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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noha 네트워크 속도제한에 걸리다
    IT,컴퓨터/서비스,웹,소프트웨어 2020. 9. 8. 10:30
    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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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 5년 정도 전부터 일본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인 conoha에서 VPS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안정적으로 일본 VPN을 이용하기 위해 VPN서버만 구축했는데,

    최근 1년 사이에는 여러 이유로 라디오 녹음이나 영상 녹화등 여러가지 용도로 쓰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도 변함없이 그런 용도로 쓰고 있었죠.

    정확히는 신데렐라걸즈 24시간 생방송이 있어서 이거 녹화작업을.

     

    하지만 자고 일어났더니 새벽 6시 전후부터의 녹화파일이 엉망이었습니다.

    2시간짜리 방송이 22분밖에 녹화가 안되어있다거나.

     

    처음엔 '내가 서버관리 몇달 못해서 이것저것 꼬였나보다' 하고 자책하면서 간만에 서버 대청소를 했더랬습니다.

    근데 yum update 다운로드 속도가 비정상적으로 느리더군요.

    처음에는 '일본에 있는 서버인데 어디 다른 나라 미러서버라도 바라보고 있나?' 싶어서 설정 변경을 시도했는데,

    자세히 보니 저렇게 타임아웃 나는 미러서버 URL이 전부 일본 도메인이었습니다.

     

    일본 지역에서 임대중인 서버인데 일본 도메인 접속할때 타임아웃?

     

    뭔가 이상해서 conoha 관리페이지에 로그인했는데,

    대역란이 이상합니다. 분명 conoha는 기본 외부 대역폭이 상하향 모두 100Mbps 일텐데.

     

    혹시나 해서 검색해 찾은 파이썬 스크립트로 속도측정을 해 보니, 상하향 진짜 1Mbps도 안나오네요.

     

    이게 대체 뭔가.

     

    모니터링 로그를 보니, 일요일 새벽 5시 조금 넘어서부터 트래픽이 60KB/s 를 넘지 못했더군요.

    영상 다운로드 받고 했으면 적어도 in이 100KB/s 는 넘게 나왔을텐데.

     

    그리고 검색을 하다 보니 아래와 같은 글을 찾았습니다.

     

    conohaのVPS、ネットワークの速度制限がかけられた 2016年01月04日

     

    4년쯤 전 글이긴 한데, 저처럼 아무 통지도 없이 네트워크 속도가 저하되어 conoha측에 문의했더니 복구해줬다- 는 내용.

     

    저 역시 이 글을 보고 '네트워크 대역폭이 이상하다' 는 식으로 이메일 문의 넣었는데,

     

    다음날 오전에 아무 답변 없이 다시 대역폭이 복구되었습니다.

     

    추측상으로는 일주일쯤 전에 영상 녹화 후 전송된 데이터가 좀 커서 그것때문에 일시적으로 대역폭 늘어나긴 했을텐데,

    개인 NAS랑 통신한데다 로그 보면 새벽 3시대에 길 경우 30분 이내로 통신했을텐데..

    제가 판단할 부분은 아니겠지만 조금 의외였습니다.

     

    아, conoha의 경우, 외부 인터넷과의 대역폭이 100Mbps이고 트래픽 과금이 없는 대신
    '다른 고객이나 네트워크에 피해가 갈 것으로 보이면 제한 가능' 하다고 되어 있습니다. [FAQ 보기]

     

    아무튼 지난 휴일에 망한 작업은 대안을 찾았고, 다른건 문제가 없으니 다행인데 좀 황당하네요.

    혹시 conoha 쓰시는 다른 분들은 네트워크 속도가 영 이상하다- 싶으면 꼭 관리자 페이지 보고 이메일 문의 넣으시길.

     

    P.S

    2020.9.10 P.M 9:15분경 추가.

    문의 답변이 왔는데, '단시간에 많은 네트워크를 사용하면 자동 제한되고,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해제된다' 고 합니다.

    딱히 기준은 언급이 없는데, 자정이 지났거나 제한 걸린지 24시간이 지나서 풀린게 아닌가 싶네요.

    어쨌든 한번 걸리면 하루 정도는 거의 아무 작업도 못할것 같지만 말입니다.

     

    아무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그럼 전 원래 정리하려던 내용 정리해서 돌아오겠습니다.

    주말 되기 전에 다음 글에서 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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