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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칫솔살균기 충전포트 교체일상다반사/사는 이야기 2017. 8. 30. 10:30
저는 3년 3개월 정도 전에 산 칫솔살균기를 쓰고 있습니다.USB로 '충전'이 가능해서 전원이 없는 환경에서도 자외선 램프가 작동하는 점이 마음에 들어 구입했지요.비록 지금은 배터리 수명이 다 되어서인지 충전이 잘 안되지만. 하지만, 그 충전에 필요한 USB 전원을 끌어오는 방법이 항상 마음에 안들었습니다.배터리가 의미 없어진 지금이야말로 더 자주 USB 전원을 끌어와야 하는데, 그 방법이 상당히 불편합니다. 바로 이런 독자 포트 말이죠.물론 저 원형 전원입력이야 엄밀히 말하면 독자 규격은 아닙니다. 다만 그 전원의 주체가 USB란 말이죠.마이크로 5핀도 있고 다 좋은데 왜 저것이어야만 했는가. 사실 지금까지는 동봉된 케이블로 어찌어찌 충전해 가며 써 왔는데, 지난 7월 일본행으로 추정되는 시기에 이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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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t 납땜인두 HOT-60 + 크리너 스펀지 구입지름신강림/기타 전자기기 관련 2016. 7. 10. 11:00
저는 아--주 가끔, 집에서 공작활동을 할 때가 있습니다. 물론, 언젠가 초등학교때 열심히 만들었던 AM/FM 라디오처럼 기판에 부품을 심어 다른 기기를 만드는 정도는 아니고, UPS용 멀티탭을 만들때 조금 더 튼튼하게 연결되도록 해준다던가, 이미 납땜되어 있는 물건을 보수하기 위해 쓰는 정도지요. 하지만, 기존에 쓰던 납땜 인두는 굉장히 오래된 물건입니다. 제가 초등학교 무렵 학습용 조립키트 살때 문구점에서 같이 샀으니 말이지요. 포장박스 전화번호란에 홈페이지 대신 "PC통신: 유니텔 아카데미하비모델 GO AHM" 이라는 문구가 씌여있는 점이 새삼 세월을 느끼게 해줍니다. 아무튼 그런 녀석을 가지고 있다가, 최근 쓰려던 시점에 고장난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엄밀히 따지면 작동은 하는데, 제가 쓰기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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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납땜 인두의 추억일상다반사/사는 이야기 2014. 6. 8. 21:43
방금 살짝 DIY 작업할게 있어서 몇년만에 납땜 인두를 서랍에서 꺼냈다가 생각나서 끄적끄적. 저는 납땜 인두를 하나 가지고 있습니다.그깟 납땜인두 하나 가진게 무슨 포스팅거리고 대수냐,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이녀석 이래봬도 한 13년? 쯤 된 녀석이에요. 다들 어떠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초등학교 고학년(4-6학년) 이던 시절에는 실과 시간에 납땜 실습이 있었습니다.물론 학교에도 인두나 납, 인두 거치대 등 실습 장비들이 갖춰져 있었지만, 실습하면서 묘한 재미를 붙힌 저는 학교 앞 문방구에서 인두를 하나 샀었더랬죠. 그리고는 납땜용 실습 키트.. 귀뚜라미, 라디오, 눈사람 등등 당시 팔았던 초등학생용 납땜 실습 키트는 거의 사서 조립해본것 같습니다.거기에 맛들렸는지 그때 샀던 이 인두를 지금까지도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