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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어핏2 디스플레이(+배터리) 교체
    지름신강림/PC,노트북,모바일 2019. 6. 16. 11:00
    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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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부쩍 글 업로드 빈도가 줄었지만, 일본여행이 끼어있으면 가끔 있는 일이니 이해해 주시길.

    일본 여행을 앞두면 꼭 할일이 늘어나는데, 바로 이번주 후반(6/21~)부터니 한참 그럴 시기네요.



    그 와중에 간단하게 기어핏2의 부품 교체에 관한 내용을 남기려고 합니다.

    저는 대략 2016년 10월 정도부터 기어핏2를 쓰고 있습니다[당시 글 보기] 적당히 3년 정도 되어가네요.


    그러다 보니 줄어든 배터리 수명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고 있었습니다.

    화면을 흐리게(2 ~ 3단계) 해 놓은데다 '손목들어 화면켜짐'도 끈 상태라 디스플레이에 드러나는 영향은 없었지만, 슬슬 수명이 신경쓰일 시기이기도 했구요(디스플레이가 AMOLED)


    그러던 와중에 갤럭시 핏 발매 소식이 들려왔고, 부품 교체가 갤럭시 핏 발매때까지 미뤄진 상태였습니다.

    아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갤럭시 핏, 갤럭시 핏e는 지난 5월 말에 출시되었죠[보도자료 보기].

    그리고 제 기대에는 못미쳤습니다. 저렴해진 가격만큼 뭔가 많이 빠진 느낌이 들더군요. GPS라던가.


    부품을 교체하기로 마음먹으니 후속 작업은 비교적 간단했습니다.

    이후 실제 부품 교체는 바로 지난 토요일(6/15)에 진행.



    왼쪽이 교체 전, 오른쪽이 교체 직후입니다. 교체에는 공임 포함 77,000원 지출.

    이 금액은 디스플레이 파트만을 교체하는데 드는 비용인데, 구조상 디스플레이 교체시 배터리가 같이 교체된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다른 수리기사분 조언에 따라 디스플레이와 배터리 자재를 함께 센터에 예약했는데, 수리하고 나니 이날 본 기사분은 이렇게 이야기하십니다.

    뭐 센터에 자재 예약할 때엔 비용이 나가는게 아니니, 별말 없이 디스플레이와 배터리 모두를 자재 예약하라고 안내받으면 그대로 둘 다 예약하시길.



    참고로 제 경우는 미리 서비스센터에 부품 재고를 기사분께 직접 확인했고, 재고가 없어서 전화 예약에 필요한 부품(자재)번호를 안내받았었습니다.

    이때 안내받은 부품번호로 삼성전자서비스 고객센터(1588-3366) 를 통해 '센터에 자재 예약하려고 한다, 자재번호 알고 있다' 고 하여 부품예약 진행.

    이렇게 센터에 부품을 예약하면 안내상으론 2 ~ 3일 정도 걸린다고 하는데, 제 경우는 수도권 센터라 그런지 다음날 바로 도착했습니다(도착 후 안내문자 발송)


    일단 도착하면 예약한 전화번호로 2주동안 다른사람이 사용하지 못하게 해둔다고 하네요.

    2주 뒤에는 이 부품으로 다른사람이 수리 가능하게 된다는 이야기.



    맨 위 사진 이야기로 돌아와서, 디스플레이는 기능상 문제가 없는데 바꾼 셈이 되는데 기기가 상당히 깨끗해져 보입니다.

    물어보니 방수기능이 원래에 가깝게 돌아오고 하는것과는 좀 연관이 없는것 같습니다만.. 괜히 아쉽네요.



    그리고 하루정도 배터리 소모 정도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오른쪽의 20시간 조금 더 쓴 쪽이 변경한 뒤 배터리의 상태.

    1시간 30분정도 덜 쓴 상태이긴 하지만, 9%쯤 잔여 배터리량이 차이나고 예상 사용시간도 꽤 깁니다.

    이런거 보면 배터리 잘 바뀌었구나 싶지요.



    사실 이 기어핏2는 갤럭시 노트7 구입 당시 사은품으로 받았기에 추가금 지출이 부담되지 않아 가능한 일이라는 생각은 합니다.

    배터리는 정말 얼마 안하는것 같은데(먼저 교체 예상비용을 디스플레이+배터리 로 92,000원대로 안내받음, 약 15,000원?) 그거라면 이야기가 좀 달랐을지도 모르겠지만요.

    하지만 이러나 저러나 제품 원래 가격이 20만원 중반(당시 다나와 판매가 기준, 현재는 단종으로 인해 가격 상승) 이었음을 감안하면, 제값 다 냈을땐 쉽지 않으리란 생각도 듭니다.


    지금까지 2년 넘게 잘 썼으니(그 사이에 센서부 등 바꾼 외부 파트는 좀 있습니다만) 이번을 계기로 비슷한 년수를 더 쓸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이러나 저러나, 중국산 웨어러블 기기를 빼고 적당히 제 마음에 들면서 기능은 최소 기어핏2 정도인 기기가 10만원 초중반에 나오기란 쉽지 않은 일인 걸까요.

    이번 갤럭시 핏 개인적으로 참 아쉽네요. 드디어 기기 교체 타이밍인가 생각도 했는데 말입니다.


    아무튼, 이번 글은 이쯤 적고 주중에 다른 글을 들고 오겠습니다.

    다시 느긋하게 다음 글에서 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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