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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하시 아야카 내한 - 전달회(4월), 팬미팅(5월) 티켓

SCV 2023. 4. 2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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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의 AGF[당시 글 보기] 부터 시작해서, 갑자기 한국에서 '오오하시 아야카(大橋綾香)' 를 만날 기회가 늘었습니다.

반 농담 같이 일본 성우들의 '내한'을 이야기하기도 하지만, 이런 경우도 있구나 싶고 그러네요.

 

사실 전달회(お渡し会) 라는 접근전 이벤트가 생애 두번째인 사람으로썬 실패담밖에 적을게 없어서 안타깝지만

지난 주말(4월 중순)에 있었던 전달회 후기와 다음달 팬미팅 티켓 예매한 이야기를 몰아서 적어볼까 합니다.

 

뭐.. 솔직히 전달회 이야기는 미래의 제게 남기는 글이라고 생각해주시는게 낫겠지요.

 

'너 이러면 (또) 망한다?'

 

..아래에는 1200 x 900 사진 7장과 기기 캡쳐 이미지 1장이 쓰였으니 참고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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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

누르시면 바로 이동합니다.

 

1. 탓치Zoo 냥이 콜라보 전달회(4월 중순)

2. 오오하시 아야카 팬미팅 티켓(5월 중순 개최예정)

 

 

1. 탓치Zoo 냥이 콜라보 전달회(4월 중순)

약간의 배경지식을 설명하자면, 집에서 기르는 고양이를 모티브로 인형을 만들었습니다. 그걸 이벤트 공지와 함께 예약을 받았구요.

일본에서는 이미 같은 형식의 이벤트를 1월에 예약받아 2월에 진행했었습니다.

당시엔 정말 남의 일(?) 같이 느껴졌는데, 우리나라에도 3월 초에 예약이 시작됐구요. [이벤트 공지, 애니메이트코리아]

운을 시험하자며 '미라' 만 예약해봤는데 3월 말쯤 당선 메일 받고 다녀오게 됐습니다.

 

사실 현지에서 참가한 분들도 계셨을것 같지만, 긴장하지 않아도 일본어가 익숙하지 않으면 결정하기 쉽지 않더군요.

글 처음에 링크한 AGF때도 처음이라 상대가 한국어로 대답해주니 언어가 뒤섞여버리고 그랬으니.

 

아무튼 갑자기 4월 15일 토요일입니다.

오후 2시부터 시작한다고 공지받아서 여유롭게 1시 30분쯤 도착했습니다. (사실 20분 전까지는 와야된다고 공지받음)

 

회사 사무실이 홍대입구라서 반년 정도 홍대입구로 출퇴근했지만 좀처럼 AK플라자까지 올 일은 없었는데.

앞으론 밥먹으려고 지나가기만 해도 이때의 씁쓸한 기억이 맴돌것 같네요.. 흑 얼른 만회해서 중화해야 되는데

 

메일에 입장순서가 적혀있진 않았는데, 도착해보니 현장 도착 순서대로 본인확인 후 입장번호가 부여되고 있었습니다.

이런 이벤트에서만큼은 매(?)를 나중에 맞고 싶어하는 타입인데 이게 참 쉽지 않네요.

 

매번 돌려 쓰는지 이런걸 만들어 놓았던데, 이런 법인별 이벤트 참가 경험이 별로 없다 보니 볼때마다 신선합니다.

음 이제 자주 와주면 좀 익숙해 지려..나요?

 

등단 전에는 촬영 가능했습니다

번호표 받고 쭉 기다리다가 15분 전쯤부터 이벤트장에 입장하고 대기했습니다.

애니메이트 매장 안에 파티션으로 가려진 입구가 항상 뭔가 싶었는데, 이런 이벤트를 할 수 있는 공간이더군요.

어차피 쭉 앞으로 나가야 되니 의자 같은건 없었고.

 

이벤트 자체는 총 15분 정도 걸렸습니다.

시작하기 전에 짧은 MC도 5분이 채 안됐었고, 개별로 30초 이상 쓰던 분들도 거의 없었던 인상이고.

그리고 인원을 다 세어 보진 못했지만 대략 30 ~ 40명 정도가 함께했던걸로 기억.

 

MC때 한 이야기 중에서 기억에 남는게, 첫번째가 한국 왔다고 한 트윗에서의 롯데월드타워 이야기(전망대 이야기가 더 많았지만), 두번째는 시간이 좀 지나서(이 글 적는 시점) 잊어버렸고, 세번째가 '전날에 소주랑 막걸리 마셨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머리가 좀 아프더라' 는 이야기.

술이 센 건지 안센 건지..(..

 

 

그래서 전달회는 어떻게 됐는지도 정리해야 되는데.. 아 망한 이야기 적는거 정말 싫네요.

사실 밤마다 이불 차서 일주일 사이에 5개 정도 하늘로 날려보냈습니다(??)

 

???: 5월 나카노, 홍대 기대하고 있을게요!

핫시: 고마워요~

 

...하고 종료.

사실 할 말을 주 초부터 고민하려고 했는데, 주중에 본의 아니게 수면패턴도 요상하게 되어버렸고 좀 정신이 없었습니다.

새벽 4시에 자고 다음날 어떻게 버텼는지 신기할 정도였는데, 이런 들쑥날쑥을 며칠씩 하고 맞은 주말이라.

이렇게 할말을 당일 오전부터 생각해서 정리도 잘 안됐던것 같고.

 

원래는 인형 받고 농담도 좀 건네고(인형이 고양이라 잘 키우겠다는 이야기들 많이 했다고 하더군요) 자연스레 5월 이벤트(일본, 한국) 도 참가한다는 이야기 하고 싶었는데,

아마 답변이 좀 가라앉은 느낌인 것도 제가 표정관리가 안되서 그랬던것 같고.

뭐 이런 생각들을 다음날부터 이불 차면서 하고 있었습니다.

 

첫번째 글의 AGF는 처음이라 그렇다 치고 이번엔 진짜 아무 생각없이 갔네요.

악수회 50번 정도 갔다온 사람도 아니었는데.

 

아, 인형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이 브랜드가 대상이 되는 동물을 리얼하게 재현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꼬리를 사용해 세울 수 있게 된 부분이 특징.

그래서 집 남는 공간에 세워뒀는데, 이틀 정도는 보고서 뜬금없이 놀랐던 기억만 있습니다. 드디어 익숙해졌네요.

 

아무튼 다음 전달회 기회가 생기면 좀 더 잘 준비하고 싶네요.

아마 그때의 전달회 상품 성격에 따라 할 말은 달라지겠지만..

아니 그것보다 또 한국에서 전달회 참가할 기회부터 있었으면.

 

..아무래도 한국어 공부로 많이 알아듣는 편이니 쉬운 한국어로 해도 되지 않을까 싶기는 한데.

그건 나름대로의 고민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자신을 납득시키는 방향의.

 

 

2. 오오하시 아야카 팬미팅 티켓(5월 중순 개최예정)

이 소식을 들은건 아직 전달회(4/15)를 경험하지 않은 저였습니다.

발표와 참가권 예매가 일주일도 안된 사이에 일어났단 말이죠. [팬클럽 공지, 4/8 공지, 4/13 예매]

 

그래도 뭐.. 온다고 하니 가는건 사실 호흡 같은거죠. 거기에 고민같은건 없었습니다.

단지 마음이 앞서서 좌석을 찍는줄 알고 YES24 온라인 상품권 같은걸 먼저 샀던게 조금 뻘쭘하긴 했지만.

(이러면 PG사 결제 프로세스가 빠져서 무통장 입금과 같은 완료 속도가 됩니다)

 

보통 일본에서 1시간 30분 정도 이벤트가 4 ~ 6천엔 정도 하니까 내한인걸 생각하면 가격도 나쁘지 않.. 아니 사실 여기서 시간대비 가격을 따질건 아니네요.

 

아무튼 반년 사이에 내한 이벤트로 세번째 오게 되는데, 아직도 얼떨떨하긴 한데 기대됩니다.

 

오오하시 아야카 팬미팅 from YES24

 

이 글이 올라가는 시점에는 매진이라고 뜨니 괜히 다른 방향의 걱정도 덜어보구요.

 

한국 이야기는 아니라 좀 그렇지만, 일단은 5월 첫째주의 나카노부터 잘 준비해둬야겠습니다.

 

P.S

2023.5.26 P.M 11:45분경 추가.

팬미팅 후기도 어찌어찌 정리해 보았습니다. -> https://scvspace.kr/1766

토크 내용 재밌게 정리하는 능력은 영원히 진전이 없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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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은 여기까지.

 

설마 과거의 제가 이정도까지 망한 후기를 남겼는데 미래에 또 실패하진 않겠죠.

아니 제발 그래줘.. 계획한 말은 다 못하더라도 할 말은 제대로 생각해두고 당일엔 제대로 얼굴 보고 이야기하자...

 

...그럼 다음 글은 주말 끝나기 전에 들고 오겠습니다. 곧 뵙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