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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하고있는 모바일 리듬게임들
    이것저것 감상/게임 2017. 7. 23. 11:00
    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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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새 7월도 일주일 정도밖에 안남았네요. 그 사이에 부쩍, 습도도 낮기온도 많이 올라갔습니다.

    얼마 전부터는 휴일 한정이지만 에어컨을 끄지 못하는 날도 있을 정도네요. 온도는 조절한다지만 말이죠.

     

    이런 휴일, 요즘은 곧잘 에어컨을 켜놓고 모바일용 리듬게임들을 하고 있습니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상상도 못할 일인데(게임을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작년 갤럭시 노트7 구입 당시 시작한 게임을 어찌어찌 지금까지 하고 있다는 느낌이네요.

     

    작년에 적은 모바일게임 관련 글을 쓴지도 벌써 11개월이나 지났더군요.

    마침 올해 초에 새로 시작한 게임도 있겠다, 오늘은 그 이야기까지 같이 간만에 제가 하고 있는 모바일 '리듬게임'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참고로, 제 경우는 '플레이 가능한 정도의 배경지식만 있으면 되지' 라는 생각을 가진, 꽤 가벼운 정보습득만을 하는 부류입니다.

    필요성이 생기지 않는 이상은 추가 정보습득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달까요.

    따라서 이 글에서 제가 게임하는 이야기를 보고 해당 게임 플레이에 관한 고급정보를 얻기는 힘드시리라 생각합니다.

     

    참고하시기 바라며, 쓰다보니 생각보다 좀 길어져서 간단히 덮어두기로 하겠습니다.

     

    더보기

     

     

    1. 반도리! 걸즈 밴드 파티

     

    バンドリ! ガールズバンドパーティ! [공식 홈페이지]

    약칭으로는 걸파(ガルパ)를 사용합니다. '걸즈 앤 판져' 라는 애니메이션의 약칭인 걸판(ガルパン)과는 관련없는 작품이니 참고하시고.

     

    반도리(BanG Dream!) 라는 '여고생 밴드' 를 주제로 하는 미디어믹스 프로젝트의 게임명이네요.

    이 미디어믹스 프로젝트는 현재까지 만화책과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었고 연재중이나, 지난 3월 중순부터 모바일용 리듬게임이 출시되었습니다.

    저는 미리부터 소식을 접하고 있었기에, 시작하게 된건 게임이 오픈한 3월 16일부터였구요.

     


    모바일은 이쪽입니다: https://youtu.be/7PbzlsYGrF8

     

    게임 PV 영상.

     

    리듬게임인 만큼 기본적인 플레이 방식은 다른 리듬게임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만,

    애니메이션과 게임으로 프로젝트의 미디어믹스를 확대해나가는 시점에 나온 게임인 만큼 이야기 파트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영상 후반부에서도 그 이야기를 하고 있네요.

     

     

    인트로 화면.

     

    3월 배포 직후 캡쳐한거라 아직 1.0.1인데, 현재는 1.7.0 버전까지 배포되고 있습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는 일본 한정으로 올라와 있기 때문에, 여러 우회수단을 사용하거나 저처럼 APKPure 라는 곳에서 APK파일을 받으셔야 하죠.

    참고로 APKPure 앱 페이지는 여기입니다.

     

     

    사실 이 게임보다는 2번에 적은 '스타라이트 스테이지'를 먼저 플레이해 적응해가던 참이었습니다.

    이 게임은 플레이 중 터치 영역이 5개인데, 이 '걸즈 밴드 파티'는 7개란 말이죠. 그래서 적응하는데 상당히 고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나마 4개월쯤 지난 이 시점에서는 두번째 난이도 정도까지는 익숙해진 느낌이네요.

    EASY, NORMAL, HARD, EXPERT 중 NORMAL까지는 그럭저럭 풀콤이 나온다는 이야기.

     

     

    그래도 아직 HARD는 많이 무리네요. 악곡 레벨이 16 이상이면 탈탈 털리다가 라이프가 끝나서 실패하는 느낌?

    15 이하도 어찌어찌 클리어는 하는데 너덜너덜해진 상태고.

     

    앞서 해 왔던 난이도들도 그렇지만, HARD 이상의 난이도도 손에 익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것만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BanG Dream! 오리지날 곡도 좋지만 커버 곡이나 메인 밴드인 Poppin' party 이외 곡들도 재밌다는 느낌.

    기본적으로 플레이 곡이 이야기들을 봐야 해금되는 방식이라 어찌어찌 보게 되는데, 대체로 재밌다는 느낌이구요.

    구글 계정 문제로 과금을 못하고 있어서 본의 아니게 유료가챠의 맛은 못보고 있습니다만, 일단 거기까지는 신경 안쓰고 손에 익히는데만 집중하고 있는 모양새네요.

     

    아, 현(7/23) 시점 레벨 26입니다.

     

     

    2.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걸즈 스타라이트 스테이지

     

    アイドルマスター シンデレラガールズ スターライトステージ. [공식 홈페이지]

    줄여서 흔히 데레스테(デレステ) 라고 불립니다. 저도 이 이후론 이 약칭을 쓰죠.

     

    아이돌을 프로듀스하는 '아이돌마스터' 시리즈의 파생 컨텐츠 중 하나로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걸즈' 가 있는데, 이 모바게를 원작으로 리듬게임을 만들었다고 하더군요.

    지금은 제작사인 사이게임즈(Cygames)의 굵직한 수익원 중 하나라나 뭐라나. 꽤나 잘 나간다는 모양입니다.

     


    모바일은 이쪽입니다: https://youtu.be/ZgvNMalhXIw

     

    게임 PV 영상.

     

    원작격인 모바게도 컨텐츠와 캐릭터가 방대하다 보니, 볼때마다 지금의 저는 이걸 절반도 수용 못하고 있구나 생각이 들곤 합니다.

     

     

    게임 인트로 화면.

     

    이건 비교적 최근(7/3)에 캡쳐해서 다른 일러스트가 사용되었는데, 원래 일러스트는 바로 위에 붙힌 PV 영상 섬네일의 그것입니다.

     

    이 게임 역시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는 일본 한정으로 올라와 있어서, 우회수단을 사용하거나 저처럼 APKPure 를 사용하여 APK를 받으셔야 합니다.

    이 게임의 APKPure 페이지는 여기.

     

     

    그래도 이 게임을 한지는 1년 가까이 되어서, 나름 많이 익숙해졌습니다.

    거기다 1번의 걸파까지 시작하면서, 상호 보완적인 관계가 되어서 이쪽 역시 두번째 난이도까지의 기량이 많이 향상.

    DEBUT, REGULAR, PRO, MASTER, MASTER+ 중 REGULAR까지 어찌어찌 풀콤이 나온다는 이야기.

     

    한참 손에 익은 요즘은, 과거에 풀콤 쳐놓고 다시 할 엄두를 못낸 곡들을 재도전하고 있습니다.

    스코어 New Record도 찍어놓고 말이죠.

     

     

    다만, 그래서인지 아직 PRO 난이도는 상당히 고전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1번의 걸파에서 손이 익은 덕분에 PRO도 성공하는 곡이 늘고 있는데, 이쪽도 악곡레벨 17 정도까지가 플레이 한계.

     

    이쪽도 열심히 하면 언젠가 되긴 하겠지만, 그 길이 너무나도 멀고 험난해 보이네요.

    어떤 의미로는 그래서 의욕이 잘 안나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쪽은, 기본적으로 캐릭터와 관련 악곡이 굉장히 많아서, 질릴 틈이 없는 느낌이 있습니다.

    요즘은 손도 좀 많이 익었다고 속도를 높혀서 과거에 플레이한 곡을 다시 순회하기도 하고, 이러다 보면 중간에 이벤트 한다고 새 곡이 들어오고.

    데레스테 역시 구글 플레이 계정 문제로 유료가챠를 못하고 있는데, 그런데도 할만한거 보면 새삼 참 잘 만들긴 했나보다 싶고 그렇습니다.

    게임에 대해 크게 밝지 않은 저같은 사람도 이런 생각이 들 정도니 말이죠. 과연 잘 되는 게임이란- 하는 생각도 들고.

     

    아, 이쪽은 현(7/23) 시점 기준 레벨 33이네요.

     

     

    3. 남은 이야기

     

     

    제 경우는 사정상 지금 게임을 하고 있는 갤럭시S5(안드로이드)가 사실상 게임 전용 기기입니다.

    실사용에는 상당히 부담스럽게 느려서 대체로 아이폰6S를 사용하고 있는데, 곧 나올 안드로이드 기기로 기기변경을 할 생각이라 그 후에는 스마트폰이 하나로 통일되겠지요.

     

    아무튼, 게임 전용이라는 이유도 있겠지만, 작년 6월 말 시점에 벌써 위와 같이 '게임 결과 캡쳐화면' 으로 갤러리가 꽉 차있네요.

    2년 전의 저는 이런 모습을 상상이나 했을까요.

    참 사람 오래살고 볼 일입니다. 크게 많이 오래살진 않았지만 말이죠(...)

     

     

    이번 글은 여기까지.

     

    왜 갑자기 이런 글을 쓰게 됐는고 하니, 평소처럼 RSS로 이웃분들 블로그를 순회하다 보니 간만에 게임 이야기를 한 분이 계셨습니다.

    그래서 '생각해보니 나도 게임 이야기 안한지 좀 됐구나', 싶어져서 이렇게 간단히 끄적여 본다는게 또 길어졌네요.

     

    좀 더 깊이 탐구(?)해서 부지런히 하면 좋겠지만, 제가 또 게임에 그렇게까지 시간 쏟는건 내켜하지 않아서 지금 정도가 딱 적당하네요.

    참고로 전 양 리듬게임을 합쳐서 하루에 1시간 반 이상 플레이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50분 정도? 각 25분씩 정도 할애하네요.

    그나마도 일본 갔다와서 여행기를 쓴다던가 할 때에는 로그인 보너스만 받고 끄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뭐든 적당히 하면 스트레스 해소에 좋겠지요.

    제 경우는 이 시점에선 '마음대로 움직여지지 않는 손'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도... 100에 0.5 정도는 있는것 같지만(...)

     

    ..아무튼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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