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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2 유/무료 라이브,이벤트 생방송들
    이것저것 감상/온라인 스트리밍 2023. 10. 10. 10:30
    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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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의 아니게 이 카테고리를 꽤 오래 방치했네요. 여행기 하며.. 좀 올릴 타이밍도 애매했었구요.

    그래서 간만에 월 초 분량부터 정리합니다.

     

    매번 하고 있으니 이번에도 이 카테고리 글 설명을 간단히 해야겠네요.

    코로나 기간 전에 일본으로 라이브나 이벤트를 보러 가끔 갔었는데, 코로나 기간엔 현지에 못가는 대신 유료 온라인 송신을 보게 되었습니다.

    허들이 낮다 보니 직접 보러 갈때보단 좀 더 많이 접하고 있었고, 이게 월별로 쌓여서 이렇게 감상 정리글을 쓰고 있었네요.

     

    2023년부턴 다시 일본으로 라이브나 이벤트를 보러 가고 있습니다만, 현실적으로 가고싶은걸 다 갈수는 없기에 유료 온라인 송신이 있으면(안하는 경우도 많아짐) 이렇게 모았다가 글 정리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2023년 2월분 9개입니다. 가볍게 봐 주시길.

     

     

    1. BanG Dream! 11th☆LIVE

    - 각 5,000엔, 2/4(토),2/5(일) 18:00~ (JST), 약 3시간, 안내페이지(아카이브 감상가능기간 종료)

    개인적으로 이런저런 이유가 있어서 뱅드림! 쪽 라이브는 가끔 보고 있는데, 이번에는 출연 밴드가 복수인게 눈에 띄더군요.

    콜라보 같은거 기대하고 둘러보게 됐습니다.

    기대했던건 DAY2 였지만, 한참 못봤겠다 Poppin'Party 무대도 볼 겸 DAY1도 구입했다는 느낌.

     

     

    전체적으로 기대보다는 콜라보가 느슨했다는 느낌이었네요. 생각해보면 현실적인 문제가 컸을것도 같고(연습이라던가)

    80% 정도 각 밴드의 원곡 무대가 있었고, 15%는 악기나 보컬이 하나둘씩 상대 밴드로 들어가는 수준의 콜라보.

    그리고 맨 마지막에 각 밴드 곡들을 두 밴드가 함께 연주하는 무대가 두 곡 이어지고 끝납니다.

     

    첫줄에 저렇게 쓰긴 했어도, 아무래도 기대한게 DAY2 쪽이어서 그런가 실제 감상도 DAY2가 더 재밌었네요.

    DAY2에서는 바이올린(Roselia 콜라보 무대), DAY1에서는 DJ(Poppin'Party 콜라보 무대) 활약이 돋보였던 느낌.

     

    아무래도 게임(ガルパ)을 아직 왕성히 하는 중이라, 기분에 따라 부담없이(?) 감상여부를 고를 수 있는건 좋습니다.

    다음에 또 재밌는 콜라보 있으면 둘러보고 싶네요.

     

     

    2. 祝・2周年 Liyuuのはつらじ 配信イベント

    - 2,500엔, 2/5(일) 13:00~ (JST), 약 1시간 30분, 방송페이지(아카이브 감상가능기간 종료)

    Liella! 라이브를 보면서 알게 됐었는데, 마침 오오하시 아야카가 게스트로 나온다고 해서 보게 됐습니다. (같은 소속사)

    어쨌든 눈에 띄게 됐으니 토크 어떤가- 정도 들어두고 싶었고. (라디오를 들어본 적이 없었네요)

     

     

    방송 자체는 이런저런 코너도 있고 예상보다는 재밌었습니다.

    일단 방송의 과거를 돌아본다면서 본인 앉혀놓고 옛날 방송 음원을 트는걸 보고, 악의는 없었는데 뭔가 좀 재밌었고(?)

    게스트를 부른 뒤엔 오오하시 아야카의 특기인 포스터 말기로 대결 했는데 정작 그 본인이 진다던가.

    애완동물 개 vs 고양이 프레젠테이션 대결 같은게 오히려 좀 평범했네요.

     

    사실 편견이었겠지만, 생각보다는 텐션이 높지 않네요. 우선 말하는게 차분해서 놀랐습니다.

    일단 이걸 본것만 해도 소득이라고 해두죠.

     

    언젠가는 고정 진행 라디오를 들어볼 일이 생기려나요.

     

     

    3. ラブライブ!虹ヶ咲学園スクールアイドル同好会 UNIT LIVE! ~A・ZU・NA LAGOON~ DAY2

    - 5,400엔, 2/5(일) 16:00~ (JST), 약 2시간 30분, 안내페이지(아카이브 감상가능기간 종료)

    1월부터 시작된 니지가사키 유닛 라이브의 두번째.

    ..이자, 3월 말일까지인 쿠스노키 토모리의 니지가사키 명의 마지막 라이브. [관련 공지]

     

    저 건도 있었지만, 개인적으로도 그나마 아는 곡이 많은 유닛 중의 하나라 보게 됐네요.

     

     

    유닛 라이브이긴 한데, 곡 수 문제인지 아직까지는? 솔로곡 무대도 있습니다.

    어쨌든 듣는 입장에선 유닛 라이브에서 솔로곡까지 들어볼 수 있으니 좋지만요.

    이외에 앨범 수록곡에 더해 니지가사키 전체 곡의 유닛 멤버 커버도 포함되어 있어 생각보단 재밌습니다.

     

    유닛 라이브가 아무래도 드라마 파트(주로 의상교체)나 MC 코너 비중이 조금은 높습니다만, 각 유닛과 그 멤버들을 좀 더 가까이서 느껴볼 수 있달지 그런 즐거움이 있네요.

     

    그리고 니지가사키에서의 마지막 라이브였던 쿠스노키 토모리.

    제가 처음 니지가사키를 접한 후 솔로까지 찾아본게 쿠스노키 토모리였는데, 이런저런 사정으로 멤버가 바뀌게 되어 어쩔 수는 없었다고 해도 아쉽게 생각합니다.

    후속 멤버 발표는 마지막 기일인 3월 말이 되어서야 발표되었고 막상 보니 잘 해서 걱정없다 싶긴 했었는데, 처음 발표 보고서는 꽤 복잡했던 기억이 있네요.

     

    지금까지 그룹 멤버 교체는 몇번 경험했습니다만, 역시 매번 적응은 잘 안됩니다.

    뭐 왠만큼 불량(??)하지 않으면 거부감을 가지진 않으니 이건 시간이 해결해 주겠죠.

     

     

    4. Salon de Tanedaへようこそ♪公開録音 昼の部

    - 3,500엔, 2/11(토) 13:00~ (JST), 1시간 30분, 안내페이지(아카이브 감상가능기간 종료)

    온센(音泉)의 유료 월간결제인 프리미엄 결제 당시 꾸준히 들었던 방송 중 하나였습니다.

    오프라인 이벤트 한다는걸 나중에 알게 됐는데, 자세히 보니 유료 온라인 송신도 있길래 전에 듣던 기억이 나서 구입.

     

     

    그래도 오프라인 이벤트니까 뭔가 다른것도 좀 하려나..? 싶었는데, 평범하게 평소처럼 메일 읽고 잡담하다 보니 시간 다 가네요.

    게스트인 오오니시 사오리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거나[당시 올린 사진] 메일로 날아온 질문이나 토크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거나 하면서 보냈습니다.

    음성만 나오는 라디오와 다르게 현장에서 애프터눈티를 먹는 모습은 눈에 보이니 그거 정도가 차이였겠네요.

     

    아무튼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마지막에 들었던 기억과 참 닮아 있었습니다.

    오프라인 이벤트니까 조금 뭔가 더 해도 되지 않나 싶은 아쉬움은 있었구요.

     

     

    5. オダイバ!!超次元音楽祭 -ヨコハマからハッピーバレンタインフェス 2023-

    - 각 3,900엔, 2/11(토),2/12(일) 16:00~ (JST), 양일 각 약 5시간, 안내페이지(아카이브 감상가능기간 종료)

    적당히 '아는 출연진이 많고' '유료 온라인 송신 해주면' 보고 있었는데, 이번엔 양일 모두 충족되어서 가볍게 구입.

    아무래도 방송사 음악프로그램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유료 온라인 티켓 가격도 저렴한 편이구요.

     

     

    첫날 눈에 띈 출연진은 아무래도 오오하시 아아카, 미야노 마모루.

    이래저래 간만에 라이브 보기도 하고, 이 때가 일본도 막 코로나에 따른 발성제한 조치가 풀리던 시기라 함성소리도 들을 수 있었구요.

    오오하시 아야카 쪽은 간만에 애니메이션 관련 곡들을 모아 들어본 느낌이었고, 미야노 마모루는 라이브 자체를 간만에 본다는 느낌이었고.

    사실 후자는 개그 이미지가 상당히 강해서, 가끔 이렇게 중화를 시켜주지 않으면 이미지가 엉망이 됩니다(??)

    그 외에 angela 의 시도니아의 기사 주제가도 꽤 간만에 들어서 반가웠었네요.

     

    둘째날은 이름 알고 노래 들어본 팀들이 꽤 많았네요.

    ClariS는 요즘 접할 기회가 많이 줄었는데도 우연히 셋리스트에 아는 곡이 좀 나왔고, Liella! 도 애니메이션은 아직 못(안?) 봤는데 곡들은 간간히 듣고 있어서 나름 좀 즐겼던 듯.

    Morfonica 는 라이브 볼때마다 바이올린에 시선이 많이 가네요.

    나머지는 어째선지 신도 아마네의 가면라이더 벨트밖에 기억 안나지만(...) (중반 토크코너에서 본인 벨트 들고와 변신 시연)

     

    아무튼 꾸준히 접하던 팀도 있고, 아닌 팀도 있지만 간만에 여러 곡들 들어봐서 반가웠습니다.

    이리노 미유(DAY1), 미모리 스즈코, ClariS (DAY2) 의 커버 곡들도 재밌었고 말이죠.

     

    아, 그리고 항상 토크 코너가 예능감 있어서 좋습니다. 매번 라이브보다 더 기대되네요

     

     

    6. THE IDOLM@STER M@STERS OF IDOL WORLD!!!!! 2023 DAY2

    - 각 6,500엔, 2/12(일) 17:00~ (JST), 약 4시간 15분, 방송페이지(아카이브 감상가능기간 종료)

    아이돌마스터 명의의 다섯 브랜드에서 일부 멤버들이 모두 참가한 아이돌마스터 합동 라이브.

    배경지식 문제로 현지 참가는 언제나 엄두를 못내지만, 온라인이라 가볍게 구입했습니다.

    뭐 솔직히 절반 겨우 건졌다는 느낌이지만, 그나마 샤이니컬러즈라도 접해둬서 다행이다 싶은 느낌도?

     

     

    아무래도 제 안에서의 좋은 반응은 신데렐라걸즈와 샤이니컬러즈 곡들 메인이었습니다만, 신데렐라걸즈 라이브가 일상적으로 곡 멤버들이 섞이다 보니 거기 익숙해져서 그런가 멤버 조합을 보는것도 그저 재밌었네요.

    어디는 자매 팀들이 모이기도 하고, 저기는 상대적으로 언니 위치의 캐릭터들이 모이기도 하고, 저기는 노래 잘하는 팀들이군 하는 무대도 있었고.

     

    매 곡마다 공연장 저 뒤쪽 전광판에 원곡이 어느 팀인지(신데렐라걸즈, 샤이니컬러즈 등등) 와 곡명이 표시됐습니다만 온라인에선 거의 안보인게 개인적으로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중반 이후부터는 별로 신경 안쓰고 듣게 됐던것 같기도 하고.

     

    멤버가 멤버다 보니 올해 12월에 발매된 블루레이의 오디오 코멘터리도 기대되네요.

    혹시 이날 셋리스트가 궁금하시면 위 트윗의 링크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공식이 정리한 셋리스트가 있음)

     

     

    7. いのりまち町民集会2023 第二部

    - 각 3,900엔, 2/19(일) 18:00~ (JST), 약 2시간, 안내페이지(아카이브 감상가능기간 종료)

    매년 요맘때쯤 열리는 미나세 이노리 팬클럽 이벤트입니다.

    코로나 기간부터는 유료 온라인 송신도 열어줘서(+ 해외 대응) 매번 아쉬움을 덜고 있네요.

     

     

    올해도 전반부 절반은 게스트와의 토크파트, 나머지 절반은 라이브 파트였습니다(라이브 파트는 50분 미만)

    앨범을 기반으로 하지 않는 이런 라이브에서 오랜만에 듣는 곡들이 나오고 그래서 좋네요. 이번의 アルペジオ 라던가.

     

    아무튼 게스트 두명과의 토크도 좀처럼 들어볼 일이 없었던지라 '평소 어떤 느낌인가' 구경한다는 느낌으로 봤습니다.

    게스트 둘도 꽤 토크 잘 하는 편이라, 약간 편한 느낌 + 재미 요소(그림 같은거) 비중이 꽤 괜찮았네요.

    조금 속도감은 없었지만 뭐 나쁘진 않았습니다.

     

    이 이벤트가 아니라 한참 뒤에 발표되긴 했습니다만, 2024년 팬클럽 이벤트는 어쿠스틱 라이브라더군요. [관련공지]

    드디어 직접 보러 갈 일이 생기려나 나름 기대중입니다.

    뭐 이 쪽은 진행되는 대로 따로 글 적을 생각. 일단 티켓부터 잡아야 결론이 나겠죠

     

     

    8. 日曜日はオフレコでお願いします!第60回

    - 각 2,000엔, 2/26(일) 15:30~ (JST), 1시간, 방송페이지(아카이브 감상가능기간 종료)

    직전달에 봤던 방송에 이어 눈에 띄는 게스트가 있어서 보게 됐습니다.

    열리는건 오사카인데, 현지 입장관객도 받지만 기본적으로 온라인이 조금 더 메인인 방송이라.. 가볍게 봤네요.

     

     

    제 경우는 신데렐라걸즈에 들어오고부터 알게된지라 토크가 궁금했는데, 꽤 오타쿠라(?) 뭔가 반가웠네요.

    토크 주제도 '인생의 세가지 터닝 포인트' '질문 메일' '일상 사진 토크' 로 성우 본인에 초점을 맞춰 좋았구요.

    개인적으론 고등학교 1학년때의 데뷔 일화가 좀 의외였습니다.

    딱히 지망한건 아니었는데 오디션 합격이면 애초에 소질이 있었다고 해야 하나.

     

    ..가볍게 보기 좋긴 한데, 항상 너무 짧아서 아쉽습니다.

     

     

    9. 少女☆歌劇 レヴュースタァライト -The LIVE-#4 Climax 16:00 公演

    - 5,000엔, 2/28(화) 16:00~ (JST), 약 2시간 30분, 안내페이지(아카이브 감상가능기간 종료)

    레뷰 스타라이트 시리즈는 TV애니메이션으로 처음 접하고 극장판까지만 봤었는데, 유료 온라인 송신이 활성화된 덕분에 처음으로 원작인 뮤지컬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침 이야기도 제가 마지막으로 봤던 극장판 애니메이션(신작) 이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더군요 [공연정보]

     

     

    구성은 처음 1시간 30분 정도가 뮤지컬 본편, 이후 40분 정도는 MC없는 음악 라이브, 끝에 출연진 소개와 인사.

     

    우선 스토리 적으로도 꽤나 만족스러웠습니다.

    신작 극장판 애니메이션이 99기생 멤버들이 졸업을 앞두고 진로를 찾아가는 이야기라면, 이번 뮤지컬은 거기서 한걸음 더 들어간 이야기랄까.

    꿈에 그리던 극단에 들어가서 맞닥뜨린 현실적인 문제, 곧 졸업하긴 하지만 친구들과의 관계 같은.

    결국 다시 무대 위에서 답을 찾는걸 보니, 새삼 신작 극장판도 참 잘 만들어진 이야기였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랬네요.

     

    이어지는 라이브 파트에서는 지금까지 베스트 앨범에서만 들었던 주요 곡들을 차례차례 무대에서 만났습니다.

    근데 MC도 마지막 곡 하기 직전에 딱 한마디 하고, 인터벌 몇초 뒤에 바로바로 다음 곡이 이어지는 구성이 40분동안.

    심지어 움직임이 적은것도 아니었습니다. 일단 뮤지컬이라 성우 라이브 같은 느낌은 전혀 아니었네요.

    그 와중에 뮤지컬 본편 포함해서 '관객을 납득시킬만한 연기' 를 하는게 새삼 대단하다 생각했습니다.

    애니메이션은 목소리로만 전달되지만, 뮤지컬은 여기에 온 몸, 표정도 관객을 납득시킬만한 퀄리티를 내야 할테니까요.

     

    마지막엔 절로 박수를 보내게 됐네요.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이렇게 한번씩 접해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처럼 스토리가 맞는다면 다음엔 현지에서도 볼 타이밍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이번 글은 여기까지.

     

    코로나 이야기가 뉴스에서 거의 언급되지 않는 요즘에도 유료 온라인 송신들이 꽤 눈에 띄어서 참 다행입니다.

     

    그럼 다음 글은 간만에 다시 여행기 들고 오겠습니다. 곧 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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