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5 프로 256GB 화이트 구입, 프레임바이 에어범퍼 장착 및 설정, 간단감상
메인인 안드로이드 폰은 근래들어 3년 ~ 3년 반 정도 쓰고 있는데, 아이폰은 대체로 2년 정도 쓰고 있습니다.
아이폰12라는 예외가 있긴 했지만(6개월 쓰고 바꿈, 당시 글) 말이죠.
제가 아이폰을 함께 쓰는 이유는 일본쪽 SIM과 (리듬)게임 때문이어서, '프로' 가 나오고부터는 프로 이외 라인업을 골랐었습니다.
근데 지금 와서 돌아보니, QC에까지 차등을 두는건지 영 제 기대에 못미치는 경우가 많았네요.
먼저 썼던 아이폰12도 지속적으로 자잘한 터치 문제가 있었구요.
전면 디스플레이를 교체받으니 증상이 개선됐는데 유상 리퍼로 단말 전체를 교체하니 다시 그 문제가 살아난다던가.
그 다음 쓴 아이폰13도 12보다는 나았지만 썩 만족스럽진 못했습니다.
결국 '프로 라인업을 사서 오래 쓰자' 는 결론에 다다랐습니다.
설마 프로 라인업에서도 이런 어이없는 증상을 겪진 않겠지? 하는 의심같은 믿음도 있었고.
이번 글에서는 첫 아이폰 국내 사전구매 도전부터 받아서 셋팅하고 조금 써 본 이야기까지를 다룰 예정입니다.
참고로 구입시 카드사 할인 같은건 못받았습니다(....) 다들 그러셨다구요? 그럼 다행이네요
아래에는 1200 x 800 사진 36장과 기기 캡쳐 이미지 16장이 쓰였으니 참고하시고,
-- 목 차 --
누르시면 바로 이동합니다.
1. 배송
받아뒀던 케이스부터 언급하겠습니다. 프레임바이 에어범퍼 아이폰15 프로용, 카드 1장 수납 가능 [상품페이지]
원래 가격은 27,000원인데 저는 현대카드M몰에서 18,700원에 전액 M포인트로 구입.
쇼핑몰은 5만원 이상부터 무료배송이지만 M몰은 전 상품 무료배송이었습니다.
구입은 10/1(일) 에 했고, 순차발송이라 10/10(화)에 발송됐습니다. 집에는 10/11(수) 도착.
다른것도 그렇지만 박스도 약간 집 모양? 특이한 디자인이라 눈에 띄더군요.
케이스 이야기는 2번에서 이어 하겠습니다.
다음은 아이폰15 프로 수령. 방문픽업이어서 발매날 애플스토어 명동에 들러 수령해왔습니다.
2018년 일본 애플스토어에서 아이폰8 플러스 살때는[당시 글] 비닐에 담아주던데, 이번엔 이렇게 종이백에 담겨 왔네요.
백 아래에 '손잡이까지 종이로 되어있다'는 안내가 있어서 다시 살펴보니 종이.
질감이 전혀 종이같지 않았던지라 보고 조금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이폰같이 상대적으로 가벼운 제품들에만 쓸것 같긴 합니다만(아이패드 무게도 버티려나...?? 싶은 인상) 아무튼.
애플스토어 앱에 로그인하면 제 주문정보를 볼 수 있는데, 여기서 픽업시 보여줄 패스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위 왼쪽)
당일엔 입구나 매장 내 직원분께 이 패스를 보여주면 되구요. (발매날 방문이라 입구에서부터 픽업인지 매장 둘러볼건지 확인하던)
QR코드로는 주문번호가 찍히고, 이 주문번호로 조회된 주문내역의 이름을 신분증으로 확인한 뒤 제품을 받게 됩니다.
참, 당일은 신제품 발매일이라고 평소랑 조금 다르게 운영되더군요.
오픈시간부터 두시간 정도 당겨졌고(평소엔 오전 10시 오픈, 이날은 아침 8시 오픈) 위와 같이 제품 픽업 대기열이 별도로 생겨 있고.
제품 수령을 애플스토어 직원이 1:1로 붙어야 가능하니 그런가봅니다.
그냥 매장 들르거나 악세서리 등 신제품 이외 제품 구입은 입구에 이야기하면 들여보내줍니다.
발매 첫날 아침 애플스토어 특유의 들뜬 분위기는 예전에 영상으로만 몇번 봤습니다만, 시간이 늦어 그정도까진 아니어도 조금 평소랑 다르게 꾸며둔 부분을 볼 수 있었던건 즐거웠네요.
제 주문을 처리해주던 직원분도 나이는 좀 있으셨는데(제 어머니 나이대 정도 되신 느낌) 예약 쟁취를 축하해 주시거나 하는게 조금은 적응 안되면서도 신선했고.
그래도 신제품 받고 주변 직원들 환호는 안받아서 참 다행입니다; 언제 봐도 이건 적응 못할것 같네요.
..역시 제품 이야기는 아래 4번에서 이어 하겠습니다.
2. 프레임바이 에어범퍼(아이폰15 프로)
그럼 잠시 받은 케이스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제품 색이 보이는 투명 케이스를 좋아해서, 왠만큼 본체 색이 마음에 안들지 않는 한 투명한 케이스를 씁니다.
마음에 드는 케이스가 없거나, 중요시하는 기능 때문에 선택지가 없는 예외도 있지만. (이번 폴드5에서의 S펜 케이스처럼)
일단 본체 색을 최대한 마음에 드는 것으로 고르니, 그 뒷면을 쓰면서 최대한 보고 싶어하는 주의인겁니다.
그런것 치고 뒷면에 카드 수납 가능한 케이스를 샀지만(...) 저건 일본 여행때나 쓰지 싶구요.
먼저도 언급했지만, 제게 아이폰은 국내에서는 게임용이지만 일본 여행때는 메인 폰이 됩니다.
일본 MVNO SIM이 장착되어 있거든요. [iijmio SIM 이야기]
케이스를 끼워본 모습.
이번에 프로 모델에 추가된 볼륨버튼 위쪽 동작버튼 접근도 문제 없으니 안심입니다.
카메라 쪽은 0.1 ~ 0.2mm 정도? 아주 살짝 케이스 안쪽으로 들어가는 형태고.
카드수납 전의 뒷면. 한국에서는 카드 장착할일이 없을거라 한동안은 저렇게 더미카드 넣어가지고 다니겠네요.
한국에선 넣어다닐 카드가 없는거지만(삼성페이+모바일 운전면허증), 여행에서나 잠깐 카드 수납하는건 오히려 좋네요.
카드가 들어가면 뒷면이 대부분 가려지니..(...)
그래도 쭉 써봤던 업체의 케이스가 아니었는데도 그립감 하며 만족스럽습니다.
가끔 게임 하면서 옆으로 잡으면 더미카드가 빠지기도 해서 그건 익숙해져야 할것 같구요.
3. 아이폰15 프로 사전구매 이야기
본체 이야기를 하기 전에, 처음으로 참가한 국내 아이폰 사전구매 이야기도 좀 정리할까 합니다.
전부터 박터진다고는 들었는데, 이게 참.. 곧잘 하던 티켓팅이랑은 또 다른 병맛이 있어서 그저 어이가 없었습니다.
관심 없으시면 바로 건너뛰어 4번으로 가시면 됩니다.
저는 11번가, 하이마트, 애플스토어(온라인) 세 채널에서의 구입을 마음먹고 예약일인 10/6(금) 00:01에 참전했습니다.
다만 작년과 다르게 시작 직전까지 카드사 할인정보도 거의 안올라왔고, 막판에 실수로 열린 제품페이지 등등에서 긁어모은 자료를 봐도 청구할인율 5% 남짓.
상대적으로 할인을 많이 해주는 쿠팡쪽도 8%였댔던가.. 그랬습니다. 전에는 10%씩 했다고 하던데.
그래서 저는
- 원하는 무이자 할부가 가능했던 11번가를 최우선으로 보고
- 자체 보험상품 등의 부가조건이 좋은 하이마트를 다음으로 보다
- 가장 빠른 재고확보가 가능할 애플스토어(할인없음)를 최후의 보루로
놓고 자정을 기다렸습니다.
근데 기다리다 보니 사전구매 1시간 전쯤부터 하이마트는 사이트가 통채로 마비되더군요. (어떤 유튜버가 소개했다던가)
상품페이지 로딩에 3-4분씩 걸리길래 여기는 일찌감치 제외.
그리고 11번가에서 00:01 분에 새로고침을 했는데, 도대체 아이폰15 프로 예약페이지는 어디에 있는지;
메인페이지 몇번 들락날락 하며 한 5분 헤매다가, 겨우 찾아 들어가서 남은 재고를 고르고 결제할랬더니 이번에는 SK Pay 접속대기가 위와 같이.
세번 시도했는데 매번 같은 예상시간과 대기자수가 뜨는거 보면, 대기자수는 20명의 몇배 이상이었을것 같습니다.
중요한건 예상시간과 대기자수 변동이 없었다는 것. 언제까지 기다리게 할 셈이냐!
..더이상 시도하면 수령일자 밀릴것 같아서 포기하고 결국 열어둔 애플스토어 페이지에서 바로 주문했습니다.
주문당시 시간이 00:15분.
아까 무한대기 걸린 11번가 페이지는 00:30분이었나, 열어둔 탭 정리하다 보니 넘어가 있던데.. 그땐 이미 늦지.. -_-
커뮤니티 좀 둘러보니 11번가에서 산 사람들도 쿠폰 적용이 제대로 안되거나 해서 정가에 산 분들 간간히 보이더군요.
..아무튼 이런 트래픽의 X밭을 겪어보니 정신이 없었습니다.
다음에도 아이폰을 사전구매하게 된다면, 청구할인 10% 이상 하는거 아니면 오픈마켓은 피할것 같네요.
아마 청구할인은 점점 줄겠지만..
어느정도 주문이 마무리되고 스토어 앱 다시 들어가서 조회해보니 이런 상태.
아이폰15 프로 화이트 256GB, 애플스토어 명동, 수령일 발매일(10/13) 매장픽업 - 조건 기준.
제가 고른 아이폰15 프로, 화이트, 256GB 모델이 특히 인기란건 나중에 알았습니다(다들 프로맥스 가실줄)
위 이미지 캡쳐하고 배송일정 보니 10월 말에서 11월 초가 되어있었구요.
아무튼 이렇게 투덜거리면서 금요일 새벽이 지나갔네요.
먼저도 적었지만 다음부터는 10% 이상 카드사 할인해주는거 아니면 온라인 애플스토어부터 가야겠다 싶습니다.
특히 오픈마켓들, 괜히 기분만 나쁘고 배송 순번만 밀릴것 같더군요. (쿠폰적용 등)
마감 후에도 조금 더 커뮤니티나 오픈마켓들 둘러봤는데, 새벽 1시 넘으니 2차가 풀리더군요. (역시 순식간에 품절)
다들 그냥 익숙해서 기다렸다 2차 잡으신건지, 아니면 이 새벽에 사람들 계속 기다리라는건지.
아무튼 혼란스런 기억 뿐이었습니다.
갤럭시 노트 시리즈 구입때는 항상 사전구매로 혜택과 할인 받다가 처음으로 정가로 때려맞은 제 첫 아이폰 사전구매날은 이렇게 지나갑니다.
4. 아이폰15 프로 화이트 티타늄 256GB
그리고 드디어 본체 박스 열어본 이야기. 아이폰15 프로 화이트 티타늄 256GB 모델입니다.
박스를 여니 기기 뒷면부터 보이네요.
새삼 카메라 참 부담스럽게 튀어나와 보였네요(...)
다행히 저는 노트20 울트라를 쓰며 단련했고(?) 곧 케이스 씌우면 많이 가려집니다.
본체 디스플레이 부분은 봉인이 붙어있고, 그 위에 주요 버튼 기능이 아이콘 형태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가장 눈에 띄는건 이번 프로 라인업에 새로 생긴 동작버튼이었구요.
기존에는 매너(진동)모드 전환 스위치가 있었습니다.
실제 만져본 기기 외관으로써의 티타늄은... 그렇게까지 인상적이진 않았습니다.
나쁜건 아니었는데 그렇다고 좋은 느낌도 아니었달까. '지문은 잘 묻겠구만' 이 첫 감상.
이런적 별로 없는데, 티타늄 모델은 테두리가 케이스로 가려지는게 다행인것 같았습니다.
그 아래엔 이런게 들어있습니다.
애플 USB-C 케이블과 SIM Pin, 간단 설명서, 애플 스티커.
예나 지금이나 애플 스티커의 존재감은 한결같구요.
'공식 애플스티커 30장 모으면 USB-C 케이블 하나로 바꿔주는 이벤트 같은거 안 하려나' (안함)
디스플레이 위쪽의 센서 영역도 눈에 띄길래 한컷.
켜진 디스플레이를 보니 저 영역 바뀐게 생각보다 크게 와닿더군요.
이번부터는 전면 보호필름을 쓰지 않기로 해서 더 눈에 띄는걸지도 모르겠고.
..그럼 이제 새로 셋팅하고 둘러보겠습니다.
5. 초기설정 및 간단감상
아무래도 아이폰13에서 쓰던 데이터들이 있으니 그걸 기반으로 셋팅했습니다.
한 5-6년 전에는 복원도 못미뎌워서 매번 새로 셋팅하고 그랬는데, 이제는 설정도 복잡해지고 쓰는 앱 수도 늘어난데다 하루도 짧아져서 이러면 설정에 걸리는 시간 감당이 안 됩니다.
기존 아이폰13은 주로 하는 리듬게임들이 iOS17 미대응이라(보통 정식 출시 후 반년쯤 걸림) iOS17 안올리고 있었는데,
이것 때문에 미리 업데이트해서 백업 준비해뒀었네요. (백업/복원시 iOS 버전 일치용)
본격적으로 작업하기 전에 아이폰13에 들어있던 일본 통신사 SIM도 옮겨주고, (빨 -> 흰)
아이폰15 프로에 일단 복원을 진행합니다.
이후에도 설정은 처음부터 다 체크할테지만, 일단 복원된걸 체크하는게 낫겠죠.
개인적으론 아이폰 이외의 거의 모든 기기가 USB-C를 쓰고 있었기에 남은 라이트닝도 USB-C가 되어 반가웠습니다.
배터리 잔량 20%대에서 충전 넣으니 제대로 최대치인 20W 정도를 먹네요.
그것도 USB-C 테스터로 확인 가능해져서 좋았습니다.
한편으론 '새 독에 헌 술' 붓는것 같기도 하지만(....)
이렇게 복원 진행시키면서 평소처럼 설정으로 진입해 전체 OS 설정을 검토.
구형 기기에서 설정을 복원하면 기기별 기능 차이 등으로 설정이 제대로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설정을 순회하면 가뜩이나 새로운 발견이 많은 애플에서(나쁜 의미) 설정 손해를 보는 경우도 줄어들테구요.
아이폰15 프로부터 추가된 동작버튼은 고민하다 카메라 설정.
같이 쓰고있는 갤럭시 폴드5보다 카메라가 나아서 아마 일상 촬영을 아이폰으로 많이 할것 같습니다.
월등히 호출속도가 빨라져서 마음에 드네요.
전부터 갤럭시 시리즈는 전원버튼을 두번 눌러 카메라를 호출하고 있었는데, 이것보다도 접근성이 좋아졌습니다 (길게 2~3초정도 누르면 호출됨)
둘러보다 보니 본인 음성을 합성하는 기능도 있길래 일단 체크만 (개인 음성 생성)
나중에 마음 내키면.. 쓰게 될것 같습니다.
간단히 카메라 테스트겸 찍은 사진들입니다.
선명하게 등의 필터처리 없이 1200 x 900 픽셀로 자르기만 했습니다.
이번엔 가로세로 1200 픽셀로 100% 크롭.
확실히 둘 다 색은 아이폰이 낫네요.
다음은 낮은 조도 환경입니다.
역시 선명하게 등의 필터처리 없이 1200 x 900 픽셀로 자르기만 했습니다.
촬영은 갤럭시 폴드5의 경우 '야간' 사용. 아이폰도 자동으로 저조도 모드로 동작됐습니다.
아이폰 쪽이 노이즈는 좀 많은데 디테일이나 색은 많이 살아있더군요.
역시 가로세로 1200 픽셀 100% 크롭입니다.
폴드5 구입 당시에도 제일 아쉬운게 카메라였던지라(직전의 갤럭시 노트20 울트라보다 살짝 다운그레이드됨) 이래저래 아이폰 카메라를 전보다는 자주 쓰게 될것 같습니다.
역시 아이폰15 들어서 도입된 '80% 충전 제한' 기능도 눈에 띄어 바로 적용.
현재 USB-C 충전 가능한 노트북을 쓰고 있는데, 이 노트북에도 배터리 보호용 80% 충전제한 기능이 있습니다.
얼마나 배터리 보호가 되는지는.. iOS에서 배터리 성능 상태가 표시되니 교체할때 즈음 되면 차이를 볼 수 있겠죠.
그 외에 애플케어 플러스도 자동으로 등록이 되어있습니다. 애플스토어 구입 계정이 이 한국 계정이었고.
참 계륵같은 존재죠, 없으면 통수맞기 딱 좋은데(아이폰12 쓸때 없어서 유상 리퍼 받음) 있으면 쓸일 없이 끝나는..
뭔가 참 그렇습니다.
게다가 이번에 가격도 올랐는데 말이죠. 32만원으로.. (역시 정가구입)
홈 화면 셋팅은 이렇게 되었습니다.
안쓰는 앱이나 위젯을 좀 정리하고, 평소 이용빈도나 일본가서 쓸 앱들 중심으로 싹 재배치했습니다.
아이폰은 무조건, 국내에선 게임용이지만 일본 여행가면 메인폰이 되기 때문에.
일본쪽에서 쓸 앱들(날씨, 교통카드, 긴급알림, 번역 등) 접근성을 조금 높히고 날씨정보를 보기 쉽게 바꿔봤네요.
뭐 이래도 메인폰이 되는 날은 1년에 5 ~ 7번 정도지만(....) 더 자주 가야되나
256GB 모델을 고른 덕분에 주로 하는 게임들 캐시 데이터도 전보다 더 넉넉히 받아둘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게임(デレステ)이 특히 리소스 용량이 크긴 하지만, 음악 같은거 넣어두고도 용량 걱정 안해도 될테니 마음 개운하네요.
(캡쳐 이미지나 촬영한 사진은 일주일에 한번씩 단말에서 빼서 NAS에 저장합니다)
설정 마무리짓고, 주로 하는 리듬게임들도 한번씩 해봤습니다.
다 좋은데 ProMotion(디스플레이 가변프레임) 대응 문제인지 프레임이 꽤 튀네요.
60fps 로 제한하는 옵션 켜면 덜해지지만, 이러면 프로 모델을 산 의미가 없어지니.. 일단 일반 상태로 끊김에 적응해보려 합니다(...)
그래도 대체로 만족스럽네요. 저건 진짜 소프트웨어적 문제인거니.
iOS 에 도입된 AOD(Always On Display, iOS 화면 상시표시) 는 좋은점 안좋은점 반반이네요.
별다른 추가 설정 없이 주변이 어두운 새벽엔 자동으로 꺼진다던가 하는 부분은 좋지만, 위젯 없이는 배터리 잔량이나 충전 현황을 알 수 없습니다.
전원버튼을 누르던 해서 화면을 한번 켜줘야 잠금해제(Face ID) 가 가능한 부분도 은근 불편하게 느껴지구요.
화면 두번 터치해서 켜고 끄기 같은 기능에 너무 익숙해진건지.
2023.10.22 A.M 2:36분경 추가.
찾아보니 iOS17 (17.0.3) 기준으로 설정 > 손쉬운 사용 > '탭하거나 쓸어넘겨서 깨우기' 를 켜니 화면이 살아나네요.
이걸로 불편함을 덜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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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모바일 OS의 편의기능들은 서로를 점점 닮고 있으니, 편리한 부분들은 서로서로 잘 반영해주리라 믿습니다.
iOS 16부터였나, 배터리 아이콘 안에 % 표시 추가된것 같이 말이죠.
이번 글은 여기까지.
처음으로 보호필름 안붙히고 쓸 생각인데, 2-3년 뒤가 어떨지 궁금해지네요.
그리고 제 리듬게임 생활이 얼마나 편해질지도.
..일부러 프로 라인업을 구했으니 이번 아이폰은 속썩일 일이 없길 빌며.
다음 글은 주말쯤 들고오게 될것 같습니다.
오늘부터 비오면 주말에 잠시 추워진다는데 관리 잘 하시길. 곧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