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V君's LifeLog Space

지난 10월 초, 갤럭시 노트7 개통의 사은품으로 기어핏2 Large를 수령했다고 글 적은 바 있습니다.


당시나 지금이나 '스마트워치' 라는 제품의 필요성(특히 가격대비)에는 여전히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만,

스마트폰에서 수시로 오는 알림을 먼저 확인해서 본체인 스마트폰을 최대한 덜 만질 수 있게 도와주는 데는 큰 편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잠을 잘때 수면 패턴이나 걸음수를 기록해주는 등의 피트니스 기능도 '있으니까 재밌게 쓰는' 중이구요.


그런 와중에 대충 2 ~ 3주 정도 전부터 새벽에 자다 보면 기어핏2가 풀려서 깨게 되더군요.

구체적으로는 이런겁니다, 자다 깨서 손목을 보면 기어핏2가 반쯤 풀려있거나 이미 풀려서 이불 밑에서 뒹굴거나.



이게 처음에는 '아 내가 잠을 험하게 자나보다;' 하고 반성을 했는데, 피곤함의 정도에 상관없이 똑같이 풀리더군요.

급기야 손목의 밴드 부분에 빵 묶는 철사를 감고 자기에 이르는데, 도대체 불편하고 이해가 안되어서(쓴지 2개월 갓 지났는데 이러니) 서비스 센터에 갔다왔었습니다.

그래서 겸사겸사 간단히 글 남기게 됐네요.


근데, 일단 제가 물어본 바로는 저처럼 기어핏2에서 밴드의 구멍이 헐어 쉽게 벗겨지는 상태가 된건 드문 증상인듯 했습니다.

비슷한 사례를 거의 못들어보셨다고 하더군요.


SONY | ILCE-5100 | Normal program | Pattern | 1/50sec | F/3.5 | 30.0mm | ISO-1600 | Off Compulsory


교체 전 밴드의 모습.

아래로 갈수록 기기와 가까워지는 쪽인데, 구멍 주위에 때 같은게 묻은 구멍이 세번째와 네번째 구멍. 제 손목 사이즈 때문에 자주 쓰던 단계의 구멍입니다.


당연히 때가 아니고, 구멍 테두리가 일어나 버린 것.

반대쪽의 구멍에 끼워지는 부품이 버섯처럼 생겼기에 구멍으로 넣고 뺄때 힘이 많이 가해질만한 부위이긴 합니다만, 솔직히 이거 만들면서 그런 내구성 테스트도 안했을것 같진 않고 말이죠.

이래저래 밴드가 이런 상태인걸 발견하고 황당했던 기억만 있네요.


SONY | ILCE-5100 | Normal program | Pattern | 1/60sec | F/3.5 | 30.0mm | ISO-1600 | Off Compulsory


그리고 이게 교환받고 난 뒤 모습.


처음에는 집에서 가장 가까운 삼성전자서비스 신촌센터를 갔습니다만(토요일), 부품 재고가 없다더군요. 자재 예약하면 하루였나 이틀 걸린댔고.

그래서 평일에 가장 가기 쉬운 삼성전자서비스 서현센터에 이틀 전(월요알) 자재를 예약하고 방문해(수요일) 교환했습니다.

끼워지는 반대쪽은 멀쩡해 보여서 이 구멍난 쪽만 센터에서 알려준 자재코드로 부품을 예약했는데, 막상 교체하려고 하니 한쪽만 갈면 밸런스가 안맞을수도 있다고 세트로 전체 다 교환받았습니다.

사용한지 2개월 남짓 되어서인지, 자재 비용은 위 구멍난쪽 기준으로 16,000원쯤 한다는 모양이지만 양쪽 모두 무상으로 교환받았고.


근데 솔직히 2-3개월 뒤에 또 이런 증상 나타나지 않을까 걱정되긴 합니다.

이게 초기 불량 같은 케이스면 계속 멀쩡하겠지만.. 물론 전 멀쩡하길 바랍니다, 사무실에서 삼성전자서비스 A/S받으러 가기 힘들어요(....)


아무튼 잘 끝나서 다행이지만, 조금은 당황스럽기도 한 경험이었습니다.

혹시 이런 분이 또 계시려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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