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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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은김치먹을거리 탐방Life 2014. 3. 10. 19:56
원래대로면 '혼자사는 흔한 남자의 귀차니즘' 같은 녀석 덕분에 그냥 먹고 말겠습니다만, 냉장고에 넣어둔 김치가 보관 부주의로 다시 꺼내니 하얀 서리 같은게 끼는 상태가 되고 말았습니다. 부연설명하자면, 김치가 보관중 불필요하게 공기와 접촉되어 일명 '군내가 나는' 상태가 된 것이죠. 이렇게 되면 익긴 익는데.. 정상적인 숙성시간 대비 엄청나게 짧게 익어버려서 맛이 상당히 떨어집니다. 잘 보관됐으면 느긋하게 먹었을텐데, 이게 배추 한포기 분량이라 버리기에는 쓰레기봉투 값이 아깝기 이전에 제 식생활에 문제가 생겨서(...) 적당히 머리를 굴리다가 어머니께 조언을 받아 볶아버리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그래서 낮에 간식먹으면서 슥슥. 상태가 안좋아보이던 부위를 집중적으로 냄비에 담으니, 배추 한포기 정도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