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언급할 타이틀은 애니메이션 소드 아트 온라인(ソードアートオンライン)의 극장판 블루레이입니다.
원작의 적지 않은 분량과 꾸준한 인기 덕분에 차근차근 영상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극장판은 그런 '소드 아트 온라인' 시리즈의 가장 최신 영상화 작품.
평소처럼 이 글에선 패키지 정도만 살펴보고, 감상은 나중에 별도 글로 작성하겠습니다.
-- 목 차 --
누르시면 바로 이동합니다.
1. 배송
2. 패키지 구성
1. 배송
배송은 이렇게 왔습니다. 예약은 평소처럼 아마존재팬에서 진행했었구요.
오른쪽의 러브라이브 선샤인 라이브 블루레이를 예약한게 6월 10일이었는데, 소드 아트 온라인 극장판의 미디어 발매 소식이 나중에 전해져 주문취소 후 끼워넣은 모양새.
주문취소를 하고 재주문을 했지만, 그때도 6월 30일이었기 때문에 배송이 밀리는 일 없이 여유롭게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구입한 것은 완전생산한정판인데, 가격은 정가 기준 9,720엔(세금 포함)이지만 아마존재팬 할인과 해외 직배송 면세로 6,540엔까지 떨어졌네요.
배송비의 경우는 평소와 다르게 1,100엔이 나왔지만요. 단일 품목이었으면 배송비 명목으로 850엔이 부과됐겠지만 상품이 두개라 여기에 250엔이 추가됐습니다.
따로따로 받는것보단 당연히 싸게 먹히니까 발매일자가 다르지 않는 하는 가능한 한 이렇게 사려는 편이네요. 아무튼.
결제와 배송의 경우는 발매 전날(9/26, 화) 카드 승인되어 발매날(9/27, 수) 출고되고 발매 다음날(9/28, 목) 한국에서 수령하는 평소처럼의 모습.
관세 부과범위에 근접해서 혹시나 세관에 들어갔다 나오면 어쩌나 싶었는데, 다행히 그런 일 없이 평소대로 잘 왔습니다.
이런 때에 괜히 세관에 잘못 들어가면 살짝 삐끗해서 일주일씩 배송이 밀릴수도 있으니까요. 다행이지요.
2. 패키지 구성
비닐 밀봉을 뜯기 전 앞, 뒷면 모습.
앞면에는 수납박스 일러스트가 보이고, 뒷면은 넓은 인쇄물이 덮고 있어서 이게 보이는 정도의 차이입니다.
이 인쇄물에는 위와 같이 수록 컨텐츠나 특전의 내용, 디스크 스펙 정도가 적혀있습니다.
참고로 포장된 비닐은 세로방향의 끈끈이가 붙은 형태. 덕분에 이번 패키지도 구성품을 본 뒤 책장에 꽂을 때 편리하게 수납이 가능하겠습니다.
저렇게 '패키지를 바깥으로 감싸는 추가 인쇄물'이 들어있는 패키지 중, 포장비닐 없는 상품들은 보관하기 굉장히 번거로운데 말이죠.
비닐 밀봉을 벗긴 위 패키지 앞, 뒤 모습. 한정판 전용 수납박스의 일러스트입니다.
파란 쪽은 메인 캐릭터인 키리토, 붉은 쪽은 아직 작품을 보지 않은 분들이 계실까 싶어 언급은 미뤄두겠습니다.
일단 존재 자체가 내용누설급의 인물은 아니니 안심하시길.
이 수납박스가 개인적으로 조금 의외였던게, 의외의 재질로 만들어 놨더군요.
질감이 약간 뭐랄까요, 타페스트리 같은 느낌? 인쇄된 플라스틱류 천 같은 느낌이 납니다.
거기다 사이사이를 뚫어서 반짝이를 박아놓은 형태.
아무튼 최소한 재질부터 보통 봐 오던것과는 달라서 눈에 띄네요.
사실 정가 기준으론 거의 10만원에 가깝다는걸 생각하면 어느정도 납득가는 만듦새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박스를 왼쪽으로 기울이면 위와 같이 내용물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아래에서부터 특전 소설, 특제 북클릿, 디스크 수납부.
언급한 순서대로 보시겠습니다.
우선 특전 소설.
원작자인 카와하라 레키(川原礫)가 이번 패키지 수록용으로 썼다는 단편 소설. 시간순서상 본편 직후 이야기라고 하더군요.
공식 홈페이지의 상품페이지 소설 소개란을 보면 그럭저럭 재밌어 보이는데, 이런 특전의 지극히 개인적인 슬픈 점은 역시 한문이 약하다는 것이겠지요.
다음은 특제 북클릿.
표지 일러스트는 극장판 개봉 당시 키 비주얼이었던 일러스트. 포스터고 판매용 팜플렛 여러군데에 쓰였는데, 하다못해 여기도 썼습니다.
참고로, 아까도 보셨겠지만 블루레이 패키지에서는 중간에 낀 특전입니다.
그래서인지 뒷면에는 유난히 긁힌 흔적들이 많이 보이네요. 긁힌 흔적만 보면 사서 한 8개월쯤 보관한 뒤의 모습 같습니다.
물론 전 막 비닐을 뜯은 직후.
역시 이런거 보면 이해는 가는데 아쉽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특히나 일본의 한정판 블루레이들은 유통중의 손상 가능성을 최소화하도록 신경쓴다는 인상이 있기 때문에 더더욱.
인상만 있는게 아니라 지금까지 구입한 대부분의 한정판 블루레이들이 그를 증명했죠.
참고로 108페이지에 달한다는 이 북클릿에는 위와 같이 스탭/성우진/음악 스탭[카지우라 유키(梶浦由記) 및 LiSA]의 인터뷰는 물론
캐릭터 설정, 극장판 상품 제작용 일러스트, 작품 내 핵심 단어에 대한 설명까지 나름 분량에는 맞는 알찬 내용을 담았습니다.
개인적으론 '소드 아트 온라인'이라는 소설 원작의 스토리를 훑듯 소개하던 앞부분에서, 본격적으로 극장판 이야기를 시작할 때 등장한 오그마(작품에 등장하는 AR 단말기)의 광고가 괜히 재밌었네요.
위 사진 중에서는 첫번째 즉 왼쪽 위의 것이 그것입니다.
그리고 본편 수납부.
앞, 뒷면은 '(소드 아트 온라인)시리즈'의 메인 캐릭터와 '(이번)극장판'의 메인 캐릭터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사진에는 잘 안나오는데, 양각처럼 캐릭터 부분만 커버와 다른 재질로 처리해 놓았습니다.
패키지를 열면 디스크는 이렇게 들어있구요. 흰 쪽이 특전 CD, 검은 쪽이 본편이 들은 블루레이.
아까 보긴 했는데, 수납부 바깥을 펼쳐서 한번 더 찍어봤습니다.
아무래도 원래 디스크 수납부 안에 있는 북클릿에서 해야 할 역할을 먼저 본 인쇄물들이 해줘서 그런지, 여기에는 광고지 느낌의 인쇄물밖에 없네요.
중간에 있던 웹 설문조사는 적당히 잊어버리기 전에 해야겠습니다.
이번 글은 여기까지.
추석 연휴가 다가옵니다만, 아직 써야 할 글도 남아있어서 가능하면 3일 이상 블로그를 비우지는 않을 생각.
다만 추석 연휴 3일(화 ~ 목) 중 이틀 정도는 쉬게 될것 같습니다. 다음에 쓸 여행기엔 사진도 많이 쓰이구요.
아무튼 연휴때도 간간히 글로 뵙겠습니다. 그럼 다음 글에서 뵙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