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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음란한 나의 여왕 정식발매판 감상이것저것 감상/도서 2015. 8. 17. 10:30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728x90
지난 휴일도 블루레이 감상은 했습니다만..
큰맘먹고 이번달 초에 썼던 라이브 블루레이 감상을 수정하기 위해 같은걸 다시 봤기에 새로 글쓴게 없네요.
그렇다곤 해도 큰 일 없으면 매주 휴일마다 쓰는 감상글을 안쓰니 좀 허전하더군요.
그래서 지난번에 논논비요리와 함께 글 쓰려다 못쓴 단행본 작품을 살짝 감상하고 적어볼까 합니다.
제목에도 있지만 '그대는 음란한 나의 여왕(君は淫らな僕の女王)' 이라는 작품. [일본어 위키피디아 바로가기]
2012년부터 일본의 영챔프(ヤングジャンプ)에 연재를 시작했고 최근에는 부정기로 연재를 이어가고 있는 모양입니다.
그리고 이 단행본은 2012년과 2013년 작품 일부 + 번외편 으로 구성. 단행본이긴 한데 현재도 부정기로 연재를 이어가고 있으니 후속권이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일본에서는 2013년 2월 중순경 발매되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최근(2015.7.17) 정식 발매되었습니다.
대원씨아이를 통해 나왔고, 정가 7,500원.
구입하고 나서 알았는데, 인쇄상태나 종이 질은 전혀 특출나지 않은 상태인데도 가격이 저렇군요.
제가 1-2년인가 전쯤 마지막으로 샀던 만화책이 정가 4,500원인가 4,800원인가에 누런 종이, 40분정도 보고 나면 책장 넘긴 손가락이 검게 변하는 인쇄상태의 물건이었는데,
이젠 그런 만화책을 7,500원쯤 줘야 살 수 있게 됐나봅니다.
뭐 직접적인 성행위 묘사는 없지만 일단 빨간딱지 붙어 나온 물건인데, 그 덕인지 원어판과 비교해 편집된 부분이 없다는 점은 다행이라 하겠습니다.
차라리 무수정 출간에 대한 비용이라 한다면 그쪽이 더 설득력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아래 본문에선 비교적 높은 수위의 컷이나 내용 언급은 자제했습니다. 거의 제 감상 정도나 언급.
전체적인 이야기나, 몇몇 주요 요소들은 그리 특출나지 않을지도 모르겠는데,
'변태' 의 역할을 남자가 아닌 여자 캐릭터가 맡고 있다는 점이 개인적으론 재밌었습니다.
소원을 들으면 가져가는 것도... '으응?! 그거 가져가서 어쩌게;' 싶었는데 막상 보니 또.. 의외였고.
그 외에 언급할만한게.. 어디보자 '우리나라 심의 기준으로는 야하지만 일본 기준으로는 아주 라이트한' 수준의 성적 묘사를 보여줍니다.
뭐 축약하자면 삽입만 안했지 이런저런 재밌는걸(..) 하긴 하는데, 컷 자체도 그렇지만 대사의 수위도 은근 높더군요.
일본의 청년지나 상업지는 수위가 이거랑은 비교가 안되긴 하는데, 그래도 이거 보면서 생각보다 야하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아무튼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하던 때부터 간간히 듣긴 했었는데, 많이 팔릴만은 했구나 싶습니다.
하긴 안그랬음 이렇게 정식 발매되지도 않았겠지만;
판매가격 대비로는 조금 미묘할지도 모르겠지만(일본 세금제외 562엔, 정식발매판 7,500원), 그냥 단행본 한권으로 보면(컨텐츠를 보면) 나쁘진 않은 선택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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