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V君's LifeLog Space

직전 글을 써놓고 평소처럼의 '일본여행 전 분주함' 을 맞고있다 보니 벌써(?) 금요일이네요.

아무리 그래도 블로그를 일주일 넘게 비우기는 찝찝해서, 지난 휴일에 봤던 영상에 나왔던 내용으로 잠깐 떠들어볼까 합니다.



모바일은 이쪽입니다: https://youtu.be/Td1qy5UkJkQ


이 영상은 인터넷 라디오로 유명한 히비키(響)가 개설한 공식 유투브 채널에 올려져 있습니다.

히비키 소속 성우들이 나름대로의 주제를 가지고 돌아가며 출연하고 있는데, 길이도 10분 내외라 1시간 이상 이동할 때에는 부담없이 보고 있습니다.

제가 지난 주말에 본 아이미(愛美) 차례의 주제는 '휴일을 보내는 법'.


빈 블로그에 뭘 적을까 고민하다 보니 문득 이 생각이 나더군요. 나는 휴일을 어떻게 보내고 있나.


참고로 아이미는 다음날이 확실히 쉬는날이면 새벽 6시까지 게임하다 자고, 오후 2시쯤 일어난 뒤로는 잠깐 밥먹고, 집안일하고, 렌탈한 영화 보는거 빼면 뒹굴거리며 게임을 한다고 하더군요. 나름 알찬(?) 계획표를 들고 나왔습니다.



제 경우는, 적어도 연휴 전날(일반적으론 금요일)까지 휴일에 뭘 할지 대략의 계획을 고민합니다.

여행갈때처럼 시간단위는 아니지만, '최소한 이건 꼭 해야 한다' 라는걸 정해두고 그걸 성공(?)하기 위한 움직임을 고민하는거죠.


우선 라이브나 이벤트, 영화, 라이브뷰잉 같은게 있으면 나머지 빈 시간에 뭘 할지, 밥을 언제 어떻게 먹을까 정도 고민하고 나머지는 그 행사가 우선됩니다.

그리고 이런게 없으면 개인적인 다음 우선순위 작업을 고려합니다. 매달 둘째주 휴일에 있는 NAS 수동백업이나, 반년가까이 못하고 있지만 가계부 정리작업이나.

이런것도 없으면 그 주 업무강도에 따라(야근이 잦았다던가) 아-무것도 안하고 집에서 뒹굴거리거나 '과거에 사놓고 못본 블루레이'를 꺼내 봅니다.

다만, 저는 감상하는 모든 블루레이의 감상글을 블로그에 정리하고 있으니, 감상글 적을 체력/정신력도 고려해서 블루레이 감상계획을 세웁니다.

아무래도 지쳐있으면 글로 적기가 배는 힘들더라구요. 시간도 더 걸리고, 나중에 읽어봐도 마음에 안드는 경우가 많고.


그리고 블루레이 감상과 같이 하루를 비우고 무언가 해야 하는 경우에는 휴일 직전날보다 휴일 중간 일자에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토, 일이 휴일이고 월요일이 평일이라면 토요일에 블루레이를 감상하고 일요일에는 감상을 마저 정리하거나 집안일, 월요일 출근준비를 하는 식이죠.

토, 일, 월이 휴일이라면 토, 일에 블루레이 감상을 하고 월요일에 감상정리, 집안일, 화요일 출근준비.


그래서 요즘같이 토요일을 하루 통채로 빼기 힘든 생활패턴이 되면 블루레이 감상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제가 요즘 감상글을 거의 못쓰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죠.



추가적으로, 위에서처럼 그래프를 그리긴 애매하니까 시간대별로의 행동을 좀 부연하자면,


- 오전 10 ~ 11시(늦어도 정오 전)까지는 일어나서 씻고 밥먹는 등의 워밍업을 하고

- 오후 1 ~ 2시쯤에는 블루레이 감상 등의 본격적인 작업을 시작해서

- 오후 6 ~ 7시에는 (블루레이의 경우) 감상글 작성을 시작하고, 빠르면 밤 9시 늦으면 새벽 3시 혹은 다음날까지 정리작업을 합니다.

- 밤 8 ~ 9시 사이에는 저녁을 먹네요.


대학교 시절에는 새벽시간 수면조절을 잘못해서 다음날 사이클을 망치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한번 이래보니 혼자 살더라도 어느정도 최소한의 시간 조절 정도는 하면서 살게 되네요.


물론 한국인 특유의(?) '휴일을 낭비하지 말아야 한다' 는 강박관념 같은게 있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직장인들은 거의 그러시겠지만 '휴일 아니면 내가 하고싶은 일을 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아서, 휴일을 낭비하기가 꽤 아깝기도 하더군요.

특히 요 근래는 휴일에 블루레이 감상도 제대로 못할 생활패턴이다 보니 더더욱. 사놓고 손도 못대고 있는 블루레이가 대체 몇장인지 원..



다들 휴일 어떻게 보내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게임하는 분들도 계실테고, 블루레이 보는 분들도 계실테고, 라디오 듣는 분들도 계실테고. 다양하게들 보내시겠죠.


그럼 다음 글은 일본갔다 와서 다음주 중후반 정도에 정리해서 돌아오죠.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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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5

  • 2017.12.22 11:03 신고 수정 답글

    저는 보통 휴일에 최소 한 편은 직접 영화 보러 다닙니다...
    많을 때는 1주일에 서너 편까지 본 기억이 나는군요...
    그 외에는 밀린 집안일 처리를 하기도 하고...
    내일부터는 2박 3일 일정으로 나고야 여행 가는데 먹거리 쪽을 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2017.12.28 23:50 신고 수정

      그러고보면 영화관에도 좀 영화보러 가고 그래야되는데 맨 라이브뷰잉만 보니 포인트만 쌓이고 있습니다(...)
      다행이네요 저처럼 보고싶어도 볼 시간이 없는것보단 낫겠죠.

      그것도 그렇지만, 이번 여정 고생 많으셨습니다. 재밌게 다녀오셨는지 모르겠네요..;

  • 2017.12.27 15:48 수정 답글

    비밀댓글입니다

    • 2017.12.28 23:52 신고 수정

      저는 그게 빠심 같은걸로 볼만한 작품은 아닌것 같아서... 여기저기서 이야기는 많이 듣고 있는데 볼 엄두는 못내고 있네요.
      아무래도 배경지식이라던가, 직전편이라던가 제약사항이 좀 많다고 느껴지더군요.

    • 2017.12.30 23:40 수정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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