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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하시 아야카 성우 10주년 메모리얼 북 Sunflower (팬클럽 한정판) 수령 및 개봉지름신강림/취미관련 2022. 8. 21. 12:00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728x90
역시 직전 글들[우편, 라이브 굿즈]에 이어 모아 받은 일본쪽 물건들을 풀어보고 있습니다.
마지막에 언급할 품목은 도서입니다.
배송시의 무게나 보관시의 부피도 있어서 가능하면 디지털로 사려는 품목 중 하나지만, 가끔 이유가 있으면 삽니다.
8년 넘게 제 취미생활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는 인물의 '기념' 품이라 생각하니.
대부분 그러시겠지만 고민할 대상은 아니었네요.
大橋彩香 声優デビュー10周年メモリアルブック Sunflower [종이책 프로모션페이지]
발매가 지난 8/4일이어서 벌써 3주 가까이 지났긴 한데; 한국까지 가져오는데도 조금 시간이 걸렸었으니 제 타이밍상으론 이게 최선이었네요.
나름대로의 추억도 돌아보면서 간단히 할 이야기나 해 볼까 합니다.
아래에는 1200 x 800 사진 5장이 쓰였으니 참고하시고, 크게 길어지진 않아서 덮지 않고 적겠습니다.
-- 목 차 --
누르시면 바로 이동합니다.
1. 배송
이번 박스에는 메모리얼 북 말고도 팬클럽 우편, 라이브 굿즈들이 묶였었습니다.
이하넥스로 받은 물건 중에서 부피크고 무거운 블루레이 박스류 말고 1.5Kg 채운건 간만이었네요.
다른 상품들은 각각의 글에 나눠 언급됐고, 여기서는 메모리얼북 이야기만 하겠습니다.
이번 메모리얼북은 총 세가지 (표지가 다른) 버전이 발매됐는데, 제가 구입한건 팬클럽 한정판.
6/22 밤 예약 받기 시작할 때에 주문하고, 출고는 발매 이틀전인 8/2(화)에 진행되었습니다.
다만 출고만 빨랐고 실제로 다음 물류센터로의 이동은 8/3(수) 부터 이뤄지더군요. 이하넥스 일본센터에는 발매일인 8/4(목) 도착.
이번 박스의 출고전후 움직임은,
- 8/4(목) 이하넥스 도착확인
- 8/5(금) 이하넥스 입고처리
~~~
- 8/9(화) 전체 박스 출고
- 8/10(수) 인천공항 도착(저녁)
- 8/11(목) 통관 및 국내택배 인계(오전)
- 8/12(금) 집 도착
출고 직전에 문의한 입고누락 우편 관련 처리가 생각보다 빨리 끝나서 어찌어찌 화요일에 출고되었습니다.
광복절 연휴 전에 받을 출고 마지노선을 화요일로 잡고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광복절이 끼면 토요일에 배송하지 않는 "택배없는 날" 이기도 하더군요.
아무튼 덕분에 집에서 좀 더 여유롭게 살펴봤네요.
그럼 간단히 구성이나 감상 보시겠습니다.
2. 구성
팬클럽판은 이런 구성입니다.
특전의 경우, 비교적 작은 사이즈라 다행이었습니다. 포스터류는 따로 보관해야 해서 편치 않더군요.
그리고 이런 내용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눈에 띄는 부분들은,
a. 롱 인터뷰
어린 시절부터 최근까지의 인생을 되돌아본다는 느낌.
큼지막한 이야깃거리로는 '성우를 목표로 하게 된 계기' 나 '특정 작품이나 배역을 맡게 되면서 배운 것들' 이지만,
사이사이에도 인터뷰어가 파고드는 질문을 잘 해주셔서 내용이 잘 채워진 느낌.
처음 녹화하러 가서 실패한 이야기나 평소 생활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고.
b. 라디오(Any Beat!) 관련 인터뷰
지금 활동 중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비슷한 맥락으로도 느끼는 부분이 있었기에.
혼자 말하는 데에 익숙해졌다는 느낌도 많이 받지만, 근본적으로는 라디오를 대하는 방향성이 정리됐다는 인상도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2020년에 애드립! 방송 종료된게 꽤 아쉬웠는데, 그 이유 중 하나가 편한 분위기에서 나오는 토크가 좋아서였단 말이죠.
근래들어서 이런 아쉬움이 많이 줄어든게 아무래도 지금 라디오가 잘 자리잡은 덕분이지 않나 싶었던 참입니다.
오래 진행해서 생긴 편한 상태에서의 토크가 애드립! 때 정도는 되었다고 느낀달지.
c. Special Photo
큼지막한 몇몇 주제는 이번 메모리얼북 제작이 결정되고 얼마 안되서 투표로 결정되었습니다. [당시 트윗]
개인적으론 의외로 아이돌 쪽이 신선했던 듯.
촬영 테마 자체도 지금 활동의 방향성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고 말이죠.
d. 쿠로사와 토모요와의 대담
약간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관련 트윗]
뭐 그만큼 편한 이야기가 오갔다는 것으로(?)
...이번 글은 여기까지.
사실 '어느 한 사람의 덕질'이라고 해도 제가 '적당히 이정도면 되겠다' 정도까지만 가면 더이상 깊게 안들어가는 편이라
어디가서 일부러 밝히진 않는 편이지만, 그래도 나름대로는 기쁘게 생각합니다.
라디오에서 보고들은 성향도 맞아서 따라가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다 따라가기도 힘들 만큼 많은 작품에 엮이고 다양한 타입의 일도 하고 있는것 같고.
개인적으론 그래도 나름 오래 따라갔던 그룹이 해체되는 일을 두번이나 겪으니 '이제 여기가 은퇴하면 나도 취미생활 일부 접어야지' 까지 생각하고 있지만
금방 그러진 않을것 같아서 다행이라는 뻘생각도 해보구요.
코로나 잠잠해지고 나면 한국에서도 만나볼 수 있으면 좋을텐데, 몇년이나 걸릴지 모르겠습니다.
이런건 빠르면 빠를수록 좋은데 말이죠.
..그럼 또 적당히 주중의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 남은 주말 재밌게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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