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마다 발송되는 FictionJunction Club(이하 FJC) 회지의 2015년 마지막 분기분이 도착했습니다.
글은 지금 적지만, 2015년 마지막날 물건을 받고 본가로 돌아갔었네요.
아무튼 이번에도 간단히 보시겠습니다.
1200 x 900 이미지 7장이 쓰였으니 참고하시고.
일본에서는 12월 26일쯤 발송했다고 28일에 메일이 왔으며(항상 다른 내용을 알리기 위해 메일을 보낼때 회지 발송 여부도 알려줌),
현지에는 12월 28일쯤 도착했는지 업체에 29일 오전에 대행신청을 하니 바로 입고처리하고 발송준비 하더군요.
제 결제가 늦어서 30일에 일본을 출발한 물건은 FedEx인 덕분에 31일 오후에 배송받을 수 있었습니다.
항상 그렇지만 외형이야 비슷하게 오고 있구요.
연말분이라 그런가 프로듀서인 카지우라 유키(梶浦由記)의 신년 엽서(글씨는 인쇄티가 나지만)가 들어있는게 눈에 띄는데,
그거 말고는 평범하게 28호 회지와 함께 올해 상반기로 예정된 몇몇 공연의 개요 및 티켓 선행예매에 관한 안내지 정도가 들어있습니다.
회지는 이런 느낌.
2016년 1월부터 방영되는 나만이 없는 마을(僕だけがいない街)의 음악을 담당하기도 해서인지 감독과의 인터뷰도 실렸습니다.
그 외에도 2015년 11월 진행된 홍콩 공연이나, 최근 열린Kalafina 크리스마스 라이브의 팜플렛 촬영현장 등 재밌는 내용들이 많이 보이고.
한편, 3월 5일로 일자, 장소 정도만 고지되어 있던 공연이 상세 내용과 공연명(FJC会員が選ぶ"もう一度聴きたいBEST20 Part2")이 정해진 모양이라 그 안내문도 있더군요.
이날 공연을 위해 회원들로부터 선택받을 곡 리스트도 미리 나눠줬습니다. 오는 1월 10일부터 FJC 내 홈페이지에서 설문을 진행할 예정.
여기서 선택된 20곡이 3월 5일 공연의 셋리스트가 됩니다.
개인적으론 위 수록곡 보고 대체 어떻게 골라야 20개까지 줄어들지 고민좀 많이 해봐야 할것 같더군요.
근데, 오는 3월 5일 공연은 '팬클럽 회원 한정' 이기 때문에 신분증명이 대단히 꼼꼼히 이뤄집니다.
당일엔 티켓과 회원증은 물론 신분증을 지참하라고 되어있는데,
유효한 신분증에 여권은 있어서 다행이지만 '주소와 이름 확인이 가능한' 이라는 문구가 영 신경쓰이네요.
1월 6일에 FJC 신년 연휴가 끝나면 팬클럽 측에 메일로 좀 문의를 해볼 생각입니다.
현재 FJC은 해외로는 일체의 우편물 발송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해외에서 팬클럽에 가입 후 우편물을 받으려면 배송대행 등의 업체를 이용해야 합니다.
저도 모 일본옥션 구매대행업체를 통해 약간 특별한 케이스(원래 배송대행 서비스하는 업체가 아님)로 우편물을 받고 있구요.
주소까지 확인할 경우 현지 배송대행업체(현재 팬클럽상 우편발송 주소지, 일본 신주쿠)와 여권의 국가(대한민국)가 다르니 사실상 공연 관람 자체가 불가능하게 되는데,
미리 알아야 일찍 포기하고 항공권을 환불처리할테니 나름 중요한 단계가 되겠습니다.
제발 잘 풀렸으면 좋겠네요. 문의 답변은 추후 여기에 덧붙혀 두겠습니다.
2016.1.17 P.M 10:20분경 추가.
'이름과 함께 주소를 확인한다고 적혀있는데, 이름은 맞는데 주소가 다를 경우 입장이 불가능하냐?' 고 메일을 보냈는데,
· 티켓에 기재되어있는 회원 번호와 이름
· 회원증의 회원 번호와 이름
· 신분증의 이름
기본적으로 위 세가지를 체크하기 때문에 주소 정도는 달라도 입장에 문제는 없다고 합니다.
덧붙혀 가능하면 '얼굴 사진이 있는' 신분증을 챙기라고.
먼저 언급했지만 사진이 없어도 이름 정도만 일치하면 입장이 가능은 할텐데, 상황에 따라 사진까지 확인해야 할 경우가 있을수도 있을테니 그러는 모양.
여권이야 뭐 사진 있으니.. 이로써 큰 걱정이 줄었습니다.
마침 어제(1/16) 부터 이번 공연의 팬클럽 회원대상 예매 신청기간이라 신청도 넣었고... 잘 됐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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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4 P.M 1:35분경 추가.
당첨됐네요.
티켓 오면 따로 글 적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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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은 여기까지.
제일 조마조미한게 마지막에 언급한 3월 초 공연에 관한 내용 같네요. 과연 답변이 어떻게 날아올지 음..;;;
아무튼 이제 4월쯤 마지막으로 받으면 사정이 나아질(현재 해외 회원에 대한 우편발송 등은 전혀 안해줌) 때까지 혹은 제가 마음에 내킬때까지 클럽 회원 유지는 미뤄질테니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듭니다.
혹시 모르니 위 내용 물어보면서 '해외 회원 우편발송 대응 변화 계획여부' 에 대한 문의도 내용에 넣어볼 생각.
결과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아마 제 마음속에 정해둔 계획을 그대로 진행하면 될것 같긴 하지만 말입니다. (4월 이후 1년 재연장 포기)
본문에 추가한 팬클럽 회원의 입장시 신분증 체크에 관한 부분 말고, '해외 회원에 대한 대응을 할 계획이 앞으로도 없나?' 는 요지로도 문의를 했었습니다.
3월 공연 관람과는 별도로 팬클럽 회원 유지는 힘들것 같습니다. 아쉽네요... 수많은 공연이 스쳐지나갈텐데 엄청 아쉬웠습니다;
뭐 어쩔 수 없겠지만.
그럼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