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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ori Minase MUSIC CLIP BOX 블루레이 감상이것저것 감상/음악,라디오 2020. 5. 13. 10:30하단 광고는 티스토리가 임의 삽입하여 노출되고 있습니다728x90
직전에도 블루레이 감상글을 적었습니다만, 사실 주말에 블루레이를 하나 더 봤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그 내용도 좀 정리해 보겠습니다.
미나세 이노리(水瀬いのり)는 성우 활동 뿐만 아니라 음악 활동도 꽤 순조롭게 이어가고 있습니다.
제가 관심있게 따라가지는 않고 있어서 언급하긴 좀 그렇지만, 단순히 음반 판매량 같은거 봐도 그렇게 적진 않아보이고.
아무튼 그런 와중에, 작년 중순쯤 '뮤직비디오 모음집' 발매가 발표됐습니다.
그 대상은 데뷔 싱글부터 작년 4월에 발매된 세번째 앨범 까지의 뮤직비디오와 그 뮤직비디오 메이킹 필름, CM.
개인적으로 이런 뮤직비디오 모음집 타이틀을 좋아해서 관심있으면 구입하곤 하는데, 메이킹 필름까지 가지런히 모아준 타이틀은 처음입니다.
그래서 발표 당시에도 내용 구성부터 관심이 갔던 타이틀이었는데, 예약 구입하고 거의 1년이 다 되어가는 이 시점에서야 드디어 감상하게 되네요.
아, 참 수령은 아마존재팬에서 예약구매해 작년 6월 말쯤 받았었습니다. [당시 글 보기]
다른 뮤직비디오 모음집 같으면 수령한 글에 내용추가하는 형식으로 정리했을텐데, 이 타이틀은 나름대로 내용도 적지 않았기에 별도의 글로 작성해 봅니다.
다만 본편에 해당하는 내용이 너무 많기에 평소와 다르게 본편 비트레이트 차트는 넣지 않았습니다.
아래에는 1920 x 1080 블루레이 원본 캡쳐 이미지 14장이 쓰였으니 참고하시고,
더보기-- 목 차 --
누르시면 바로 이동합니다.
1. 블루레이 메뉴 구성
블루레이를 넣고 재생을 시작하면 위의 최상위 메뉴가 나오게 되어있습니다.
다른 타이틀들과 다르게 본편의 내용이 방대해서일텐데, 덕분에 수록된 컨텐츠를 한번씩 둘러보기도 좋지요.
일단 조금 더 메인에 가까운 뮤직비디오의 경우는 위와 같이 첫 화면에서 볼 수 있고,
나머지 메이킹 필름과 CM 들은 다음 화면으로 넘기면 볼 수 있네요.
일단 수록된 전체 컨텐츠가 본편인 격이기 때문에, 제대로 모두 챕터도 나뉘어져 있습니다.
다만, mpls 구성은 좀 복잡하게 되어있더군요.
구성을 적어보자면, (숫자에 해당하는 컨텐츠는 위 이미지 -혹은 패키지의 수록번호- 참고)
뮤직비디오: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Bouns 1,2 (총 mpls 5개로 구성)
메이킹필름: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총 mpls 3개로 구성)
재생하며 정보를 보니 뮤직비디오 2, 6과 메이킹필름 6 컨텐츠가 1080i 이고 나머지는 1080p 인 것으로 보아
이 차이로 한 플레이리스트로 구성을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뭐 PowerDVD 같은 전용 플레이어로 보신다면 전혀 불편한 부분이 없겠지만 말입니다.
(저는 PC로 복사 후 동영상 플레이어로 봅니다)
여담이지만, 역시 잘 나가는 아티스트 답게 바뀌는 화면 각각에 모두 다른 사진을 쓴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참 별거 아닌데, 뭔가 돈 아끼려는 티 내는 상품에는 이런데서부터 아낀다는 인상이라.
이런것도 뭔가 대단..까지는 아닌데 제가 느낀 소위 '잘 나가는' 인상과 얼추 맞았습니다.
모든 영상 재생중 호출할 수 있는 팝업 메뉴는 위와 같이 전체화면으로 표시됩니다.
어느 영상을 재생하고 있어도 블루레이 내 다른 컨텐츠로 쉽게 갈 수 있습니다.
아, 물론 좌우 이동도 그렇게까지 불편하지 않게 되어있었습니다.
맨 아래로 내려서 좌우로 이동을 시도하면 커서상 위치가 아니라 선택 메뉴의 가장 아래로 내려가는건.. 뭐 이해할만한 범위라고 보고.
2. 뮤직비디오 파트
일단 본문 감상에 앞서 간단히 구성이나 스펙적인 부분들을 언급하겠습니다.
보너스 트랙까지 포함해서 12개의 영상은 각각의 m2ts로 수록되어 있고, 총 54분 48초, 16.2GB 입니다.
먼저도 언급했지만 harmony ribbon, Ready Steady Go! 는 1080i 이고 나머지 영상은 1080p 입니다.
음성 스펙은 모두 2ch 48kHz 16bit.
뮤직비디오 파트에서 눈에 띈 부분은 역시 まっすぐに、トウメイに。 뮤직비디오까지 같이 수록되어 있는 점이겠죠.
기린레몬(キリンレモン)의 90주년을 기념한 아티스트들의 콜라보 기획 중 하나로 제작된 곡을 기반으로 실사판과 애니메이션판이 각각 제작되었는데,
이 블루레이에는 그 두 영상이 모두 수록되어 있습니다. (메이킹 필름은 없음)
그 외 열곡은 데뷔 싱글인 '夢のつぼみ' 부터 발매당시 최신 앨범이었던 'Catch the Rainbow!' 까지의 뮤직비디오가 채우고 있구요.
사실 이 뮤직비디오들은 미나세 이노리 공식 유튜브 채널[링크]과 기린레몬 기획 기사 관련 영상[바로가기] 등 모두 웹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블루레이에는 온라인 업로드 영상보다 좀 더 나은 품질의 영상이 수록되어 있으니.. 개인적으론 이런걸 보고 구입하곤 하죠.
또, 데뷔 초기(비교적 과거)부터 현재에 가까워질수록 더 나아져가는 영상 품질의 변화를 보는 것도 개인적으론 좋아합니다.
뭔가 시대를 따라가는 기분이랄까, 시대의 흐름을 보는 느낌이랄까.
제 경우는 미나세 이노리의 음악을 취향대로 골라 듣고 있고, 지금까지 구입한 곡이 대부분 싱글의 커플링 곡이었기에
당시에 미리듣기상으로는 그렇게까지 취향이 아니었던 곡들을 다시 발견하게 되는 계기도 되었구요.
이런게 뮤직비디오집의 여러 재미있는 부분이죠.
3. 메이킹 파트
이쪽도 감상에 앞서 스펙적인 부분들을 좀 언급하겠습니다.
데뷔 싱글인 '夢のつぼみ' 부터 'Catch the Rainbow!' 까지의 메이킹 필름 10개가 각각의 m2ts에 수록되어 있으며
총 84분 17초, 22.6GB입니다.
먼저 언급했듯 Ready Steady Go! 메이킹 필름의 경우만 1080i 이고 나머지는 1080p로 수록되어 있습니다.
음성 스펙은 뮤직비디오와 동일하게 모두 2ch 48kHz 16bit.
그리고 글 처음에도 언급했지만, 뮤직비디오 모음집에 메이킹 필름까지 모아주는 타이틀은 처음 봅니다.
제 경우는 가능하면 디지털 싱글을 우선해서 구입하고 있는지라, 가뭄의 단비를 만난 기분이네요.
지금까지는 싱글/앨범 발매하고 라디오 사연으로만 내용을 살짝 맛보는 정도였는데 말입니다.
구성은 일단 위 이미지들과 같이 촬영 당시 모습을 다루는게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느낌상 30% 정도는 위와 같이 미나세 이노리가 중간중간 장난치거나 하는 모습들을 담았습니다.
그런 이미지가 적당히 안잡혀서 여기에는 못넣었는데, 많은 부분에 말하는 내용을 자막으로도 달아놓아서 비교적 보기도 편하구요.
전체적으로 재밌습니다.
제 경우는 라디오나 니코니코동화 생방송 쪽으로 처음 접했다 보니 좀 세 보이는 이미지(?)도 있는데
약간 다른 모습들도 많이 보이는게 재밌네요.
사실 그냥 촬영장비 구경이라던가 평범하게 관심있는 분야의 모습들도 재밌긴 합니다만.
(중간중간 보이는 장비의 움직임이나, 촬영하는 모습 등)
4. CM 파트
이쪽도 감상에 앞서 스펙적인 부분들을 좀 언급하죠.
데뷔 싱글인 '夢のつぼみ' 부터 이 타이틀인 'MUSIC CLIP BOX' 까지의 싱글, 앨범, DVD/블루레이 의 CM을 모았습니다.
총 7분 14초, 2.15GB 이며 22개 CM들이 각각의 m2ts로 수록되어 있습니다.비디오 스펙은 1080i, 오디오는 다른 수록영상과 동일하게 모두 2ch 48kHz 16bit.
소소한 CM 영상까지 유튜브 등으로 공개되는 경우가 많은 애니메이션과 달리
이런 싱글/앨범/영상 의 경우는 방송을 보지 않으면 볼 수 없는 경우가 많아서 이런 영상은 개인적으로 반갑습니다.
물론 발매 즈음 일본에 갈 일이 있거나 하면 보기도 하지만, 여러가지로 쉽진 않으니까요.
영상 구성 자체야, 뮤직비디오 혹은 다이제스트 영상 일부와 함께 타이틀 정보가 나오는게 전부긴 합니다.
15초에서 30초까지 두가지 버전이 있으면 둘 다, 아니면 있는 한쪽만이라도 실려 있으니 나눠서 보는 재미도 있고.
이게, 비슷하게 정보는 나와도 그 폰트라던가 디자인은 시간이 지날수록 변하기 때문에 그런거 보는 맛도 있습니다.
이번 글은 여기까지.
이 뮤직비디오집을 보면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드는데, '그래도 나올만큼 (그럭저럭) 잘 팔린' 대상만이 나온다는 이미지도 있기 때문일 겁니다.
정작 제가 정말 원하는 성우/아티스트 들은 아직(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안나오네요.
요즘엔 그냥 유튜브에 1080p로 풀어버리고 끝내는 경우도 있으니, 이런 타이틀이 더 소중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유튜브에 1.4GB짜리 원본을 올릴것도 아니면서(?)..그럼 다음에 적을 글도 소재를 찾았으니 주중에 또 정리해 보겠습니다.
주말 즈음 다음 글에서 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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