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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산 것들 - 2024 aespa LIVE TOUR MD(PRE-ORDER), 락앤락 도시락, 푸드자 등

SCV 2024. 9. 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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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에서 받으실 혼란에 우선 사과(?)드립니다.

원래는 간단히 aespa 라이브 MD 소개 정도 할 생각이었는데, 주말에 점심도시락 통 뚜껑이 깨지면서.. 이런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상세 구입품은 아래서 따로 언급하겠습니다.

본문에는 1200 x 800 사진 35장이 쓰였으니 참고해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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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

누르시면 바로 이동합니다.

 

1. 2024 aespa LIVE TOUR PRE-ORDER(공연후 판매) MD

2. 락앤락 도시락(1.5L), 푸드자 및 기타 생활잡화

 

 

1. 2024 aespa LIVE TOUR PRE-ORDER(공연후 판매) MD

지난 6월 말에 aespa 월드투어가 시작됐는데, 그 첫날인 6/29(토) 서울공연을 '제 첫 aespa 라이브'로 다녀왔었네요 [당시 감상글]

 

그리고 여기서 언급할 내용은 공연 끝나고 예약판매했던 MD들. [MD판매 공지]

7월 첫째주 잠깐 예약받고 8월 말쯤 보내주는거였어서 진짜 잊어버릴만 하니 왔습니다.

 

배송박스는 나름 작은 편.

공연 끝나고 진행된 예약판매지만 펜라이트 같은 그나마 부피 클 물건도 다 빠져있었구요.

 

예약은 SMTown 스토어에서 7/1(월) 에 했고, 8/29(목) 운송장 발급, 8/30(금) 출고, 8/31(토) 집 도착.

CJ 대한통운이라 도착이 늦진 않았는데, 출고가 생각보단 일주일 정도 늦었네요(8/23일부터 출고된다고 안내됐음)

 

한편으론 같이 산게 유리병에 든 방향제인데 저정도 완충으로 되나 싶었지만, 결과적으론 무사하니 됐습니다(...)

 

산 물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 왼쪽: aespa FRAGRANCE SET Winter (38,000원) [상품정보]

- 오른쪽: 멤버 금속뱃지 지젤, 윈터, 닝닝 (각 10,000원) [상품정보]

 

금속뱃지는 공연 전 판매때 카리나를 두개 샀었습니다. 이제야 금속뱃지가 멤버별로 두개씩 모였네요.

두개였던 카리나 뱃지는 이미 하나 사용중이고, 나머지도 여분이 있는 만큼 좀 더 적극적으로 쓰게 될것 같습니다.

 

FRAGRANCE SET 는 이런 구성입니다.

공연 전 사전판매때는 가볍게만 보고 '여성용 향수' 정도로 넘겨짚었는데, 찾아보니 방향제 원액 같은 느낌이더군요.

이 제품은 펌프해서 뿌리는 방식인데, 디퓨저처럼 병에 담아 스틱을 꽂아 써도 된다고 하던.

저는 회사 가져가서 남은 디퓨저 원액을 정리하고 이걸 쓰는 쪽으로 생각중입니다.

 

그러고보니 FRAGRANCE SET 로 검색하니 태연부터 시작해서 SM 아티스트 MD가 나오더군요. 곧잘 출시됐던 모양.

향기와 관련된 굿즈는 살짝 생소한데, 받아서 살짝 뿌려보니 섬유유연제에도 있을'법한' 편안한 향이네요. (향기 비교는 어휘가 너무 부족하네요)

상품 자체는 멤버를 지정해서 구입하게 되어있지만, 특전인 포토카드 때문일것 같고 멤버별로 향기가 다를것 같진 않습니다.

다음에 멤버별로 향기가 다른 세트가 나온다면 다 살 의향도 있구요.. 아니 아닌가 진짜 하지마요 그런거?

 

다른 이야기지만, 특전으로 들어있는 포토카드가 박스 내부 포장보다 1 ~ 2mm 정도 커서 조금 휘어지더군요. (살짝 작은 곳에 들어가느라 전체적으로 조금 휘어서 들어있는 형태)

기왕 협업할거면 내부 포장 크기도 특전 포토카드 크기랑 맞추는 섬세함은 기대하기 힘들었던건지.

소소한 아쉬움이 있습니다.

 

아쉬운 이야기 하니 말인데, 받은 재고 생산년도 보니 공연달(2024.06)이더군요.

공연 끝나고 MD 재생산 해야되서 늦게 배송하는것도 아닌데, 예약하고 두달이나 뒤에 보낼 일인가 이유가 궁금하기도 합니다.

근래 10년 사이에는 일본쪽 라이브를 가는 일이 많아서 그쪽에 좀 익숙한데(라이브 전후 굿즈예약판매 포함) 여기도 좋은 의미로던 나쁜 의미로던 적응좀 해야겠네요.

 

 

2. 락앤락 도시락(1.5L), 푸드자 및 기타 생활잡화

요즘 점심에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니는데, 요약하면 쓰던 도시락통이 깨져서 새 도시락통을 사는데 배송비 맞추느라 이것저것 같이 산 이야기입니다.

 

먼저쓰던 도시락통은 이것. 락앤락 TO-GO 2단(1.2L) [상품정보]

이거 산게 2023년 4월 정도였는데, 1년 반 조금 안되서 뚜껑 한쪽이 좀 깨졌습니다.

 

깨진 도시락 통 뚜껑

락앤락은 기본적으로 판매상품의 교체용 부품을 판매하지 않고, '재고가 있으면' 배송비 정도만 받고 부품을 보내주고 있습니다. [FAQ - 상품문의, 첫번째 QnA]

 

전화해봤더니 재고 없다더군요. 서비스로 해주는건 알고 있지만, 차라리 팔았으면 싶기도 했습니다.

일단 그래서 이건 남겨두고(나중에 몇번 더 문의해볼 예정) 좀 더 '큰 도시락 + 기타등등' 의 물건을 산 겁니다.

 

배송은 이렇게 왔습니다.

박스 위쪽으로는 움직이지 않게 에어캡 블록형(주먹보다 좀 더 큰 포장용 공기주머니) 으로 채워져 있었는데 치운 뒤 찍었습니다.

 

주문은 9/1(일) 에 진행했고, 당일 아침 9시까지 주문하면 당일 출고라 9/2(화) 출고, 9/3(수) 집 도착.

다만 화요일에 출고된걸 안내를 안해주더군요. 이건 좀 불편했습니다(일단 운송장이 나오면 알고 싶은데)

이미 출고된걸 모르고 월요일에 출고가 안되서 '혹시 풀필먼트 안쓰고 자체 물류센터 쓰나?' 싶기도 했지만 배송출발 주소가 지마켓 풀필먼트였고.

CJ 대한통운으로 와서 여기만 제휴됐나 하고 찾아보니 지마켓 풀필먼트는 몇개 택배사와 공동 제휴하나봅니다.

 

아무튼 그래서 특수한 상황 아니면 출고 밀릴일은 별로 없을것 같네요. 배송시작 알림이 일찍 안오고 집에 도착하기 직전에나 온 이유는 모르겠지만요.

 

구입한 물건들입니다.

 

아래 목록 중에서 적당히 대입하시면 되겠습니다.

- 락앤락 TO-GO 나눔도시락 1.5L [상품정보]

- 리틀럽 푸드자 300ml [상품정보]

- 실리콘 아이스트레이 큐브형 [상품정보]

- 무흠집 이지그립 수세미 2P(온라인전용) [상품정보]

- 스탠딩 주걱 [상품정보]

 

적당한 순서대로 보시죠.

 

일단 도시락.

 

1.5L로 기존에 쓰던 1.2L보다 용량도 커졌고, 약간의 구분도 생겨서 음식 담기도 편해졌습니다.

요즘 평일 점심은 80% 정도 과일 메인으로 하고 있는데(나머지는 과자, 빵 같은 부식) 이번주 담아가는 키위처럼 다른 과일에 쉽게 묻어나는걸 따로 담기 편하더군요.

일단 용량이 늘어나서 더 많이 들어가게 된것도 좋구요.

 

다만 칸막이는 있는데 뚜껑을 덮는다고 안쪽도 밀봉이 되는건 아닙니다.

뚜껑 가운데가 볼록 솟아서 칸막이간 밀봉은 안되더군요, 제품 설명에도 주의사항으로 적혀있던.

그리고 뚜껑의 패킹과 도시락 뒷면 안쪽 같이 청소하기 힘들어보이는 부분은 좀 생깁니다. 저는 왠만하면 솔이 들어갈것 같긴 한데..

 

 

2024.9.6 A.M 1:10분경 추가.

받고 다음날 과일 메인 도시락을 싸느라 썼는데, 전날 준비하면서 마트 배송물품이 와 수박을 몇조각 집어넣었더니 물이 이렇게 들었네요.

올 여름 마지막 수박 딱 한번 넣고 이렇게 물이 들어버리니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점심에 먹자마자 물로 헹궈봐도, 저녁에 집에서 세제로 닦아봐도 안지워지네요.

이런 색깔 센? 과일은 좀 조심해야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 

 

다음은 푸드자. 다른 업체에서는 푸드 컨테이너 같은 이름으로도 부르더군요.

300ml 정도로 크진 않은 용량인데, 리뷰 보면 보통은 아이 이유식 담는 용도로 쓰시는 듯.

저는 약간 온도 있는 음식 담아갈때 쓰려고 예비로 샀습니다(가끔 도시락 쌀때 떠오르는 메뉴들이 있더군요)

 

뚜껑 손잡이는 실리콘으로 되어있고, 입구를 열면 제품 폭 만큼 넓게 열려서 먹거나 씻을때 편할것 같았고.

 

그래도 뚜껑 청소까지 편의를 기대하긴 어려웠을지도 모르지만요.

일단 구조가 단순하고 쓰이는 실리콘 패킹이 하나 뿐이라 대채로는 청소하긴 쉬워 보이는데, 실리콘 패킹이 ㄷ자로 만들어져 있다 보니 패킹 청소하기는 살짝 까다로울듯.

 

먼저 도시락통의 사례를 보면 패킹이 망가지거나 뚜껑이 망가졌을 때 부품을 따로 구할 수 있겠느냐? 하는 걱정도 있구요.

 

뭐 그래도 덕분에 점심 도시락 메뉴 선정 선택지가 늘어날것 같은건 조금 기대됩니다.

저만 의욕을 가지면 되겠죠.

 

푸드자 설명서는 기본적인 주의사항이나 청소 등의 안내사항이 적혀있습니다.

 

이건 실리콘 얼음틀.

이런걸 실리콘으로 살까..? 하는 고민은 있었는데, 일단 뚜껑이 있고 오히려 플라스틱 대비 망가질 일이 적지 않을까 싶어서 하나만 도전.

(플라스틱은 떨어뜨리거나 하면 깨질 수 있으니)

 

이번에 어떨지 보고 더 살지, 플라스틱 얼음틀(뚜껑 있는)로 갈지 결정하게 될것 같습니다.

 

이건 세척면이 억세지 않은 수세미.

지금 쓰는 수세미가 천 재질에 가까워서 거친 수세미를 피하다 발견한건데, 만져보니 그만큼의 부드러움이 느껴져서 일단은 안심이네요.

먼저 보신 플라스틱 도시락 통도 있고, 굳이 표면이 거친 수세미를 쓸 일이 없어서 말이죠.

왠만하면 물에 불렸다가 씻으면 다 씻기기도 하고.

 

이건 밥주걱. 바닥에 세워놓을 수 있는게 특징인 제품.

 

개인적으론 저 밥알 붙지 않는 앰보싱 처리가 앞뒤로 양쪽에 다 되어있는게 좋았네요. (제가 지금까지 본 것들은 앞에만 되어있던)

아직은 밥을 그렇게 자주 하진 않는데, 할때는 또 하니까.. 있으면 유용하게 쓰겠죠.

 

지금까지는 실리콘 주걱을 밥 주걱 대신으로 썼습니다.

그 볶음 같은것도 가능한 형태의 실리콘 주걱. 이름만 보고 주걱 대신이라고 사는게 아니었는데

 

 

이번 글은 여기까지.

 

이렇게 평온하게 살고 있습니다(?)

 

그럼 다음 글은 주말쯤 들고 오겠습니다. 느긋하게 다음 글에서 뵙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