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넥스 배송품 - 라이브 굿즈편(쿠스노키 토모리, 오오하시 아야카)
직전 글에 이어서 모아 받은 일본쪽 배송품을 풀어보고 있습니다.
이번에 언급할 것들은 지난달 말 진행된 라이브에 맞춰 선행 온라인 판매된 라이브 굿즈들입니다.
라이브를 직접 보러갈수는 없었지만 평소처럼 '뭐 재밌는거 있나' 둘러보다가 눈에 띄는거 조금씩 샀네요.
나름의 특징이라면 곧잘 샀던 티셔츠(나 상의) 종류들은 다 빠진 부분이겠네요.
아무튼, 아래에는 1200 x 800 사진 14장이 쓰였으니 참고하시고,
-- 목 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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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Tomori Kusunoki Zepp TOUR 2022『SINK⇄FLOAT』 굿즈
3. 大橋彩香 1st Acoustic Live「Lumière et Étoile」 굿즈
1. 배송
이번 박스에는 이번에 언급할 공연 굿즈 말고도 팬클럽 우편, 사진집(화보집 사이즈) 들이 묶였습니다.
이하넥스로 받은 물건 중에서 부피크고 무거운 블루레이 박스류 말고 1.5Kg 채운건 간만이었네요.
다른 상품들은 각각의 글에 나눠 언급될거고, 여기서는 라이브 굿즈쪽만 이야기하겠습니다.
쿠스노키 토모리 라이브 굿즈의 경우는 7/31(일) 의 첫 투어 공연 이전에 배송을 공지했었고, [굿즈판매 공지]
실제로도 7/20(수) 예약개시날 예약하고 7/25(월) 오후에 출고되어 26일에 이하넥스 일본센터 도착.
오오하시 아야카 라이브 굿즈의 경우도 7/31(일) 공연 전에 배송이 공지됐었고, [굿즈판매 공지]
실제로도 7/13(수) 예약개시날 예약하고 7/21(목) 오후에 출고되어 22일에 이하넥스 일본센터 도착.
그 외 이번 박스의 출고전후 움직임은,
- 7/22(금) 이하넥스 도착확인(오오하시 아야카)
- 7/25(월) 이하넥스 입고처리(오오하시 아야카)
- 7/26(화) 이하넥스 도착확인(쿠스노키 토모리)
- 7/27(수) 이하넥스 입고처리(쿠스노키 토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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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9(화) 전체 박스 출고
- 8/10(수) 인천공항 도착(저녁)
- 8/11(목) 통관 및 국내택배 인계(오전)
- 8/12(금) 집 도착
출고 직전에 문의한 입고누락 우편 관련 처리가 생각보다 빨리 끝나서 어찌어찌 화요일에 출고되었습니다.
광복절 연휴 전에 받을 출고 마지노선을 화요일로 잡고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광복절이 끼면 토요일에 배송하지 않는 "택배없는 날" 이기도 하더군요.
아무튼 덕분에 집에서 좀 더 여유롭게 살펴봤네요.
그럼 제목에 언급한 순서대로 간단히 보시겠습니다.
2. Tomori Kusunoki Zepp TOUR 2022『SINK⇄FLOAT』 굿즈
전체 굿즈 목록은 우측 링크의 공지에서 보실 수 있는데[공지 보기], 의외로 괜찮은게 공연장 판매 한정이 되거나 해서 전체적으로는 자중한 모양새.
적당히 실사용 가능해 보이는걸 고른 느낌입니다.
사진으로 보니 뭔가 더 소소해 보이네요. 에코백 1,300엔, KOOZIE(보냉홀더) 각 1,500엔.
에코백의 경우는 재질이 천이 아니라, 이런저런 이유로 물에 젖을 때의 부담이 적어보여서 좋았습니다.
일단 '라이브' 굿즈라서 안쪽에 홀더라던가 서브 주머니가 있는 부분도 마음에 들고.
바닥 부분이 각져있지 않은건, 물건 담아서 놓을때라던가 애초에 처음 수납할때라던가 애매할것 같긴 한데..
디자인적으로는 이정도가 딱 무난하지 않나 싶기도 하구요.
KOOZIE 의 경우는 사실 이름을 이번에 처음 알게 됐다는 느낌이지 쓰고 있기는 했어서, 좀 반가웠네요.
기존에 쓰던게 2016년 일본 갔다가 구한 산토리 맥주 로손 한정 홀더였는데, (ローソン限定 サントリー ザ・モルツ ホルダー)
물론 이것도 무난히 잘 쓰고 있었지만 조금 더 제대로 된 제품이라는 느낌이라.
두개 산 이유도 하나를 실사용하기 위해서입니다. (항상 실사용을 염두하면 두개 삽니다. 하나는 보관용)
실제 350ml 정도 되는 캔을 끼우면 위 왼쪽과 같은 느낌이 됩니다.
단단히 캔에 밀착되서 보냉 뿐만 아니라 물기가 손에 닿을 일도 없어지고, 물기로 미끄러질 일도 없습니다.
참고로 오른쪽이 기존에 쓰고있던 산토리 로손 한정 홀더.
뭔가 허름해 보이는데 그립감도 좋아지고 열기도 좀 덜 빠지는것 같아서 맥주 마실땐 거의 매번 쓰고 있었습니다.
앞으로 이번에 산 홀더와 역할을 나누게 되지 싶습니다.
3. 大橋彩香 1st Acoustic Live「Lumière et Étoile」 굿즈
전체 굿즈 목록은 바로 오른쪽의 링크에서 보실 수 있고[공지 보기], 이쪽은 밤부 공연이 온라인 중계되서 공연쪽 아쉬움은 덜했는데 굿즈 쪽에 눈에 띄는 녀석이 별로 없었다는 느낌.
로고가 들어있는 것 중에서 가지고 있기 덜 부담스러운(부피라던가 보관 난이도 측면) 쪽을 골랐다는 느낌이네요.
이쪽도 꽤 소소합니다. 가운데 초점이 좀 이상하게 맞았는데 그건 이해해 주시고..
접혀있는건 핸드 타월 1,800엔, 그 위의 두개는 스테인드글라스 키홀더 각 1,500엔.
핸드 타월입니다. 펼친 모습.
한동안 굿즈 타월을 잘 안사게 된 시기가 있었는데, 이번의 경우는 티셔츠(나 비슷한 천 종류(?))를 안사다 보니 그 반동이라는 느낌으로 구입.
하나만 사기도 했고, 기존의 굿즈 타월들도 실사용은 이래저래 (심리적으로) 어려워서.. 이번도 보관하게 되지 싶습니다.
스테인드글라스 키홀더.
키홀더 자체는 마음따라 사는 것 중 하나인데, 이번엔 스테인드글라스 쪽이 눈에 띄어서 구입.
공연 자체도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의 공연장이었으니 그 분위기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기도 했구요.
보기에는 그냥 좀 복잡해보이는 키홀더지만, 광원에 비춰보면 저런식으로 보이게 됩니다.
어디다 어떻게 달아놓을지는 고민좀 해봐야겠구요.
..이번 글은 여기까지.
현지에 못가고 온라인으로만 공연을 보는 기간이 길어지니, 팜플렛 같은 대표적인것들 빼고는 뭔가 나름대로의 재미를 찾게 되네요.
전보다는 기계적으로 사는 굿즈가 줄었다고 해야 하나.
차차 직접 라이브 보러 갈 일이 늘어나면 나아지려나... 생각도 해 봤는데 지금 시점에선 정말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재밌는 굿즈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재밌다..라기보다 실사용하기 좋은?
수량제한만 없으면 두개 사는거야 어렵지 않으니 말이죠.
그럼 남은 상품은 주말쯤 정리해 오겠습니다. 주말까지 남은 날들도 힘내시길.
곧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