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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13 레드 128GB(자급제) 및 AppleCare+ 구입
    지름신강림/PC,노트북,모바일 2021. 10. 25. 10:30
    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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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에 쓰던 아이폰8 플러스가 오래되어서 올해 4월에 아이폰12를 구입했었습니다.

    그 이후, 소프트웨어적 문제가 아닌 것으로 추정되는 이유로 리듬게임 같은 특정 상황에 상당한 방해를 받고 있었죠.

    유상 리퍼(1년이내 무상기간) 까지 당하고 나니 아이폰12에 완전히 마음이 떠나, 좋은 타이밍에 아이폰13을 구입했습니다.

     

    아이폰 13 자급제 AppleCare+ 포함 (128GB, 레드) from 롯데하이마트

     

    프로, 프로맥스 모델은 11월까지 배송이 밀려있습니다만,

    애플 덕분(?)에 13과 미니는 재고가 좀 남는 편이라 주문하고 다음날 받았구요.

     

    남은 아이폰12 이야기는 중고판매 글에서 하기로 하고, 오늘은 주말에 받은 새 아이폰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아래에는 1200 x 800 사진 14장과 기기 캡쳐 이미지 5장이 쓰였으니 참고하시고,

     

    더보기

     

     

    -- 목  차 --

    누르시면 바로 이동합니다.

     

    1. 배송

    2. 패키지 구성

    3. 데이터 이관

     

     

    1. 배송

    주문은 하이마트 온라인 샵에서 진행했습니다.

    제가 아이폰13을 찾기 시작한게 발매일로부터 한참 지난 뒤라(10월 중순) 대부분의 오픈마켓에선 인기있는 프로/프로맥스는 물론 13과 미니조차 재고가 없는 곳이 대부분이더군요.

    전에 카드 청구할인 타이밍이 맞아서 워치4 구입할때 이용하고 했던지라 생각나서 접속해 봤는데,

    다행히 청구할인 받을 수 있는 조건에서 구입 가능한 재고가 있어서 구입한 케이스.

     

    그리고 애플이 프로/프로맥스 이외엔 색을 일부러 우중충하게 뽑았다고 생각될 정도로 색이 뭔가 조금씩 별로였습니다.

    보통 파란색이나 보라색, 흰색 계통을 선호하는데 정말... 이렇게 고민되는건 간만.

    그래서 애플의 마진을 줄여주고자(?) 기부가 진행되는 레드를 골랐습니다. 반 헛소리고 그나마 빨간색이 나아 보였습니다. 피를 원한다

     

    총 결제금액은 청구할인 포함 1,154,790원.
    아이폰13(1,090,000) 에 애플케어+(179,000) 가 포함된 금액은 1,269,000원이지만 114,210원(9%)을 청구할인 받아서 최종 금액이 저렇게 됐습니다.

    애플케어+는... 아이폰12를 똑같이 109만원 주고 샀는데 유상리퍼로 58만원을 뜯겨보니 정신이 확 들더군요.

    왜 다들 당연히 애플케어+를 더해서 제품가를 계산하는지 알게 되고 나니 이런 상품이 너무 반가웠습니다-_-)

     

    아무튼 구입은 이렇게 했고, 금요일(10/22) 오전에 구입해서 토요일(10/23) 낮에 받았습니다.

    페이지에 표시된 대로 다음날 도착해서 주말에 편하게 셋팅했네요.

     

    별거 없긴 하지만 잠시 박스 안 구성품 보시고, 초기셋팅때의 우여곡절 이야기를 살짝 하겠습니다.

     

     

    2. 패키지 구성

    구성품 자체는 12 이후의 흐름 그대로라 꽤 얇지막합니다. 13은 봉인씰도 좀 더 간결해졌습니다.

    비닐을 안쓴건 좋은데 말이좋아 간결함이지 뭔가 허술해보이기까지 하네요. 이거 전에 중국에서 봉인씰 다시 붙히는 영상을 봐서 그런가..

     

    그리고 뒷면까지 가야 이 모델이 아이폰13임을 알 수 있습니다. 다행이네요 제가 제대로 샀나봅니다.

     

    박스를 열어보면 빨간색의 본체가 제일 먼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이렇게 보니 새삼 더 사람 피 색이라 요상한 기분입니다. 그래서 'Product RED' 인 것이겠지만.

     

    제품 하단에는 안내서들과 라이트닝 케이블이 보입니다.

     

    안내서들 속에는 기기 초기 사용에 필요한 정보나 SIM PIN, Product RED에 관한 추가설명 정도가 들어있습니다

     

    아, 애플 로고 스티커도 아직 존재감을 발하고 있네요.

    물론, 5W 계속 유지할거면 솔직히 충전기보다는 애플 스티커가 가치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화면에 붙어있던 봉인 씰을 떼어내고 전원을 켜면 잠깐의 로고 표시 후 초기화면이 들어옵니다.

    아이폰12도 현재 iOS 15 사용중이지만 초기화면은 아직 본적이 없어서 새삼 신선하네요.

     

    아이폰12에서 일본 MVNO인 IIJmio SIM을 가져와 옮기고, 초기 설정을 시도합니다.

     

    아, 참 알고 구입하긴 했습니다만, 아이폰13은 아이폰12와 가로세로 길이는 똑같지만

    높이가 0.1인치 크고 버튼/카메라 위치가 다르기 때문에 악세서리는 호환되지 않습니다.

     

    그럼 이제 데이터를 옮겨 보죠.

     

     

    3. 데이터 이관

    위에 안테나도 떴겠다, IIJmio SIM이 잘 인식됐을거라 생각하고 차근차근 아이폰12에서 데이터를 옮겨오는 작업을 합니다.

    이때 처음으로 근처 아이폰을 인식해 데이터 가져오는 기능 써봤네요.

    블루투스만 연결되어 있으면 기본적인 인증정보를 받아오는지, 계정 암호만 좀 입력해 주면 같은 작업을 더 적은 절차로 할 수 있...는것 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끼워진 SIM으로 인증 SMS가 오지 않아 이번에도 애를 먹었습니다.

    전에 아이폰12 고장났을 때도 비슷한 이유로 애를 먹었는데, 일단 예비용 갤럭시S5보다 'SIM 삽입 후 재부팅' 횟수를 좀 더 늘려본 결과 결국 해결하긴 했지만..

     

    ..이 단계에서는 미국 계정 로그인에 실패해 절차를 취소하려다 기기 초기화 과정으로 빠졌습니다.

    여기서 몇단계 못나가 기기가 초기 상태로.

     

    그래서 다시 돌아온 뒤에는 저런 기능 다 무시하고 원래대로 계정 로그인 후 iCloud 복원 단계를 밟았습니다.

    바로 직전에 만든 백업본으로 복원하는거죠. 지금까지 실패없이 잘 해 왔으니 이번에도 그렇겠지.

     

    기기는 잠시 이렇게 두고, 저는 설정을 좀 둘러봅니다.

     

    여기서 iPhone12로 되어있는 기기명도 바꾸고, 다른 정보들도 확인해 봅니다.

    저기 애플케어+ 정보도 잘 뜨고, 기본용량도 제대로 128GB. 간만에 꽤 널널한 iOS 기기를 쓰겠습니다. (지금까지 쓴 아이폰/아이패드 64GB)

     

    최종적으로 앱 설치 완료된거 확인하고 기기를 재부팅해 인증 SMS 정상 수신여부를 확인했습니다.

    이거 하면서 LINE 계정 인증받으려고 했는데 또 SMS가 안오더군요.

    이거 확인된 뒤엔 게임 계정 정도 이관한 뒤 자주 쓰는 앱들 한번씩 켜보면서(+초기설정) 남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게 메인폰은 아니지만(메인폰은 갤럭시 노트20 울트라) 그래도 대부분의 앱 초기설정은 은근 시간이 걸립니다.

    그나마 새로 설치된 상태라 그런가, 빨라진 프로세서 덕분인가 동작들이 눈에 띄게 빠릿해서 좀 덜 피곤했던 듯.

    네트워크 속도에 영향을 받는 작업들은.. 작업 시작시간이 좀 늦은 덕분에 어쩔 수 없었지만;

     

    아이폰13 쪽의 설정이 마무리될 무렵, 아이폰12의 초기화도 일찌감치 진행.

     

    늦어도 2주 이내에 중고판매할 예정이라 아예 활성화 잠금도 끄고 싹 초기화했습니다.

    초기화 후에는 iCloud에 남아있던 기기 백업데이터도 모두 지워버렸구요.

    기존 폰들은 마지막을 기념(?)해서 하나씩 남겨두는 경우도 있는데.. 이번 아이폰12는 그럴 대상은 아니었습니다.

    애초에 반년만에 새 폰을 바꾸는것도 이번이 처음이네요.

     

    글 적기까지 이틀정도 썼습니다만, 대체로 만족스럽습니다.

    어디 눈에띄는 잔기스 생기기 전에 일본 아마존에서 주문한 악세서리(케이스, 보호필름)나 도착했으면 좋겠네요.

    거의 생폰 상태로 들고다니니 오만 불안감(?)이 다 듭니다.

     

     

    이번 글은 여기까지.

     

    아이폰12 때문에 애플케어+까지 주문했지만, 일단 지금까지의 인상으로는 다행히 오래 쓸 수 있을것 같습니다.

    직전의 아이폰8 플러스도 나름 오래 썼었는데(약 2년 반), 이번도 최소한 그정도는 썼으면 좋겠네요.

     

    그럼 주말되기 전에 다음 글 들고 오겠습니다. 이번주도 힘내시고, 느긋하게 다음 글에서 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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