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마녀 요요와 네네 블루레이 수령 및 개봉

작년 크리스마스에 우리나라에서 일본보다 3일 앞서 개봉된, 흔치 않은 부류의 작품이었던 '꼬마마녀 요요와 네네(魔女っこ姉妹のヨヨとネネ)'.

국내 개봉 당시에도 세번인가 보러 갔었는데, 반년이나 지난 어제에서야 블루레이가 출시되었군요.

극장에서 감상할 당시에 영상을 온전하게 다 즐기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아동 대상 작품인 만큼 100분 정도로 러닝타임을 맞추느라 자른 부분이 있다고도 들어서 '이 부분을 블루레이에서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어서 예약하게 됐는데.. 어떠련지.

아무튼 매번 제가 블루레이 사면 그러하듯, 이번 글에서는 패키지 구성을 보고 감상은 따로 작성해 보겠습니다.

사실 어제 시도니아의 기사 2권도 함께 왔어야 했는데, 도쿄의 기상이변이 DHL도 하루 늦어지게 만드네요.

대단한 것들.. 뭐 이따 몇시간 뒤면 도착하겠지만;

魔女っこ姉妹のヨヨとネネ(サントラCD付き Blu-ray限定版)

요즘은 아마존 배송품을 회사로 돌려서 받고 있는데, 이동네 DHL도 정오 전에는 배달해 주는군요.

회사라서 이렇게 잠시 '물건이 잘 들어있나' 확인하는 정도밖에 못하지만..;

아무튼 이번 블루레이도 별도의 큼지막한 특전이 없어 얇은 박스에 담겨져 왔습니다.

매번 들어있는, 아무 쓸모없는 중고서적 광고지 이야기는 패스하기로 하죠.

아무튼 패키지 앞뒷면.

하드케이스에 디스크 수납부와 특전 소설이 들어있기 때문에 비닐 뜯기 전에 외관이나 좀 살펴봤습니다.

뒷면에는 작품 스탭이나 디스크 수록품 등등이 적힌 스티커가 붙어있군요.

참고로 국내에 일본보다 3일 먼저 개봉하는 특별한 면은 있었지만, 그때 더빙된 한국어 음성 그런건 없습니다.

뭐 개인적으론 크게 기대 안했지만;

근데 의외로 한국어판 예고 영상은 있군요. 음... 이걸로 아쉬움 달래라 이건가;

더빙도 참 잘 됐었는데 말이죠. 사실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렇게 옆으로 밀어서 구성품을 꺼내봅니다.

하드케이스와 같은 일러스트를 쓴 오른쪽이 블루레이와 OST가 들어있는 디스크 수납부. 왼쪽이 52페이지짜리 특전 소설.

디스크 수납부부터 볼까요.

일단 디스크는 이렇게 두개 들어있습니다.

이 '꼬마마녀 요요와 네네' 는 블루레이 두가지 종류(OST CD 포함 한정판과 통상판의 두가지), DVD 한가지 종류로 발매되었습니다.

이중 제가 구입한건 OST CD 포함 한정판

눈에 띄는 점은, 블루레이의 경우 'OST CD 포함 한정판' 과 통상판의 차이가 OST CD와 특전 소설의 유무 정도라는 것.

블루레이 통상판을 구입해도 영상특전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저야 이왕 사자는거 풀세트(?)로 사자! 해서 덥석 예약한 케이스지만, 왠만한 분들은 블루레이 통상판 정도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의 상품란을 참고해 주시고..

수납부 커버 일러스트는 오른쪽과 같습니다.

이쪽은 디스크 수납부에 들어있는 특전들.

첫번째 사진의 올 컬러 북클릿은 한정판, 초회판, DVD 할거없이 다 들어가 있고,

아래의 표지 일러스트와 같은 이미지를 쓴 스티커, OST 음반 북클릿(노란색의) 은 이 'OST CD 포함 한정판' 만의 물건.

OST 음반인 만큼 가사가 있는 곡이 많지 않은 덕분에, 종이 한장을 반 접은것 만으로도 그럴듯한 OST 음반 북클릿이 됐네요.

사실 북클릿이라기엔 조금 민망한 것 같긴 하지만, 제가 봐 왔던 음반의 북클릿에 내용적으로 꿀리냐 하면 또 그건 아닌지라.

올컬러 북클릿에는, 간단한 스토리 소개, 캐릭터 소개와 감독인 히라오 타카유키(平尾隆之, 일본어 위키피디아 바로가기)의 해설 인터뷰가 담겨 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 개봉 당시에도 내한해서 인터뷰도 진행하고 했었는데, 그 밖에 또 어떤 새로운 이야기가 나올지 궁금하군요.

마지막으로 특전 소설. 맨 첫장과 맨 마지막장은 내용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일러스트가 나열되어 있습니다만,

그 외에 본편에는 삽화가 하나도 없군요. 뭐 라이트노벨은 아니지만서도; 괜히 '일러스트 더 없으려나' 하고 찾아봤는데 없었습니다. 예.

간단하게 이번 글은 여기까지.

곱씹어보면 아쉬운 점이 없진 않습니다.

우선 우리나라의 극장에서 본 입장에선 한국어 오디오가 빠진 점이 아쉽고, 오디오 코멘터리가 없는 점도 왠지 아쉬움이 남습니다.

북클릿 등등에도 성우분들의 인터뷰 같은건 안보이거든요.

감독이 화면을 해설하며 이야기를 꺼낼지는 모르겠지만, 성우분들 입장에서 작품이 어땠는지도 약간 궁금했는데.. 음.

뭐 정가는 9,800엔인데 아마존 할인가로 배송비 900엔 포함 8,000엔이 약간 안되게 구입한건 그나마 위안이랄지 그렇지만..

일단 본편을 다 보고 나면 어떤 생각이 들런지는 모르겠습니다.

보고 나면 여기다 링크를 달도록 하지요.

2014.6.29 P.M 11:32분경 추가. 감상글 작성했습니다. -> 꼬마마녀 요요와 네네 블루레이 감상

내일 시도니아의 기사 블루레이 2권도 받으면 글 적겠습니다. -> 시도니아의 기사 블루레이 2권 수령 및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