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mori Kusunoki Zepp TOUR 2022 SINK⇄FLOAT 블루레이 수령 및 개봉
블로그에서 몇번 쿠스노키 토모리(楠木ともり)의 음악활동에 관해 언급한 적이 있었습니다.
데뷔 전에도 라이브 같은건 조금씩 있었지만, 데뷔가 코로나 직전인 2020년 9월이라서 라이브 자체의 개최빈도나 접근성(온라인/현지) 도 안좋았기에 사실상 확인할 기회는 거의 없었구요.
사실 소속 음악 레이블인 소니뮤직도 해외에 그렇게까진 적극적이지 않은 느낌이라(활동 초기라서 더할지도 모르겠지만) 결과적으론 라이브 블루레이를 기다릴 수 밖에 없었는데, 첫 라이브 투어가 열리면서 드디어 블루레이가 나왔습니다.
앨범에 '특전' 형식으로 들어간거 말고 단독 타이틀로 나온 첫 라이브 블루레이.
Tomori Kusunoki Zepp TOUR 2022『SINK⇄FLOAT』 (完全生産限定盤) (Blu-ray) (特典なし)
물론 소니뮤직 답게 아마존재팬에서까지 해외 직배송을 막아놓았습니다만, 판단근거도 필요하고 해서 배송대행 통해서 샀네요.
일단 이번 글에서는 간단히 패키지 정도만 살펴보고, 감상은 별도의 글로 작성하겠습니다.
아래에는 1200 x 800 사진 15장이 쓰였으니 참고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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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배송
예약은 11/22, 발매 약 2주 전 아마존재팬에서 진행했습니다. 배송은 해외 직배송이 안되어 배송대행(이하넥스) 경유.
처음 블루레이 발매 발표 후 2-3주 가량은 아마존재팬 등 외부 사이트에선 예약할 수 없었습니다.
같은기간 소니뮤직샵에서는 온라인 발매기념 이벤트 특전이 포함된 정가 블루레이가 판매중이었구요.
결국 발매 2주쯤 전에 확인해보니 등록되어 있어서 아마존재팬에서 사긴 했는데, 참.. 그렇습니다. 블루레이에 대단한 특전이 따라오는것도 아닌데.
아무튼 구입가격은 아마존재팬 할인가가 적용되어 7,645엔, 일본내 배송비 무료.
한국까지 배송비는 약 11,800원 들었습니다. (이하넥스 등급할인 10% 및 5,000원 정액할인 쿠폰 적용가)
그리고 현지 출고 후 국내 배송까지의 흐름은 아래와 같습니다.
- 12/6 (화) 발매전날 카드승인(오후)
- 12/7 (수) 발매날 (출고는 안됨)
- 12/11 (일) 아마존재팬 출고
- 12/12 (월) 이하넥스 도착(오전), 이하넥스 입고처리 및 자동결제, 출고(오후)
- 12/13 (화) 인천공항 도착(밤)
- 12/14 (수) 통관(오전) 및 국내택배 인계(오후)
- 12/15 (목) 도착
아마존재팬에서 발매 2주 전에 주문해서 그런지, 보통 일찍 예약하면 발매날에는 출고하더니 그주 주말까지 끌고가서 출고하더군요.
게다가 배송대행업체까지 거쳐야 되고 하다 보니 평소 직배송으로 받는것 대비 3-4 영업일 정도는 늦게 받았습니다.
뭐 이것이 위대한 소니뮤직의 뜻이라면 별수 없겠지요.
..그럼 간단히 패키지도 보시겠습니다.
2. 패키지 구성
비닐 밀봉을 뜯기 전, 후의 앞, 뒤 모습.
앞쪽에는 초회판 구성품을 안내하는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비닐밀봉 열기 전에 보이는 이 박스라던가가 초회판 특전.
비닐 밀봉은 한쪽이 뚜껑처럼 열리고 닫히는데, 열리는 쪽에 끈끈이가 없어서 넣고 뺄때 비교적 신경이 덜 쓰입니다.
만약 열리는 쪽에 끈끈이가 있었어도 손으로 계속 만져서 접착력을 다 죽여 놓았겠지만요.
안그러면 종이로 된 케이스에 붙었다가 떨어지면서 흔적을 남기거나 합니다. (몇번 낭패본적 있음)
만들어진 박스 여백이 좀 넉넉한 편이라, 이렇게 옆으로 박스 기울이면 그냥 밀려나옵니다.
조금은 크기를 맞춰줬으면 싶기도 했지만.. 이건 희망사항 정도로 남겨두죠.
디스크 수납부와 안쪽 인쇄지는 이런 모습.
북클릿이 인터뷰까지 실려서 별도로 빠져있다 보니 디스크 수납부쪽에는 정말 디스크밖에 없습니다.
케이스도 얼추 크기가 비슷해서인지 조금은 영화 블루레이 산것 같네요(?)
전체적으로는 다른 성우 아티스트 라이브 블루레이 패키지와 비교해 조금은 더 신경썼다는 인상.
여기 표지 아래위로 임펙트있게 적힌 문자 같은거라던가 말이죠.
보통 이런 성우 아티스트 라이브 블루레이들은 최소한(에 가깝게 보이는) 의 디자인 수고를 한다는 느낌이었어서, 그래도 그것보다는 조금 더 손을 대지 않았나 싶었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 디자인은 이쪽 북클릿에도 그대로 녹아있습니다.
절반정도는 이런저런 공연당시 사진, 나머지 절반은 본인 혹은 밴드 멤버들의 인터뷰가 실려있구요.
가능하면 본편을 본 뒤에 보고싶어서 아직 읽진 않았습니다만, 어떤 이야기 할지도 좀 기대되네요.
아무래도 공연을 본 사람들을 대상으로 했을것 같은데(그랬으면 좋겠네요) 과연..?
이번 글은 여기까지.
여태까지 직접 보러 갈 일이 없었다는 점이 안타까우면서도, 상황이 나아져 이렇게 투어라도 했으니 다행이다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사실 그 기다림을 지역제한의 소니가 방해한것 같은 느낌도 좀 들긴 하는데.
나름대로는 기대한 타이틀이니 이른시일 내에 감상이 나올것 같습니다. 그래도 조금은 기대를 가져보면서..
..오늘부터 연말연시까지는 글 업로드 빈도가 좀 짧아질것 같습니다. 쌓아둔 글은 있는데 타이밍이 참 애매하더군요.
그럼 이틀 뒤에 올라올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 엄청난 추위 대비도 잘 하시구요.
P.S
2022.12.23 P.M 1:36분경 추가.
어찌어찌 연말 지나기 전에 감상했습니다. -> https://scvspace.kr/17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