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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나항공 A380 당일치기 해외여행(무착륙 국제선) 다녀왔습니다
    해외여행(2021)/2021.01 아시아나 무착륙 해외관광비행 2021. 2. 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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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9월부터 아시아나 항공에서 야금야금 '관광 일주비행' 이라는걸 하기 시작했습니다.

    초기에는 국내선 위주(부산-제주도 상공까지) 였는데 어느순간부터 일본 영공까지(일본 남쪽) 늘어나더군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어려운 와중에도 이번달 중순까지 계획이 잡혀있는 등 꾸준히 예약을 받고 있습니다. [페이지 보기]

     

    개인적으로 여행쪽 연도별 카테고리엔 1년에 적어도 4개 이상의 세부 카테고리를 만들 기회가 있었던것 같은데, (세부 카테고리가 한번 왕복하는 여정)

    당연하지만 작년(2020년)에는 그러지 못했습니다. 그나마 적은것도 그 힘들다는 일본 티켓사이트의 환불 후기고.

     

    지금까지는 개인적인 타이밍이나 확진자 수 등 이런저런 상황이 따르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지난 주말 즈음 아시아나에서 온 안내문자 보고 5분정도 고민하다가 남은 이코노미 좌석 하나를 예약했었죠.

    이번 글의 여정은 지난 1/31(일) 에 다녀온 내용입니다.

     

    노파심에 적지만, 집을 떠난 뒤 돌아올때 까지 밖에서 음식을 먹지 않았으며(=마스크를 벗지 않음) 눈에 띌 때 마다 비치된 손소독제를 사용하는 등 평소 지키는 방역지침 이상으로 신경써서 다녀왔습니다.

    주최하는 아시아나항공이나 인천국제공항의 조치들도 물론 없지 않았구요.

     

     

    개인적으로 이상하게 비행기에 앉으면 배가 고프고 졸려서 중간에 살짝 졸기도 했는데(..)

    아무래도 1년만에 공항에 오고 비행기 타니 이런저런 생각이 들더군요.

    그 복잡한 기분으로 지난 일요일의 이야기를 정리해두려고 합니다.

     

    아래에는 1200 x 800 사진 45장과 기기 캡쳐 이미지 11장이 쓰였으니 참고하시고,

     

    더보기

     

     

    -- 목  차 --

    본문에는 나눠져 있지 않지만, 이동 편의상 타이틀에 어울리는 내용이 시작하는 부분으로 이동하실 수 있게 해 보았습니다.

    누르시면 바로 이동합니다.

     

     

    1. 인천공항으로 가는 길

    2.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3. 비행기로 이동중(남쪽까지)

    4. 비행기로 이동중(북쪽으로)

    5. 인천국제공항 복귀

    6. 집으로 가는 길

    7. 무착륙 국제선 탑승 기념품

     

     

    일단 출발 전의 이야기.

    현재 인천국제공항은 코로나19 대응모드라 그에 관한 안내가 문자와 이메일로 이뤄졌습니다.

    24시간 전부터 웹 체크인이 가능했던지라 미리 모바일 탑승권도 받아두고. (모바일 탑승권 이용 권장)

    탑승게이트 번호는 당일 탑승시간에 가까워져야 나오지만, 안나온거 나온거 두장 올리기 뭐해서 나온걸로만 올립니다.

     

    ..원래는 이코노미 말고 그 위 클래스 좌석으로 타보고 싶었는데, 매번 홈페이지를 보고 있을 수는 없어서 뒤늦게 소식 듣고 달려오면 이코노미 이외에는 다 매진 상태고 하니 좀 지치더군요.

    생각해보니 이미 이 시기 비행기 타는거 자체가 특별한 경험이 되어버려서 상관없다 생각해 다녀왔습니다.

    이미지에는 없지만 구입가격은 이코노미 기준 25만원. 약 5만원 정도의 공항세 등이 포함된 가격입니다. (인천공항쪽 세금)

     

     

    ..자, 그럼 이제 공항으로 가 보죠.

     

    1/31 일요일 오전 10시가 조금 안된 시간, 집에서 가장 가까운 신림역 앞에서 이번 여정이 시작됩니다.

     

    원래는 10-15분 정도 늦게 나와도 여유로운 거리입니다만, 지금 쓰고있는 정기권 횟수좀 차감해 보겠다고 공항철도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하려고 하다 보니 여유시간이 조금 필요하겠더군요;

    김포공항역에서 내렸다가 교통카드로 다시 들어와 인천공항 방향으로 가자는 계획으로 출발합니다.

     

    개인적으로 어느 여행기던 첫 사진은 대개 '집에서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 인데(회사 퇴근후 출발 등의 일부 상황 제외)

    이런 '여정의 시작' 에 해당하는 사진을 찍는 데에 1년이 넘는 공백기가 생길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출발부터 계획대로 였던지라 중간에 김포공항역을 찍고 이동하는데도 적당히 가늠한 시간대로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이게 뭔가 싶긴 하지만, 정기권 만료일날 잔여 이용횟수가 두자리로 남는게 항상 슬프더군요(...)

    정기권 열심히 쓰자는 의미에서 좀 일찍 나온거라 후회는 없습니다.

     

    일요일 오전이라고는 하지만 10시도 넘은 시간에 역사가 한가한게 확실히 '요즘' 이라는 느낌입니다.

    이번 여정의 거의 모든 풍경이 '코로나시대의 여행' 을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매 순간 이런 시선으로 주변을 본건 아니지만, 뭔가 뉴스에서만 보던 '여행업 고사 위기' 이런걸 실제로 느껴본 느낌이었달지.

     

    생각보다는 사람이 남아있던 인천공항 2터미널행 공항철도 열차는 이제 영종대교를 건너 인천공항에 가까워져 옵니다.

     

    그리고 내려야 할 1터미널에서 하차.

    이때가 오전 11시 30분 정도였는데, 타야 할 항공편은 1시에 출발하니 계획대로 넉넉하게 왔습니다.

    평소 해외 출국편도 이정도 여유시간이 남게 움직이곤 합니다. 이번 편도 착륙은 안하지만 일단 출입국 심사가 있는 국제선이고 말이죠.

     

    먼저 아시아나의 관광비행 관련 특설페이지 안내문에 '해외 입국자와의 동선' 언급하는 부분이 있어서 살짝 긴장하기도 했는데,

    돌아보면 이날은 해외에서 도착하는 항공편의 승객과도 동선이 분리되어 있었고, 보안검사장도 분리되어 있어서 외국인 구경하기 힘들었습니다. 아마 이러한 부분까지 고려해서 출발시간 같은게 정해지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래도 여기에 이런 안내문구가 있으니 평소 일상생활 하에서의 그것과는 조금 다른 무게로 와닿았던것 같습니다.

    물론 이런거 여부와 관계없이 제가 할 수 있는 기본적인 방역수칙은 잘 지키고 있지만요.

     

    개찰구를 빠져나와 교통센터에서 1터미널로 가는 길.

     

    분명 인천공항은 어느 시간대에 오더라도 한가한 느낌이 없었다는 인상이라 다른것보다 출발편 표시 디스플레이가 휑 한게 제일 와닿습니다.

    왼쪽 사진의 사람 없는 모습은 어거지로 새벽 4-5시쯤 모습이라고 받아들인다고 치더라도 말이죠.

     

    아무튼 한가한 인천공항이 영 적응이 안됩니다. 여기는 새벽 김포공항인가

     

    1터미널까지 가는 내내 양손에 꼽을 정도의 사람만 보였습니다(직원 제외)

     

    새삼 이런 모습들이 전부 '코로나 시국' 이네요.

     

    1터미널 건물로 들어왔습니다.

     

    모바일 탑승권은 받았지만, 이 시기 공항에서 어슬렁거리려면 '난 해외입국자가 아니다' 같은 느낌의 비표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굳이 체크인 카운터로 온 이유는 안내문자로 왔듯 이걸 체크인 카운터에서 받아야 하기 때문.

    적당한 시간에 와서 이미 카운터도 열려있네요. 사진찍고 오른쪽으로 빠졌습니다.

     

    B 앞쪽 아시아나항공 카운터.

     

    카운터로 들어가려는데 입구쪽에서 이미 직원분들이 일주비행 예약자 대상으로 안내를 진행하고 있어서 끝까지 들어가진 않았네요.

    필요한 서류라던가 '이 시기 인천공항' 에서 찾아가야 하고 알아야 하는 부분들 같은걸 알려주고 건네주십니다.

     

    뭐 대단한건 아니고, 기내에서 아무것도 못먹는다(방역수칙상), 보안검색은 2번 게이트만 이용가능, 면세품 구매내역 관련 추가 서류-세관서류와 별도- 정도 이야기지만요.

     

    거쳤다 오면 이런 것들이 추가로 생깁니다.

     

    일단 이번 비행편이 면세점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아시아나 면세점은 온라인 예약만 가능했고, 공항 면세점은 이용 가능했던듯) 면세품 관련 서류를 추가로 요구하더군요.

     

    그 외엔, 이번 비행편이 미야자키 부근 상공까지 접근하기 때문에 저 가이드를 주는것 같았습니다.

    실제 착륙은 안하지만, 아시아나항공 시스템(홈페이지) 등에선 도착지를 미야자키(일본)으로 설정하라는 안내문구도 간간히 봤고.

     

    그럼 목걸이를 목에 걸고 조금 움직여 봅니다.

     

    참고로 짐 정리하며 잠깐 앉았던 의자들.

    이제는 어색하지 않은 풍경이고 사진으로 남겨 오기까지 했지만, 다시는 보고 싶지 않습니다. 왠지.

     

    그럼 안내받은 대로 2번 출국장으로.

     

    보안검사와 입국심사는 대략 8분 정도 걸렸습니다.

    보안검사야 그렇다 치고,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자동출입국심사대를 지난 뒤에는 바로 비치되어 있는 손소독제 썼었네요.

     

    면세구역에 들어오는게 대체 얼마만인지 모르겠네요. 1년이란게 이렇게 길었나- 싶을 정도.

    그 사이 면세구역 안 신세계면세점은 합쳐서 한군데 정도 빼곤 다 저렇게 닫은것 같더군요(위 오른쪽 사진 오른쪽 셔터)

     

    사진은 못찍었지만 내부의 면세점과 음식점(롯데리아 등) 에는 관광비행 안내 비표를 걸고 있는 승객에게만 판매 가능하다고 적어놨더군요.

    저야 솔직히 배고프긴 했는데 마스크 벗고 먹을 엄두는 안나서 구경만 했습니다만..

     

    게이트 앞에 도착하니 오후 12시 16분으로 탑승시간인 20분 거의 직전에 온 셈이 됐습니다.

     

    가끔은 30분 이상 일찍 와서 리듬게임을 하며 시간을 떼우는 경우도 있는데 오늘은 어림도 없네요(....)

     

    좌석이 50열 대였는데, 맨 뒤쪽과 맨 앞쪽을 먼저 태우느라 맨 마지막에 들어갔습니다.

     

    덕분에 조금 여유롭게 온 사람들을 구경할 수도 있었고.. 나름 재밌었네요.

    저만 해도 평소 여행갈때 가져오는 카메라 가방에 여권, 동전지갑, 카메라 같은걸 챙겨왔는데,

    다른 분들도 기내반입 사이즈 캐리어에, 도착지 날씨 고려한 (약간 계절에 맞지 않아 보이는) 얇은 복장에, 목베개 포함 풀세트 완비한 분도 계셨고..

    나름대로 기분을 내는 모습들을 보니 다들 비슷하구나- 싶어서 뭔가 마음이 놓이더군요.

     

    비행기 타러 가는 길.

     

    여기 오는게 이렇게 힘들었구나- 싶은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자리에 앉았습니다. 확실히 널널해서 좋네요.

     

    이번 자리도 앞쪽 창문과 제 자리 바로 왼쪽의 창문 두개를 이용(?)할 수 있었던지라 좀 기쁘더군요.

    이따 하늘로 올라가서 인천공항으로 돌아올 때엔 따뜻한 햇볕을 잔뜩 받게 되지만... 아직까지는 말입니다.

     

    귀국...이라는 표현이 맞는지는 모르겠는데, 아무튼 들어갈 때 세관에 제출할 서류도 함께 작성해 둡니다.

    아까 받았던 면세품 구입 리스트 신고서도 아래에 같이 깔려있습니다.

     

    역시 바쁘던 안바쁘던 제출할 서류는 비행기 뜨기 전에 적는게 제맛이죠.

    ...이렇다고 기내식 빨리 먹고 자유시간(?)이 늘어나는 것도 아니지만...

     

    적당히 날아오른 뒤 일정하게 속도와 고도가 변하는것 같아서 운항정보와 위치를 한컷씩.

    타기 전에 구글 지도 캐시 남겨놨는데 이날 아주 제대로 써먹었네요.

     

    아무튼 부산 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날은 전국적으로 흐렸고, 남쪽에는 비가 오고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대체로 지상의 모습은 구름에 가리는 경우가 많았네요.

     

    가끔 좀 스펀지처럼 뚫린 곳이 있으면 그런 틈으로 지상을 보고 그랬던 느낌.

    간간히 난기류에 기체가 좀 흔들리기도 하고.. 뭐 이건 흐린 날의 평온한 일상이죠.

     

    이륙하고 한시간 정도가 되어갈 무렵.

     

    요 시점에 슬슬 부산에 가까워졌나 그랬습니다.

     

    슬슬 부산을 벗어나고, 망망대해와 그 위에 간간히 떠있는 배 정도만 보이게 되었습니다.

     

    '아까 섬 하나 지났는데' 싶었는데 금세 다른나라 대륙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확실히 이쪽은 구름이 적어서 잘 보이는 경우가 많았던 듯.

     

    이건 눈에 띄어서 남겨온건데, 검색으로 기억을 더듬어보면 사쿠라지마 섬인것 같네요.

     

    사쿠라지마 섬에서 바니걸을 떠올리는 분이 계시다면 저랑 같은 작품을 보셨을 겁니다(?)

     

    그리고 대략 요 즈음 부터 다시 북쪽으로 기수를 돌려 인천공항으로 돌아가기 시작합니다.

     

    ...한 이틀동안 받을 자연광을 이날 다 받은것 같네요.

    본의 아니게 자리가 따뜻했다 보니 이 구간을 날아가는 동안 좀 졸았던 듯(....)

    전날 또 하던 일이 있어 일찍 잠 못잔 터라 더했던것 같습니다.

     

    그래도 지상이 잔뜩 흐려 있으면 비행기 위에선 대개 훌륭한 풍경이 되어 주는 점은 위안이었던 듯.

     

    참고로 당시 제가 보던 풍경과 가장 가깝게 노출 오버로 촬영해 보았습니다.

     

    바로 위에서 햇볕이 내리쬐다 보니 사진찍기 부담스러운건 둘째치고 자리가 부담스럽게 따뜻했습니다.

    ...분명 겨울에 지하철 전동차 자리에 앉으면 금방 졸음이 쏟아졌었죠 아마? 완전 이런 느낌이었던듯;

     

    인천공항에 가까워질수록 요상하게 점점 더 정면으로 햇볕을 받는 방향이 되더군요.

     

    심지어는 구름에 햇볕이 반사되는 현상까지 관찰됐...습니다만 이 구간에선 특히 태양을 피하는 방법을 참 많이 고민했던것 같네요(...)

     

    그리고 항공기는 두꺼운 구름을 뚫고 다시 인천국제공항에 내렸습니다.

     

    신기하게 비행기 타고 사실상 아무것도 안했는데 살짝 집에 가고싶어 지더군요(....)

    3시간 넘게 비행기 타는게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었을텐데(도쿄에서 인천공항까지도 약 2시간 30분) 왜 장시간 비행시엔 비즈니스 이상을 타려고 하는지 알것 같기도 하구요.

     

    아무튼 그 사이 지상은 좀 더 흐려져 있었습니다.

    다행히 집에 들어갈때 까지는 비가 안왔지만, 아무리 집에 가고싶은 마음이 굴뚝같더라도 활주로에 내려서 게이트로 이동하는걸 멍하니 보고 있자면 '아 집에 가는구나' 라는 살짝 불쾌한 생각이 스쳐가는 데에는 평소 진짜 여행때와 다를게 없었던 듯.

     

    해외를 거치지 않고 왔기에 저런 풍경이 된거겠지만.. 이런거 또 볼 일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나중에 비즈니스나 퍼스트쪽 자리가 나서 일주비행을 한번 더 온다면 모르겠습니다만..

     

    살짝 '해외입국자들은 이런 풍경을 보는구나' 정도 느낌으로 입국심사 받고 세관 통해서 도착층으로.

     

    이래저래 나오는데 15분 정도는 걸린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자동출입국심사대 대기줄이 무진장 긴게 이유였는데, 당시엔 자동출입국심사대만 운영하고 있던 것으로 기억하네요.

     

    아무튼 이번 여정도 이렇게 끝이 보입니다.

     

    돌아와서 항공편 항로를 구경해 보니 이렇게 날아다녔습니다.

     

    참 기묘한 항로지요.

     

    이제 공항철도로 집에 갈 시간입니다.

     

    해외 입국자는 공항철도 이용을 할 수 없는데, 저는 비표를 목에 걸고 공항철도를 타러 갑니다.

    하다못해 이런 부분 때문에라도 안내해준 대로 비표를 계속 목에 걸고 있어야 했습니다.

     

    다음에 다시 인천공항에 올 수 있는건 얼마나 뒤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때까진 안녕. 잘 있었으면 좋겠네.

     

    집으로 돌아갈 때에도 올때와 마찬가지로 김포공항까지 갔다가 다시 정기권으로 남은 길을(...)

     

    오후 6시 가까운 시간이라 그런지 아무리 그래도 이때는 사람이 좀 있더군요.

     

    집근처 지하철역에 도착한건 대충 오후 6시 50분경입니다. 이제 이번 여정도 진짜 끝이군요.

     

    사실 가서 적당히 비행기 타고, 기내식도 안나오니 따뜻한 좌석에서 꾸벅꾸벅 졸기도 하며 창밖 구경만 하다 온 느낌인데

    그게 1년만이고, 공항이고 비행기고 영 예전과 다른 풍경이니(코로나19 때문에) 되게 특별한 일을 한것 처럼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 일본에 자주 오고가던게 라이브나 이벤트 때문인데, 요즘엔 온라인 라이브/이벤트로 위안 많이 받습니다.

    그래도 가끔은 직접 보고 그 현장감을 느꼈으면 싶을 때도 있네요.

     

    해외여행이 재개되는건 낙관적이라도 2-3년 뒤라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그 전까지는 국내 여행이라도 어느정도 가능할만한 상황이 되었으면 생각이 많이 듭니다.

    여행이 가능해지려면 전체적으로 많이 누그러져야 하겠지만요, 확진자라던가. 잘 됐으면.

     

     

     

    아, 참 이번 여정에 참가하면 탑승객에게 이런 기념품이 제공됐습니다.

     

    파우치를 열어보니 기내에서 쓸 수 있는 토시나 안대, 비상용 휴지, 여행용 빗, 귀마개, 스킨/로션, 치약/칫솔 정도가 들어있습니다.

    정면에 적힌 브랜드인 L'OCCITANE 는 찾아보니 이런 화장품류? 를 파는 브랜드인 모양.

    지퍼 손잡이에 아시아나항공 마크도 있고, 구성품도 재미있고. 언젠가 여행을 할 수 있게 된다면 잘 써먹을것 같네요.

     

     

    이번 글은 여기까지.

     

    어느순간부터 제가 써놓은 과거 여행기를 뒤져보는 빈도가 늘었다 싶었는데, 최소한 그런 알 수 없는 답답함 같은건 조금 해결한 느낌도 듭니다.

    좀 지나면 이 글을 다시 읽는 빈도도 늘게 될까요?

     

    ..다음 글은 그리 텀 길지 않게 주말 사이에 들고 오겠습니다.

    다음 글에서 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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