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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spa 팬클럽 가입, 2024 LIVE TOUR SYNK PARALLEL LINE 한국공연 티켓 확보

SCV 2024. 5. 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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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이런저런 사정으로 2월에 다녀온 라이브들 이후로 일본에 갈 계획이 없는 상태입니다.

다만 생각보다 일본쪽에서 내한 이야기가 많고(러브라이브, 오오하시 아야카, LiSA, 오구라 유이 등등) 이런 타이밍에 차라리 한국에서 열리는 라이브도 간만에 가보자는 생각이 들더군요.

마지막으로 간 한국 그룹 라이브가 10년 전이라[마지막이 2NE1, 당시 글] 요즘은 또 어떤가 싶기도 했고.

 

그나저나 언제부터였을까요. 아마 Do you like exersise?(곡 이름 아님) 부터였을 겁니다(...)

이때부터 묘하게 유튜브 쇼츠(공식계정 메인) 만 보는것 같아서, 간만에 갈 K-POP 라이브를 aespa 쪽으로 정해봤습니다.

이 글에서는 그 준비과정부터 결과물망한티켓팅 을 정리할 예정입니다.

아무래도 그 사이 10년동안 일본 성우 라이브(+팬클럽 포함) 를 다녔던 사람이라 그 비교도 조금 들어가 있고.

 

아래에는 기기 캡쳐 이미지 12장이 쓰였으니 참고하시고,

 

더보기

 

 

-- 목  차 --

누르시면 바로 이동합니다.

 

1. 팬클럽 연회원 가입(weverse)

2. 멜론 티켓팅(+망한 결과물)

3. 일반예매 시도(실패)

 

 

1. 팬클럽 연회원 가입(weverse)

아직은 곡 예습이 덜 된 상태라 5% 정도 망설였는데, 뻔히 팬클럽 선행에서 대부분의 자리가 나갈 것으로 예상되서 선택지는 없었네요.

게다가 위버스 접속해서 연회원 비용을 보니 30,000 KRW (가입비 없음)

(보통 일본 팬클럽들은 3,000 ~ 4,000엔 정도의 연회비랑 별도로 가입비를 1,000엔 정도 받습니다. 만약 연장 못하고 재가입하면 또 내야 되는, 일종의 신규가입 처리 수수료 같은 느낌)

 

근래 10년 사이에는 팬클럽 연회비를 전부 JPY으로 냈는데, 카드에 KRW 결제하니 뭔가.. 어색했습니다.

그래도 생각보다 앱 내 커뮤니티 기능이 잘 되어있는 편이라 시간 되면 다른 콘텐츠들도 둘러보려 합니다.

 

어차피 틈 봐서 연회비 환불받고 싶었던건 아니지만, 당일에 바로 팬클럽 전용 게시물 열람해서 마킹했습니다.

(환불불가 조건에 이런식의 전용 게시물 열람이 있음, 첫 열람 전 알림 팝업 있음)

 

너무 생각 안하고 질렀나? 싶기도 하지만 뭐.. 팬클럽 가입 하루이틀 하는것도 아니고(국적은 달랐지만)

 

그리고 티켓팅을 준비합니다.

 

 

2. 멜론 티켓팅(+망한 결과물)

aespa 2024 라이브 투어 한국 공연의 티켓팅은 5/3(금) 팬클럽 선예매, 5/8(수) 일반예매로 진행됐습니다. [안내페이지]

제가 먼저 팬클럽 가입한것도 팬클럽 선예매에 참가하기 위해서였구요.

 

그리고 팬클럽 선예매 주 초에 예매처인 멜론티켓에서 미리 팬클럽 인증이 가능했구요. 위 이미지는 그때의 모습.

 

요즘 한국쪽 라이브도 이른바 티켓 되팔이들이 심해서 규제는 적당히 완강하게 되어있습니다.

팬클럽 인증이 계정당 1회이고, 탈퇴하면 재인증 못받는다는건.. 솔직히 좀 놀라긴 했지만요.

근데 이런 이상한? 규정이 있다는건 분명 선례가 있는거겠죠.

 

제 경우는 인증 진행중에 브라우저가 닫혀서 완료 팝업이 안뜨고 끝났는데, 다행히 다시 눌러보니 잘 됐습니다.

여기까지 확인하고 일단 당일을 맞습니다(바로 어제)

 

네이비즘 서버시간 확인 사이트는 개개인이 타이틀을 지정할 수 있게 되어있으니 타이틀 내용까지 제가 동의해서 올렸다고 생각하지는 말아주시길.

 

각 타이틀 오른쪽 괄호의 숫자가 동시접속자인데, 처음엔 100명 200명 수준이다가 이렇게 예매 3분 전이 되니 2000명 가까이 됩니다.

이거 보면서 괜히 더 긴장했던 기억.

 

그리고 0시 땡 하고 눌렀다!

 

..대기순서 잘못 본줄 알았습니다. 대기순서 숫자 단위 세번 다시 확인했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회선 상태 좋다고 다른 컴퓨터에 원격 접속해서 시도했는데, 이미 1초 정도의 시차가 관찰됐었던지라 그게 큰 원인이 아닐까 싶었네요.

그 컴퓨터에 네이비즘 서버시간을 띄워두면 될줄 알았는데, F5 라던가도 1-2초 가량 딜레이가 있었을테니 말이죠.

다음부턴 원격으로 다른PC에 붙어서 한다던가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분명 몇년 전에도 이래서 망했을텐데

미래의 나는 제발 같은 멍청한 짓을 또 하지 말길.

 

2023년 말에 요아소비 내한때도 잠시 경험했지만(멜론티켓 경험차 티켓팅 시도) 이렇게 4-5분째에 대기시간은 꽤 줄어듭니다.

 

자리가 남아있을까가 문제지.

 

참고로 아까 띄워놓은 네이비즘 8시 5분경 타이틀.

 

제 생각을 잘 적어놨구나, 싶어서 캡쳐했습니다.

 

결국 진입한건 8시 8분경.

 

당연히 VIP같은건 남아있지도 않고, 2층 90%, 3층 60% 정도가 예매된 상태였습니다.

 

저는 2층에 미련 가지면서 구역 찍어보다가, 결국 3층도 못잡을것 같아서 33구역에서 중간 자리 하나 고르고 결제.

 

이런 자리를 골랐습니다. 여기에 예매수수료 4,000원, 배송비 3,200원 별도.

예매수수료는 뭐.. 매번 선착순 판매만 하면 사이트가 죽어버리는 이플러스(일본)가 550엔씩 받는것보단 납득할만 했습니다만 좀 세게 느껴지긴 하네요.

 

좌석정보로 열어보면 33구역 정 중앙 정도 자리가 됩니다.

33구역 자체가 3층인데 여기의 정 가운데.. 이게 대체 무슨 자리지?

..싶다가도 사실 이런 상황에 자리가 어쩌니 할 상황은 아니었네요. 팬클럽 선행에서 양일 매진되기도 했고.

 

보통 멜론티켓 취소표는 24시 ~ 24시 10분 사이에 풀린다던데, 현 시점에선 날이 바뀌어 5/8(수) 일반예매까지 닫힌 상태.

일본쪽 티켓은 자리 지정이 불가능한지라(추첨 후 주는대로 받음) 그냥 일본에서 티켓팅했다- 생각하고 해탈하고 있습니다-_-)

 

가볍게 티켓 예매시간이었던 20시 ~ 21시 사이 위버스 커뮤니티 둘러보니 다들 3층 겨우 잡았다고 혀를 끌끌 차고 있었고.

그만큼 매크로가 많았는지, 라이브에 오는 사람이 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가볍게 봐서 다들 망한 분위기라 위안은 되던

 

그 이후로도 남은 티켓 있나 들어가보다 자리가 나서 하나씩 찍어봤는데, 팬클럽 선행은 1인당 양일 각 1장씩만 예매가 가능해서 잡지는 못했습니다.

일반예매때 다시한번 시도할지는 고민중인데... 아마 시도하지 않을지.

다행히 일반예매는 양일 각 2매까지 가능하게 됩니다(팬클럽 선행 양일 각 표 한장씩 포함해서 2매, 1일차 2매, 2일차 2매)

 

일반예매때 뭔가 얻으면 이 글에 추가할 예정입니다. 행운을 빌어주세요(하시는 분들의 행운도 기원합니다)

 

 

3. 일반예매 시도(실패)

얻은건 없는데 추가합니다.

 

일단 멜론티켓 처음이라 0시 땡 하고 F5 안눌러도 된다는걸 이제서야 알았구요(.....)

일자선택은 나왔는데 첫날이 자동선택되는건 아니어서 그거 관찰하고 누르는데 1-2초 정도 소비한것 같습니다.

 

순번이 저런 상태라 5분 뒤에 입장했을땐 3층만 10자리 이내로 남은 상태였고(우측 구역별 티켓 수 확인) 그나마도 1분 이내에 없어졌습니다.

 

혹시나 요 타이밍에 VIP 티켓 쪽으로 갈아탈까 했는데 어림도 없네요.

덕분에 멜론티켓 연습은 제대로 된것 같습니다. 하..

 

 

이번 글은 여기까지.

 

그러고보니 대기열에서 티켓팅 입장 기다리는 동안에 트위터 검색해보니 그 1-2분(20:01-20:02) 사이 되팔이 놈들이 VIP 잡았다고 양도글 올리던데 빡치긴 하더군요.

일본도 이런 놈들 때문에 본인확인 수준을 점점 올려서 휴대폰인증에서 마이넘버카드(한국의 주민등록증 개념) 까지 도입하려고 난리던데.

(마이넘버카드 도입되면 한국에서 일본으로 본인 명의 티켓 가지고 라이브는 못가겠죠)

저런것들 뚝배기좀 제대로 깨 줬으면 싶었네요. 지금은 딱히 막을 방법이 없다고도 합니다만.

 

아무튼 일단 티켓은 구했으니 곡 예습이나 잘 해야겠습니다.

 

이어 적을 내용이 있으면 다른 글에 적을테고, 다음 글은 살짝 다른 내용 들고 오죠.

어린이날 대체공휴일인 월요일까지 쉴 수 있는 분들은 즐겁게 보내시고, 연휴 끝나고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