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바쁘다고 용건있는 예약품 아니면 블루레이, 음반 구입도 안하고 있었더니 이런 미디어 구입글 쓰는것도 굉장히 오래간만이더군요.
이번에 글 적을 블루레이가 작년 11월 중순에 예약한 상품인데, 항상 예약할때는 '물건 언제 받나' 싶다가도 이렇게 받을때쯤 되면 시간 참 잘 간다 싶습니다.
모름지기 예약한 블루레이는 기억속에서 잊혀질 즈음 실물 배송되어 오니까요.
언제나처럼 이번 글에서는 블루레이의 패키지 구성만을 살펴보겠습니다.
몇달 내로 시간이 날것 같으니 감상은 그 이후 별도 글로 작성해서 연결하지요.
-- 목 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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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배송
2. 패키지 구성
1. 배송
이번에도 항상 애용하는 아마존재팬에서 예약, 배송받았습니다.
이번 블루레이에는 라이브 티켓 선행예매가 가능한 시리얼 코드가 들어있습니다. 혹여나 예약이 늦으면 배송이라도 밀릴까 작년 11월 중순에 예약했었네요.
그리고 배송이 지난 금요일(2/23) 부터 시작됐습니다. 덕분에 수요일에 발매될때보다 이틀은 더 기다린 느낌. 이럴땐 휴일이 참 길지요.
카드 승인 후 흐름은, 발매전날(2/22) 카드승인되어 발매날(2/23) 출고, 발매 다음날(2/24) 국내 통관.
하지만 토요일이라 그 다음주 월요일(2/26)에 배송이 완료되었습니다.
DHL에선 토요일 자정 전후(금요일에서 토요일로 넘어가는)로 통관되면 심야 셔틀을 타고 토요일 배송이 가능하다는 모양입니다만, 제건 토요일 오전에 통관이 되어버려서 월요일에 도착했네요.
..이러나 저러나 금요일에 발매된 이 블루레이가 문제라고는 생각합니다만. 예, 나빠요.
참고로 정가는 세금포함 7,560엔인데, 제 경우는 해외 직배송 면세에 아마존재팬 할인을 더하여 상품값으론 5,156엔을 냈습니다.
여기에 배송비+수수료로 850엔이 추가.
아마존재팬 자체 할인도 그렇지만, 저 해외주소 직배송시 면세도 은근 크게 다가옵니다.
상품에 따라 다르기야 하지만 소소한 금액이라도 배송비 일부 금액이 할인된것 같은 느낌을 주니까요. 여기에 별일 없으면 한국에는 발매 다음날 들어오고(일반배송 기준)
이제 내부 패키지를 보겠습니다.
2. 패키지 구성
우선 비닐 밀봉을 뜯기 전 앞, 뒤 모습.
이번 표지는 요시코와 리코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마침 수록된 에피소드 중 한편에서 메인 캐릭터이기도 하네요.
다만 아직 뒷면은 덧대여진 인쇄물만 보입니다.
여기에선 블루레이와 특전CD에 수록된 컨텐츠들을 설명하는 동시에,
선샤인의 세번째 라이브 투어 티켓 선행신청을 위한 시리얼에 관한 내용도 이렇게 대문짝만하게 적혀 있습니다.
사실 이번 '러브라이브 선샤인' 2기 블루레이들은 모두 선샤인의 세번째 라이브 투어의 각 일자별 티켓 선행응모 시리얼 코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관련글 보기]
물론 이번 디스크 역시 그 대상이며, 오사카 공연의 첫날 신청이 가능하지요.
아무튼 여기까지 보고 저 인쇄물을 치워보면,
이렇게 요시코와 함께 커버를 담당하는 리코의 일러스트가 보입니다.
5화가 참 좋았지요, 예.
사진엔 없는데, 이 수납박스를 옆으로 기울이면 안쪽에 들은 수납부가 밀려나옵니다.
이런 수첩 모양의 디스크 수납부를 펼치면 특전CD와 블루레이를 볼 수 있구요.
고무줄로 본체를 고정하는 딱 그 수첩이 떠오르는데, 뭐랄까 이런거 보면 진짜로 잘팔리는 컨텐츠의 돈맛을 보는 기분.
인쇄 품질이나 재질도 꽤 좋은 편이라, 가볍게 보면 정말 옆에 고무줄 달린것 같습니다.
1기때부터도 사실 좀 과하지 않나 생각이 들 정도로 잘 꾸며서 팔던데... 여전하네요.
참고로 디스크를 치워보면 그 아래는 이런 내용들이 적혀있습니다.
왠만하면 그냥 안찍고 넘어가는데, 여기는 북클릿에나 들어갈 내용을 적는 경우가 많다 보니 그냥 넘어가기가 좀 찝찝하네요.
디스크 이외의 인쇄물은 이런게 들어있습니다.
이런 스쿨 아이돌 다이어리 시리즈라던가,
언제나처럼 있을것만 딱 있는 북클릿이라던가.
북클릿의 경우는 저렇게 애니메이션 내용을 돌아보는 동시에, 캐릭터/캐스트 소개, 특전CD 가사 정도를 더 담고 있습니다.
좋게 말하면 있을것만 딱 있고 나쁘게 말하면 욕먹지 않을 정도로만(최소한) 넣어둔 느낌.
이쪽은 리듬게임 '러브라이브 스쿨 아이돌 페스티벌' UR카드풍 카드.
안에 쓰인건 먼저 본 박스의 표지 일러스트입니다만, 게임 내 카드 UI가 더해진 형태입니다.
마지막으로, 이게 러브라이브 선샤인 세번째 라이브의 티켓 선행예매를 위한 시리얼 코드가 담긴 광고지.
저기 적힌 주소로 접속해도 오른쪽의 빈공간에 적혀있던 시리얼 코드가 없으면 티켓 응모를 할 수 없습니다.
예, 당연하지만 오른쪽의 시리얼 코드는 제가 포토샵으로 지웠구요(...) 저게 정말 빈 종이로 왔으면 클레임감이죠.
일단 이 날을 노리는지라 잘 됐으면 좋겠지만, 달랑 블루레이 1장으로 응모한 적은 작년에도 있어서.. 결국 라이브뷰잉을 봤죠?
올해는 과연 어찌 될런지.
이번 글은 여기까지.
정신차리고 보니 2월도 마지막 날이 되었습니다. 남은 2월 마무리 잘 하시길.
우선 오늘 하루들도 잘 버티시고.
곧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