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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탭S 10.5 중고구입
    지름신강림/PC,노트북,모바일 2020. 3. 12. 10:30
    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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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자기 왠 구형 안드로이드 태블릿이냐' 하실 분도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갤럭시탭S 10.5는 2014년 중순에 발매된 꽤 오래된 기기니까요.

    물론 지금도 새 제품을 팔고 있긴 하지만, 저렴한 선에서 본가에 디지털 액자를 만들어 드리기 위한거라 가능하면 중고 제품을 구하고 싶었습니다.

     

    돌아보면 디지털 카메라 자체는 대충 14년 정도 전부터 갖고 있었고, 이때부터 온갖 잡다한 것들은 틈나는 대로 사진으로 남겨 왔습니다.

    그런데 최근에서야 이 방대한 사진들을 부모님께 보여드릴 기회가 거의 없었다는걸 새삼 깨달았습니다.

    그 많은 사진을 인쇄하자니 그것도 (비용은 둘째치고) 일이라서, 차라리 '태블릿에 앱 깔고 디지털 액자를 만들까' 싶어지더군요.

    만약 제가 새로 찍은 사진을 추가하고 싶으면 그냥 연결한 클라우드에 사진만 올리면 되게 셋팅하면.

     

    주문을 거의 2주 전에 했는데, 여러가지 사정으로 글 정리까지의 과정이 늦어진 점에는 아래 1번에서 분노하기로 하고

    간단히 물건 받고, 디지털 액자용 앱 설치한 이야기 정도 해 보겠습니다.

    아직 셋팅하고 테스트는 못해봐서 구체적인 이야기는 못쓰겠고, 거의 태블릿 셋팅한 정도 이야기가 조금 더해지겠네요.

     

    아래에는 1200 x 800 사진 4장과 기기 캡쳐 이미지 2장이 쓰였습니다. 참고하시고,

     

    더보기

     

     

    -- 목  차 --

    누르시면 바로 이동합니다.

     

    1. 배송

    2. 태블릿 셋팅

     

     

    1. 배송

    11번가에 입점한 중고단말 유통사에서 구입했는데, 대응이 굉장히 이상했습니다.

    기기 자체는 A급(S급이 아니라)을 산 때문에 약간 저렴하게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만(배송비 무료, 사은품 포함 225,800원)

    기기 배송에 주문 후 6일이 걸렸고(휴일 포함), 사은품 추가 배송에 다시 8일(휴일 포함) 이 걸렸습니다.

    그 사이에 아무 안내 & 문의답변 도 없어서, 너무 늦어서 다른데 주문하고 취소하니 물건이 와버리더군요.

    도착하고 11번가에 운송장이 등록되고, 취소 요청하니 그건 또 5분만에 취소 거부 처리하고.

     

    그래서 중복 구매에 따른 반품 처리가 좀 성가셨습니다만, 아무튼 물건 자체는 그냥 무난해서 잘 받아 셋팅했습니다.

    사은품 추가로 더 준건 좋은데 태블릿용이 아니라 스마트폰용인건.. 뭐 이상한 센스라고 치고.

    아무튼 간만에 이상한 판매자한테 걸려서 본의 아니게 고생좀 했습니다.

     

     

    기기 자체는 먼저도 언급했지만 2014년 중순에 나왔기에 꽤 느릿느릿 했습니다.

    습관적으로 초기 셋팅 대충 마치고 공장초기화를 한번 했는데, 대기 로고 들어가서 한 20분인가를 계속 머물더군요.

    '이게 2014년의 느림인가;' 라는걸 새삼 깨달았습니다.

     

    지금 안드로이드 태블릿이야 성능이 상향평준화됐으리라 생각합니다만, 이때의 안드로이드 태블릿은 비슷한 시기에 나온 스마트폰보다도 느렸던것 같네요.

     

    뭐 그런 부분은 아무래도 좋습니다. 이제는 CPU 성능보다는 와이파이만 잘 작동하면 상관없는 동작만 할거니까.

    그리고 초기 설정에 돌입합니다.

     

    2. 태블릿 셋팅

    셋팅이라고 해도 크게 한건 없고, 오른쪽 아래의 기기 설정 열어놓고 순서대로 하나씩 눌러가며 필요한 설정이 있는지 보고 눈에 띄면 설정하는 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주로 한 부분은 사용하지 않는 애플리케이션의 삭제 혹은 '사용 안함' 처리, 디스플레이 설정, 와이파이 절전 설정 OFF 정도인듯.

    삼성 계정의 경우는 갤럭시 스토어 앱이 너무 구버전인지 2단계 인증이 활성화된 2020년의 삼성 계정으론 로그인이 안되더군요.

    이게 바로 6년 전 기기의 한계인가봅니다.

     

    그렇게 한바탕 안쓰는 앱 싹 정리하고, 앱 업데이트 한번 하고, 홈 화면도 정리한 다음 캡쳐한 것.

    휑해졌네요. 뭐 실제로 사진만 슬라이드하면서 하루종일 보낼 기기이니..

     

    그리고 디지털 앨범 셋팅에 가장 무난한 선택지라는 Fotoo 라는 앱도 설치했습니다.

    프로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려면 1만원 정도를 지출해야 하긴 하는데(안드로이드쪽 앱 치고는 좀 비싼 느낌도 있죠)

    워낙 제가 원하는 기능만 모여있어서 본가에 셋팅 가능해질 환경이 되면 그냥 유료결제 할것 같습니다.

     

    이렇게 하고 구글 드라이브 연동 후 사진 끌어오게 할것 같습니다.

    구글 드라이브가 마땅찮으면 다른 드라이브 고민해보던가 하죠 뭐. 아무튼 이건 크게 중요한건 아니고(선택지는 많으니)

     

    태블릿 디스플레이 해상도(2560 x 1600) 를 고려해서 드라이브 업로드용으로는 해상도를 좀 줄여서 넣을 예정입니다.

    뭐 이건 포토샵으로 배치작업 돌리면 되니까 그리 어려운 문제는 아니고, 이렇게 하면 용량이 꽤 줄어들테니 용량 걱정은 덜해도 되겠죠.

     

    개인적으로 슬라이드 테스트가 끝나면 별도 글을 적던 여기에 내용 덧붙히던 하겠습니다.

     

     

    이번 글은 여기까지.

     

    아버지가 진작부터 이렇게 '찍은 사진 보고싶다' 고 하셨다던데, 그걸 이제서야 해드리는게 영 마음에 걸립니다.

    주변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렇게 디지털 앨범 셋팅해놓고 아이 사진 올려서 부모님 보여드리더라- 하는 사례가 많던데

    저는 멀리 떨어져 있는 제 사진이나 가끔 좀 올릴까 하고 있네요.

     

    이쪽으로 추가할만한 이야기가 있으면 추가해 보겠습니다.

     

    그럼 간단히 다음 글에서 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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