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핏2 배터리 교체
간간히 적었지만, 저는 2016년 10월 정도부터 기어핏2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갤럭시 노트7 구입 당시 받은 사은품이라 들인 돈이 없어서인지, 중간중간 문제 생겼을 때는 물론 배터리 수명 떨어졌을때라던가에도 비교적 부담없이 부품 바꿔가며 쓰고 있었구요.
그 일환인 배터리의 경우, 2019년 중순에 전면 디스플레이를 교체하며 교체했었습니다 [당시 글 보기]
그리고 다시 2년이 지났군요.
먼저 글 적었지만 갤럭시 TO GO 체험 후 갤럭시 워치4를 예약한 상태인데, '이제 슬슬 교체 부품이 없어지겠구나' 싶어서 마지막이라는 느낌으로 교체해뒀습니다.
기어핏2는 배터리 용량은 상대적으로 작지만, 기어/워치 시리즈에 비해선 기능도 적어 비교적 오래 가는 편이라 체감 사용시간 감소가 비교적 잘 와닿습니다.
물론 이렇게 줄어든 상태에서도 왠만한 기능과 센서를 죽이지 않고도 하루 기준 잔량 절반까지는 버텨줍니다만,
이런걸로 교체 타이밍을 체감하는 입장에선 슬슬 그 때가 온거죠.
마침 삼성에서 공식적으로 밝히고 있는 부품 보유기간도 48개월이라 교체여부가 불확실해질 타이밍이라 생각했고.
사실 갤럭시 워치4를 구입하는지라 불필요한 작업이긴 할 겁니다. (글 업로드 시점에선 이미 사용중)
'만약 쓰다 다시 돌아간다면' 이라는 전제도 이번엔 안붙힐 생각이고.. (체험까지 했고, 단점은 감안할 예정)
이정도 해 놓으면 오래 갖고있어도 배터리가 부풀거나 하진 않겠지- 라는 생각 정도로 교체하게 됐습니다.
전에 디스플레이 교체하면서 부품비가 싸다는건 파악했었고. 3만원 정도라 크게 부담되진 않았습니다.
이번 글은 여기까지.
이번 교체까지 포함해도 약 5년동안 교체한 부품비용이 당시 제품 판매가격(약 23만) 에 못미치더군요(총 약 19만).
그 사이에 이녀석 정도의 기능을 하며 조금 더 저렴한 모델이 나오길 기다렸지만, 제가 현실적이지 않은 기대를 하고있었다는걸 깨달았을 뿐이고.
이미 쓰기 시작했지만, 갤럭시 워치4로도 이만큼 오랫동안 함께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거의 제품 예약판매가(약 25만) 대로 샀으니 전보다는 부품 교체의 심리적 저항선이 생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럼 또 며칠 이따가 글 들고 오겠습니다. 다음 글에서 뵙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