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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타운(이하넥스) 일본 배송품 - 초A&G! 샵, 미나세 이노리 팬클럽 회보 Vol.21

SCV 2023. 5. 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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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한 시기에 항상 받는 물건들도 있습니다만, 작은 상품이 큰 패키지를 불러 오는(?) 경우도 있지요.

 

제목의 초A&G! 는 일본의 문화방송(文化放送) 이라는 지상파 라디오 방송사의 웹 송출처이고[바로가기], 애니메이션, 게임, 성우 등 이른바 서브컬쳐 계열 방송들이 메인입니다.

이 이름을 걸고있는 샵에서는[바로가기] 방송 관련 여러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구요. 특별판 CD, 기념 굿즈, 버라이어티 DVD 등등.

무료배송 기준 맞춘다고 상품이 좀 늘어났는데, 아무튼 이것들 포함해서 받은 것들 차례대로 풀어보겠습니다.

 

아래에는 1200 x 800 사진 21장이 쓰였으니 참고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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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

누르시면 바로 이동합니다.

 

1. 배송

2. 초A&G! 샵 주문품

3. 미나세 이노리 팬클럽 회보 Vol.21

 

 

1. 배송

배송은 언제나처럼 훗타운(구 이하넥스)을 이용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일본쪽 서브컬쳐 관련 스토어들은 해외배송 지원이 안되는데, 여기는 일단 지원은 됩니다.

다만 제휴 배송대행업체를 쓰는 형태라, 제 경우는 쓰던쪽을 쓰는게 국내까지의 배송비가 저렴했네요.

실적 부분도 있고, 같이 받아야 하는 물건도 있고.

 

아무튼 0.5Kg 조금 넘겨서 1Kg 요금이 적용됐고, 등급할인 10%에 5,000원 정액쿠폰이 적용되어 배송비는 14,880원이었습니다.

 

합쳐받은 물건들은 대략 아래와 같이 움직였구요.

 

- 4/8(토): 초A&G! 샵 주문

- 4/10(월): 초A&G! 샵 출고

- 4/11(화): 초A&G! 샵 훗타운 도착, 입고처리

- 4/17(월): 미나세 이노리 팬클럽 회보(Vol.21) 출고

- 4/20(목): 미나세 이노리 팬클럽 회보 훗타운 도착(추정)

- 4/21(금): 미나세 이노리 팬클럽 회보 훗타운 입고처리, 배송비 결제(오후)

- 4/24(월): 훗타운 출고(오후)

- 4/25(화): 인천공항 도착(밤)

- 4/26(수): 통관(오전) 및 국내택배 인계(오후)

- 4/27(목): 집 도착(점심 무렵)

 

사실 팬클럽 회보가 조금 더 빨리 올거라 예상했는데, 생각보다는 출고가 좀 늦었습니다. (첫 공지가 4월 중순 발송이었음)

이정도 시기일줄 알았으면 초A&G! 샵 물건을 먼저 받을껄- 싶기도 했네요.

 

아무튼 박스와 완충재를 정리하면 받은 물건은 이렇게 됩니다.

 

일단 왼쪽 상품들부터 차례대로 보시겠습니다.

 

 

2. 초A&G! 샵 주문품

[前田佳織里の進め!前田号] 라는 방송의 굿즈들입니다.

키홀더[1,400엔, 상품보기], 볼펜[1,300엔, 상품보기] 2023.04.07 발매[발매공지]

방송 1주년을 기념해서 해서 나왔습니다. 볼펜은 그냥 3색 볼펜이고, 키홀더 아래에 달린건 지금까지 뽑은 배.

 

후자는 좀 설명이 필요하겠지요, 이 방송의 퍼스널리티는 마에다 카오리, 마에다호! 를 이끄는 선장입니다.

선장은 분기마다 이끄는 배가 어떤 모습인지 주사위를 던져 뽑습니다. 호화여객선부터 돛단배까지, 다양한 규모.

하지만 지금까지 뽑은게 저 요트랑 돛단배 뿐이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참고로 최근 생일 기념 방송(2023.04.28) 에서는 드디어 호화여객선을 뽑았습니다.

방송 끝날때 즈음 문화방송 본사가 있는 미나토로 돌아오곤 했는데 이젠 좀 멀리 가겠네요.

 

...분명 라디오 듣지 않은 분들은 미지의 한국어겠죠.

아무튼 열심히 듣고 있는 라디오고, 1주년 기념으로 나온 굿즈 샀다는 이야기가 하고 싶었습니다.

사실은 키홀더 두개 사서 하나는 어딘가 달고 다니고 싶었는데, 출퇴근 붐비는 지하철에 내던질 용기는 없어서 하나씩만 샀네요.

 

마에다 카오리에 관심있는 분이면 금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30분 방송이니 참고하시길.

과연 올해 라디오 이벤트가 발표될 것인가! (아직 이야기 나온건 전혀 없었습니다만)

 

[佐倉したい大西] 라는 방송의 버라이어티 DVD 입니다. 점치는 분들 일곱분을 불러 퍼스널리티 둘의 운세를 점칩니다.

7,777엔, 2022.03.15 발매. [상품정보]

 

아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각 퍼스널리티의 유명세에 둘 토크 조합도 좋아서인지 꽤 인기 방송이었습니다. [온센 방송페이지]

갑자기 2023년 3월 말일자로 방송이 끝난다고 해서 방송은 한달 전쯤 끝났구요.

 

DVD를 왜 사게 됐냐...하니, 일단은 무료배송 기준인 8,000엔을 넘기고 싶었고, 재밌어 보여서.

여기까지 와서 적긴 뭐하지만 저는 이 방송.. 챙겨 본적은 없습니다.

다만 '이 퍼스널리티 조합에 이 내용이면 실패는 없겠지' 하는 느낌이었네요. (혹시나 해서 리뷰 찾아보긴 했습니다)

 

아무튼 위 사진들은 비닐 밀봉 뜯기 전 외관과 내부의 북클릿, DVD들.

DVD 3장 구성입니다. 총 232분. (98분 + 115분 + 19분)

 

북클릿 쪽은 이런 느낌. 출연하는 점쟁이분들 목록 정도가 더 있습니다.

 

감상은 나중에 하겠지만, 4시간에 가까우니 아주 밀도있게 보겠지요. 나름 기대해 봅니다.

 

[早見沙織のふり~すたいる♪] 이라는 방송의 DJCD 즉 판매용 특전 CD입니다. 3,000엔[상품정보] 2014.08.15 발매.

사실 이렇게 오래된 상품인지는 모르고 샀는데(상품페이지에 발매일이 없음) 토크 상대가 나카무라 유이치라서 역시 흥미 반으로 구입.

지금은 다른 라디오에 집중하고 있지만 꽤 오래 전에 챙겨 듣기도 했구요.

 

아무튼 위 사진은 비닐 밀봉을 뜯기 전/후의 앞/뒤 모습입니다. 플라스틱 케이스에 수납된게 아니더군요.

 

참고로 자세한 사정은 모르지만 저 퀄리티를 보면 커버는 본인이 직접 그린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저래서 세월의 흔적이 거의 안 느껴졌네요. 바로 지난주에 그린것만 같습니다(막말

 

안쪽에 CD는 이렇게 수납되어 있습니다.

일단 CD란게 위쪽 라벨면에 데이터가 기록되기 때문에 개인적으론 넣고 빼기가 굉장히 신경쓰이는게 단점.

어차피 처음 사면 CD 이미지로 만들고 바로 리핑을 하긴 합니다만.. 이런 보괸 환경 때문에라도 자주는 못꺼낼것 같네요.

 

그럼 산 상품들은 이쯤 보고, 남은 우편 보시겠습니다.

 

 

3. 미나세 이노리 팬클럽 회보 Vol.21

미나세 이노리 팬클럽 [이노리마치] 의 21번째 회보입니다.

연회비 납부 회원에게 1년에 네번(분기에 한번) 우편 발송되는 정기간행물.

 

특정 날짜를 정해놓고 발송하는건 아닌데, 시기는 대략 비슷하고 팬클럽에 발송예정 시기와 실제 발송일을 공지하기 때문에 한국에서도 대응하기는 상대적으로 편한 축에 속합니다.

물론 받아서 처리하는 훗타운 측에서도 제 이름으로 배송신청서가 작성되지 않은 물품이나 우편이 도착하면 알림을 줍니다만, 이렇게 되기 전에 미리 작성할 수 있는 부분을 처리하면 결과적으로 제가 받는 속도도 빨라지니.

 

일단 첫번째 구성품은 Vol.21 회보입니다.

직전 회보 발행 이후 개최된 이벤트 중 가장 큰건 역시 2월의 팬클럽 이벤트여서 그 레포트가 평소처럼 상세히 담겼습니다.

현장 사진, 이벤트 당시의 발언과 이야기 흐름, 라이브 파트의 의상과 셋리스트 등.

낮, 밤 공연 중 레포트의 메인은 밤부였지만 낮부도 알맹이는 이해할 수 있게 한 페이지 정리되어 있는 등 상세 레포트는 여전히 디테일합니다.

현장감이야 직접 참가한게 최고지만, 사실 그 이외에 가장 디테일한 레포트가 아닐까 매번 생각중.

 

저야 밤부 온라인 송신을 봤습니다만 회보의 이벤트 레포트 디테일함은 매번 감탄하게 되네요.

 

이외에는 평소처럼 질문답변 코너, 무대인사/선행상영 같은 등단 이벤트 레포트(간단 버전) 등등이 나름대로의 볼거리였습니다.

후자는 사실 다 챙겨가는 주의는 아니라 이제야 '아 그러고보니 이거 있었지' 같은 느낌으로.

1월 초에 일본 갈때 노렸지만 실패한 '마사무네군의 리벤지 R' 선행상영회 것도 있어서 이건 평소와 다르게 안타까운 마음으로 봤습니다(...)

 

한편, 팬클럽 이벤트를 온라인으로 감상하면 이렇게 실물 티켓과 기념 굿즈를 보내주는 연계 기획이 있었습니다.

그 상품이 한 우편에 같이 왔네요.

 

회원수가 적은 곳은 공지도 없이 불쑥 보내서 당황시키기도 하던데, 여기는 이렇게 사전 공지하고 한 봉투에 같이 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인적으론 하나로 받으니까 관리 포인트가 적어서 좋고.

 

아, 언제나처럼 하나밖에 없는건 심장 약해서 못쓰는지라(..) 소장용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 글은 여기까지.

 

한참 글 몰아쓰고 있는 중인데, 아마 주말은 되어야 임시저장한 것들이 끝나고 최신(?) 내용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 다음 글도 금방 들고 오겠습니다. 곧 뵙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