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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oot 납땜인두 HOT-60 + 크리너 스펀지 구입
    지름신강림/기타 전자기기 관련 2016. 7. 10. 11:00
    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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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아--주 가끔, 집에서 공작활동을 할 때가 있습니다.

    물론, 언젠가 초등학교때 열심히 만들었던 AM/FM 라디오처럼 기판에 부품을 심어 다른 기기를 만드는 정도는 아니고,

    UPS용 멀티탭을 만들때 조금 더 튼튼하게 연결되도록 해준다던가, 이미 납땜되어 있는 물건을 보수하기 위해 쓰는 정도지요.


    하지만, 기존에 쓰던 납땜 인두는 굉장히 오래된 물건입니다.

    제가 초등학교 무렵 학습용 조립키트 살때 문구점에서 같이 샀으니 말이지요.

    포장박스 전화번호란에 홈페이지 대신 "PC통신: 유니텔 아카데미하비모델 GO AHM" 이라는 문구가 씌여있는 점이 새삼 세월을 느끼게 해줍니다.


    아무튼 그런 녀석을 가지고 있다가, 최근 쓰려던 시점에 고장난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엄밀히 따지면 작동은 하는데, 제가 쓰기 위험하다고 판단한거죠.

    실제 10년은 훌쩍 넘게 썼으니 슬슬 주변부 플라스틱도 삭고 해서 바꿀 때도 되었었고.



    그렇게 납땜용 인두를 새로 구입했는데, 그게 오늘 글 적을 녀석입니다.

    인두 자체 가격은 3만원이 조금 안되었는데, 같이 구입한 인두 팁 세척용 클리너 스펀지가 1만원이나 하네요;


    지난주 금요일(7/1)에 주문했는데, 배송이 늦어 지난 화요일(7/5) 에 받았었습니다.


    시기는 좀 지났지만, 아무튼 간단히 보시죠.



    물건은 이렇게 왔습니다.

    박스 안에 돌돌 말려 뽁뽁이에 한번 더 감겨 오긴 했지만, 이 시점에서 그런 박스 구성품은 제거된 상태.

    부피가 커서 퇴근길에 가져오기 불편하기도 했구요. 요 전후로 엄청난 비가 오기도 했다 보니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10년 전쯤 산 납땜인두는 교육교재용이었기 때문에 소비전력(30W)도 그렇지만 크기도 상대적으로 작았습니다.

    하지만 이건 그런게 아닌 일반 사용 용도(산업체 사용가능한듯)인듯 해서, 소비전력(60W)도 그렇고 크기도 생각보다는 큼지막 하네요.

    처음 크기 보고 좀 놀라기도 했습니다.


    참, 위 사진에선 큼지막히 둘러싸고 있는 노란 물건이 클리너 스펀지입니다. 가로세로 44 x 22(Cm) 라는 기이한 규격이긴 하지만.



    구입 당시 홈페이지에도 기재되어 있었지만, 일본에서 제조되어 수입된 상품.

    우리나라 A/S는 성우상사라는 곳에서 담당하는 모양입니다.



    박스를 열면 구성품은 위와 같습니다.


    인두의 팁은 제가 나사를 풀어서 분리가 된 상태인데 처음에는 칼날 팁이 장착되어 있었고, 여기에 납땜용으로 보이는 뭉특한 팁이 더 들어있더군요.

    물론 나사를 이용해 팁을 교체할 수도 있게 되어있습니다.

    거기에 실납 정도가 더 들어있더군요.


    여기까지의 인두 패키지가 할인전 가격 약 27,000원.



    그리고 이게 함께 주문한 클리너 스펀지입니다.

    먼저 적었듯 특정한 규격이 있는지 사이즈는 44 x 22(Cm) 이며, 만져보면 약간은 석면 같은 느낌 듭니다.

    물론 석면처럼 부러뜨렸을때 가루가 떨어지거나 하지는 않지만요. 애초에 석면은 발암물질이라 사용도 금지되어 있지만;


    홈페이지에서는 여기에 물을 살짝 묻혀 인두의 팁을 닦으면 된다고 하던데... 팁도 코팅이 되어있다고 하는거 보면 식은 다음에 닦으면 될것 같습니다.

    이전까지 인두 쓸때는 납이 식어서 굳기 전에 닦아냈는데 말이죠.



    아무튼, 이런 납땜 인두를 저는 제품이 고장났을때 더 많이 쓰다 보니 가급적이면 쓸일이 없었으면 싶기도 합니다만,

    과거보다는 조금 더 튼실한 물건을 샀으니 이것도 10년쯤 뒤에 블로그에 적어볼 수 있으려나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그럼 다음 글에서 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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