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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마녀 요요와 네네 동대문 메가박스 감상(네타X)이것저것 감상/애니메이션(극장,OVA) 2013. 12. 28. 13:38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728x90
일본에서는 오늘부터 개봉했습니다만, 우리나라에서는 무려 3일이나 전인 크리스마스에 개봉했었습니다.
그때는 본가에 내려가느라 시사회도 못가고 넘겼는데, 아무튼 휴일에나 상영시간이 맞는 덕분에 '꼬마마녀 요요와 네네(魔女っこ姉妹のヨヨとネネ)' 를
이제야 감상하게 됐네요.
'ufotable' 이라는 이름값?과 일본 작품임에도 더빙으로 국내에 먼저 개봉하는 흔치 않은 케이스인 작품이라 관심이 갔더랬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재밌었습니다. 더빙도 잘 된 편이라 생각하고(은연중에 느껴지는 어색함은 일본어 더빙에 익숙해진 제 탓인것 같구요)
다만 'ufotable의 극장판 애니메이션' 임에도 불구하고 영상의 품질은 미묘했습니다. 음성도 미묘했지만(특히 엔딩곡 나올때) 이건 뭐 둘째치고..
근데 이쪽은 우리나라의 수입 애니메이션 극장판이 화질을 신경쓸 단계는 멀었다고 생각하는지라 어찌어찌 납득은 할 수 있습니다.
제 영상을 다 못누리는게 아까울 따름이죠.
아무튼 덕분에 마마마 신편 상영회 이후론 올일이 없을것 같았던 동대문 메가박스에 또 오게 됐네요.
집에서 1시간 20분쯤 되는 거리인데, 상영관이 좋을듯 해서 왔습니다만 결과적으론 소용없게 됐네요;
아래는 감상이 이어집니다. 직접적인 내용언급은 없으니 걱정말고 보시길.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작품 페이지'꼬마마녀 요요와 네네', 유포테이블이 세계 어린이들에게 보내는 선물 by 게임메카 [작품의 내용언급이 있으니 감상 후 읽으시길 권합니다]
작품을 보고 나니 위 기사에 공감이 많이 되는데,
사실 제 입장에선 나이대에 안맞는 작품이다 보니 약간 뻔하다는 느낌은 듭니다만 그게 유치하다 까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 작품은, 예전에 감상했던 '취성의 가르간티아' 처럼 본인이 지금까지 살아오던 곳과 다른 사회를 경험함으로써
지금까지 모르고 살아왔던 것에 대해 알게 되고 거기서 무언가 깨달음을 얻게 되는.. 그런 작품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위 기사에 나오지만, 아동용이라는 특성을 고려해 원래 120분 정도 되는 영상에서 20분 정도를 덜어내 100분을 맞췄다고 하는데
이 '편집된' 부분의 내용도 상당히 궁금해집니다.
분명 크게 내용 전개에 영향이 없지만 소소한 재미 어쩌면 그 이상이 있을 것 같은데, 블루레이 발매시 수록해줬으면 좋겠네요.
더불어 일본어 더빙판도 한번 보고 싶습니다. 더빙은 잘 됐다고 생각하지만 아무래도 목소리에 따른 분위기 차이 같은건 있으니까요.
마지막으로 국내 상영시의 빈약한 영상/음성을 보강하기 위해서라도 이건 블루레이 구입할 것 같네요. 애니플렉스니 어쩌면 정발이 가능하...려나?(...)
극장용이니 그에 맞는 수준의 음성이 실리리라 생각하는데, 극장에서 다 느끼지 못한 부분도 여기서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 잘린 20분 포함해서 말이죠.
여담이지만 뒷이야기 없을거라 딱 잘라 말하는 감독분의 인터뷰를 보니 괜히 안타깝네요. 으음..
뭐 괜히 질질 끄는것보단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 2014.1.12 P.M 11:15분경 추가 ---
오늘 오전, 1월 12일 오전 10시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꼬마마녀 요요와 네네 재감했습니다.
처음 봤을때 흘려 넘겼던 '일본어 위키피디아' 를 문제 해결에 활용하는 부분이나, 요요가 마법세계로 돌아가는 부분에서 눈물을 흘리는 이유 같은게
새삼 다시 보여서.. 묘한 기분으로 봤네요. 역시 알고 보면 다 떡밥같아! T_T
그리고 먼저 동대문에서 볼때는 좀 앞자리라 못들은 모양인데, 이번 코엑스에선 뒤에서 네번째 줄이었는데 엔딩이 흐를때 뒷쪽 스피커에서 소리가 나긴 하더군요.
볼륨이 너무 작아서 안들렸던듯. 음.. 원래 이렇게 작나(...);;
무튼 다시봐도 블루레이가 기대됐습니다.
코엑스가 동대문에서 볼때보다 화질이 약간 낫긴 했는데, 여전히 ufotable이 만들었을 영상 품질을 100% 담아오지는 못한 느낌이 확 났습니다.
먼저 언급한 음성 포함해서. 블루레이에서 확인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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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원래 타겟하던 연령대보다는 나이가 많지만 그래도 재밌게 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한국에 먼저 개봉, 혹은 동시개봉하는 선례가 늘어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의미에서라도 투자할만한 작품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P.S
2014.6.29 P.M 11:34분경 추가. 블루레이 구입해서 간단하게 느낌을 정리해 봤습니다. -> http://scvspace.kr/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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