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5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2015.2.2일자, 마이너)

롤리팝 이후 글 작성이 미뤄지고 있었는데, 어제 새벽에 업데이트 체크했다가 마이너 업데이트 받는거 보고 글 적습니다.

두달쯤 됐으니 이쯤 되면 미뤄진것도 아니네요; 고질적인 5.0 롤리팝 배터리 소모 버그 빼고는 불편없이 쓰고 있는듯.

지난 12월 25일 마이너 업데이트 이후 대략 한달 반 정도 만인데,

이번에도 마이너인 만큼 지난 업데이트와 비교해 기저대역, 커널 버전, 빌드번호 정도만 조금 올라갔습니다.

내역은 잠금해제 동작 최적화라 하는데, 패턴이든 지문인식이든 홈화면에서 해제코드를 입력받아 홈화면으로 진입하는 사이의 코드를

이야기하는것으로 보입니다. 뭐 그냥 말 풀이한것 정도에 지나지 않긴 하네요(...)

일단 업데이트 초기라 그런지 지문인식 후 홈화면으로 진입하기까지의 시간은 조금 짧아졌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도 2주, 4주 등등 쭉쭉 써 가면서 1-2초씩 지연시간이 생기곤 했으니 그건 좀 지켜볼 필요가 있을것 같구요.

그나저나, 마이너인 만큼 안드로이드 버전에는 변화가 없는데, 안드로이드 5.0의 배터리 소모 버그 피해를 약간씩 보고 있습니다.

하루에 폰 쓸수있는 시간도 요즘들어 짧아져, '배터리 광탈' 까지는 아닌데 평소보다 빨리 닳는다는 감은 분명히 있습니다.

이 현상 때문에 유심히 살펴보니 폰이 잠금을 해제할때마다 GPS로 현재 위치를 잡더군요.

뭐 운영체제 차원에서 잡을수야 있다고 보는데(약관도 동의했겠다) 얘는 몇초 잡고 꺼지는게 아니라 계속 켜져 있습니다.

아무것도 안하는데 왜 그렇게 GPS가 켜져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아무튼 이 버그 때문에 5.0 롤리팝이 배터리를 더 소비하는게 아닌가 싶더군요.

덕분에 요즘은 시스템 위치서비스를 끄고 필요할때만 켜고 이용한 뒤 다시 끕니다. 이짓좀 그만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_-;

무튼 다음 업데이트는 5.0을 벗어나는 업데이트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