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IDOLM@STER SHINY COLORS 4thLIVE 라이브 블루레이 수령 및 개봉

올해들어서 언급하기 시작한 콘텐츠 중에서 아이돌마스터 샤이니컬러즈(アイドルマスター シャイニーカラーズ)가 있을것 같습니다.

동명의 게임을 플레이한 때도 있었지만, 아직은? 라이브에서 뒤늦게 신곡들을 접하는 데에 만족하고 있네요.

아무래도 최신 곡의 빠른 업데이트에는 게임을 일정수준 플레이하는게 최선이지만,

이런저런 사정상 플레이 순위가 밀렸고 이걸 강제로 조정할 생각은 없어서.

 

잡설이 길었습니다, 이번 4th 라이브 블루레이는 이런 맥락에서 구입하게 됐습니다.

 

「THE IDOLM@STER SHINY COLORS 4thLIVE 空は澄み、今を越えて。」Blu-ray 【初回生産限定版】

 

처음 본건 공연 당시인 4월의 온라인 라이브였는데[당시 글 보기], 원래 목적인 곡 업데이트 외에 무대 연출 같은 부분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온라인 라이브라는 기술적 한계(비트레이트 등) 가 적은 환경에서 한번 더 보고자 구입하게 된겁니다.

거기다 신데렐라걸즈 쪽은 3-4년 전부터 아마존에서 블루레이 박스를 팔지 않고 있는데(자체 스토어, 일본내 배송 한정 판매) 무려 직배송도 가능해서 눈물 흘리면서(?) 예약했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평소처럼 패키지 구성만 살펴보고, 감상은 별도의 글에 정리하겠습니다.

아래에는 1200 x 800 사진 28장이 쓰였으니 참고하시고,

 

 

 

-- 목  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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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배송

2. 패키지 구성

 

 

1. 배송

먼저 언급했듯 아마존재팬에서 8월 중순에 예약주문했습니다. 발매일이 12월 21일이니 대략 4개월 전 주문이네요.

배송방식은 해외 직배송. 연말연시이기도 해서 빨리 받는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그러고보니 아마존재팬에서 이정도 가격대 상품 직배송 주문하는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네요.

 

비슷하게 블루레이 박스 자주 구입하는 신데렐라걸즈(アイドルマスター シンデレラガールズ) 의 경우는 3-4년 전부터 아소비스토어와 일본 콜롬비아라는 자사(주최 및 음악레이블 관련) 스토어에서만 정가 판매중이라 기대 안한것도 사실인데, 의외였다면 의외.

 

상품 가격은 정가(세금제외) 25,000엔 이었는데 아마존재팬 할인에 해외 직배송 면세가 적용되어 19,268엔이됐습니다.

배송비, 수수료는 이코노미 기준 1,736엔이었구요.

디스크 한두장 들어가는 작은 블루레이 케이스 사이즈 주문하면 850-900엔 정도 받는데, 확실히 코로나 이전과 다르게 상품 중량(부피?)별로 배송비는 차등 처리되고 그 폭도 생각보다 크더군요.

DHL로 하루이틀 안에 한국에서 받아보는 대신 1,000엔 가까이 더 낸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당시엔 이 프리미엄이 2,535엔으로 표시됨)

2022.12.28 오늘 확인해보니 이코노미 1,100엔대, 프리미엄 1,600엔대였습니다만.. 이때 뭔가 해외배송 쪽이 어려웠던건지.

 

마지막으로, 출고 후 한국까지의 움직임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런 이코노미 배송에 익숙해지니 이전처럼 발매일 하루이틀 뒤에 집에서 받아보진 못해도(프리미엄, DHL 사용) 만족스럽네요.

 

- 12/20(화) 발매일 전날, 아마존재팬 출고(ECMS)

- 12/21(수) 발매일, 나리타 창고 대기

- 12/22(목) 인천공항 도착(밤)

- 12/23(금) 통관(오전), 우체국택배 인계(오후)

- 12/24(토) 집 도착(점심시간 무렵)

 

이전까지는 우체국에 인계되고 우체국택배 택배망으로 들어가는 데에 하루정도 더 소요되던데(주말 지나고 월요일 배송완료),

예상을 깨고 토요일에 집근처로 오더니 배달되어 버리더군요.

작은 문제가 있다면 저는 월요일에 도착할줄 알고 마음놓고 본가에 갔다왔다는 점이려나요.

최근에 현관문 앞 CCTV를 설치했으니 마음이야 놓고 기다렸습니다만, 주말에 요상하게 조마조마하더군요.

 

박스에서 꺼낸 박스는 이렇습니다.

안쪽에 실제 패키지가 들어가 있고 이건 일종의 운송용 박스인데, 일본에서 이렇게 별도 운송용 박스에 담긴 블루레이는 처음이네요.

이런 운송용 박스는 우리나라에서 20-30만원대 블루레이 박스 한정판을 발매할 때 정도나 본다는 인상이었는데.

 

아무튼 박스 내용물 보시겠습니다.

 

 

2. 패키지 구성

운송용 박스를 열면 이렇게 비슷하게 왼쪽으로 열리는 박스 형태의 패키지가 보입니다.

이번 상품이 동시에 발매된 DAY1, DAY2 낱개 블루레이의 합본(+ 특전 디스크) 이라 이렇게 만들어진 모양.

 

블루레이 타이틀 3개와 북클릿이 들어가야 하다 보니 높이(두께?)는 좀 있는 편입니다.

 

비닐 밀봉 전면에는 초회판의 특전 내용에 대한 안내 스티커가 붙어있구요.

 

그리고 뒷면을 보니, 외부 수납박스와 맞지 않는 콘텐츠 리스트, 블루레이 스펙 언급 인쇄지가 보입니다.

 

처음엔 '이걸 왜이렇게 크기 안맞게 만들었지?;' 하며 황당해했는데, 박스를 열어보고 나서 왠지 맞을것 같아 넣어보니 딱 맞더군요.

보통 이렇게 개별로 나와있는 인쇄물들은 개인적으로도 수납된다면 패키지 안에 넣어버리는데, 그걸 고려한 크기였습니다.

 

사실 비닐 밀봉도 위쪽에 뚜껑처럼 열리는 형태라, 처음 패키지처럼 보관하셔도 되고 수납박스 안에 넣으셔도 되고.

방법이야 선택하기 나름이지만 개인적으론 이런 배려가 좋았습니다.

 

수납박스를 기울이면 이렇게 북클릿과 개별 디스크 수납부(DAY1, DAY2, 특전디스크) 가 쏟아져 나옵니다.

 

북클릿, DAY1, DAY2, 특전 순으로 보시겠습니다.

 

북클릿.

구성 자체는 인터뷰 등 다른거 없이 라이브 사진만을 담았습니다.

처음 부분은 라이브 시작 당시의 키 비주얼 대로 등장했던 출연진 사진과 그 사진 속 배역들을 소개하고,

이후에는 콜라보 무대, 유닛별 사진을 모아 한쪽씩 정리했고.

 

일단 DAY2는 본 입장이고, 첫 라이브 후 약 8개월 사이 출연진 배경지식도 살짝 늘어서 그나마 알아보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다른 얘기지만 오디오 코멘터리는 정말 큰 도전이 될것 같지만요.

 

아무튼 재밌는 구성입니다. 라이브 당시의 기억이 있는 분들께는 조금 더.

 

DAY1 수납부입니다.

먼저도 언급했지만 개별로도 판매가 이뤄지는 블루레이라(DAY1만도 구입가능) 이 패키지 디스크 두장에 본편과 다큐멘터리 영상이 모두 들어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살짝 불안하달까 마음에 안드는건 본편이 DISK1 한장에 다 들어있다는 점일 텐데, 3시간이 넘는 공연을 디스크 한장에 어떻게 담았을지.

보통은 앵콜 정도부터는 다음 디스크로 자르거나 할텐데, 뭔가 만들기가 까다롭기라도 했던 건지.. 

자세한건 결과물을 보고 판단해야겠습니다만 조금은 신경쓰입니다.

 

그리고 이번 디스크에는 내년 3월에 열리는 5th 라이브 선행응모 시리얼도 들어있습니다.

자주 보이죠, 다음 라이브 선행응모용 시리얼 끼워넣기.

 

이런 찌라시 간만에 보는구나- 싶어서 겸사겸사 한컷 남겨둡니다. (시리얼은 오른쪽 위에 모자이크 처리)

 

DAY2 디스크 역시 개별 구입이 가능한 패키지라 두 디스크에 본편과 다큐멘터리 영상이 모두 들어있습니다.

이쪽도 본편은 첫번째 디스크에만 몰아 들어가 있으니 비슷하게 신경쓰이네요. 제발 볼만한 품질이어라..

 

이쪽은 저처럼 DAY1+DAY2 합본을 구입한 사람에게만 따라왔던 특전 디스크.

シャニ1-力グランプリ 가 들어있다는데, ??? 싶어서 먼저 디스크 받은 분들 찾아보니 버라이어티 방송인가봅니다.

과연 라이브에서도 최소 1/3은 캐릭터와 성우 매칭이 안됐는데 이 방송을 즐길 수 있을 것인가!(...)

 

 

...이번 글은 여기까지.

 

개인적으론 이게 사실상 첫 음악 메인 샤이니컬러즈 라이브였는데, 다른 아이돌마스터 라이브 블루레이처럼 '공연과 블루레이 발매일 사이' 에도 배경지식 차이가 생겨난 만큼 좀 더 재밌게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중이네요.

 

그럼 저는 슬슬 연말 정리글이나 준비해놓고 2022년 떠나보낼 준비나 해야겠습니다.

말일 되기 전에는 글 하나 더 들고 오겠습니다. 곧 뵙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