그렇긴 한데, 거의 3-40% 정도는 할인이 들어간것처럼 표시되어 있습니다.
USB-C 허브의 경우는 이정도 포트가 모여있으면 할인전 가격인 49,000원도 어느정도 이해가 되긴 합니다만.. 나름대로는 비싸지 않게 USB-C 허브 들인 느낌이었네요.
같은 업체에서 USB-C 포트로 HDMI 출력 가능한 제품 중, USB-C 충전도 가능한 제품(USB-C to HDMI,USB-C(충전)) 이 18,000원 정도[제품 보기] 하는걸 생각하면 더더욱 그랬고.
아무튼 간단히 박스 구성 보시겠습니다.
2. 패키지 구성
박스와 박스오픈 후 모습.
내부에는 각부 명칭이 정리된 설명서 정도만 들어있습니다.
먼저 샀던 90달러짜리 Anker USB-C 허브는 휴대용 수납파우치도 같이 들어있었지만 여기는 그런거 없구요.
물론 가격차이가 상당해서 여기 안들어있다고 이상하다 생각하진 않습니다.
장착 가능한 포트는 이렇습니다.
전원 입력만 가능한 USB-C 포트와 USB 3.0 포트 2개, 메모리카드 리더, 출력용 HDMI.
그리고 전원 입력은 100W까지 가능한데, 허브 자체에서 20W 정도를 소비해서 기기로는 최대 82W가 들어간다고 제품 설명에 적혀있습니다. (아까 위에서 링크한 제품 페이지의 설명 이미지)
이따가 이 부분을 확실히 체감하게 됩니다만 그건 또 그때가서 이야기하도록 하죠.
그럼 바로 사용해 보겠습니다.
3. 간단 사용기
회사에서 노트북을 쓰기 위해 이것저것 주변기기들을 연결한 모습.
노트북 본체의 키보드도 물론 좋긴 한데 회사에서는 전에 업무용으로 샀던 무접점 키보드가 있어서 굳이 그걸 연결했습니다.
마우스의 경우도 주변 신호 간섭 등으로 무선보다는 유선을 선호하는 편이고.
외부 출력의 경우도 일단 스펙상 4K까지 출력이 가능하기 때문에 2K에도 못미치는 FHD 출력 정도는 굉장히 무리가 없었을테지요.
다만, 먼저 언급된 허브 자체의 사용전력 때문에 이런 일도 생겼습니다.
가지고 있는 제품이 역시 아트뮤에서 만든 65W 출력 충전기인데, 이걸 노트북에 직결하면 당연히 이런 메시지가 뜨지 않습니다(공식 충전기도 65W 출력)
이거 보고 포트 옮겨서 65W 전원은 노트북에 직접 받도록 하긴 했습니다만, 혹여나 참고하시길.
아, 물론 이렇다고 해도 기기 자체에 문제가 생기진 않습니다.
다만 부팅때도 메시지를 출력해서 사용자를 환기시키는 절차가 있고, 윈도우에서도 이렇게 계속 메시지가 뜨네요.
부팅때의 경우는 노트북 브랜드에 따라 다를 수 있겠습니다만.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노트북의 확장포트를 추가했다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여차하면 DeX로 쓸수도 있으니 출퇴근 가방에는 넣어 가지고 다닐것 같네요.
이번 글은 여기까지.
그래도 가지고 있는 많은 기기가 USB-C로 포트 통일되서 이런건 좋네요. 안그러면 노트북용, 스마트폰용 따로 사거나 했을거고.
조금만 더 지나면 라이트닝 쪽도 통일될 수 있으려나 싶기도 합니다만, 이건 저쪽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이야기가 좀 옆으로 샜네요. 그럼 남은 주말 평온히 보내시고 다음 글은 다음주 주중에 들고오겠습니다.
느긋하게 다음 글에서 뵙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