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하넥스 배송품 - 이누야샤 Complete Blu-ray BOX II, COUNTDOWN LoveLive! 2021→2022 기념티켓

휴일 어떻게 보내고 계신지요.

저는 창문 열 수 있을만한 공기 상태가 된 것에 기뻐하며 열흘치 신선한 공기를 마셔두고 있습니다(?)

 

이번에 글 적을 내용들은 일본 현지에 지난 2월 말쯤 도착한 물건들입니다.

지난 1월에 이어지는 블루레이 박스 시리즈도 있고, 온라인 라이브가 이어지는 지금에서나 볼 수 있는 특전도 있고.

 

犬夜叉 Complete Blu-ray BOX II-成長編-

 

일단 메인이 되는건 이 블루레이니까 블루레이 이야기를 조금 더 하겠습니다.

작년 말부터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이누야샤(犬夜叉)의 167화 분량이 블루레이 박스로 발매되고 있습니다.

1 만남편, 2 성장편, 3 칠인대편, 4 격투편 총 네 박스인데, 이번 글에서 언급할건 2 성장편.

이 이상의 정보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이 링크를 통해 특설 페이지를 봐 주시기 바랍니다.

 

그 외에 늦게 받게 된 이야기라던가는 본편에서 하도록 하죠. 차례대로 상품 보시겠습니다.

 

아래에는 1200 x 800 사진 24장이 쓰였으니 참고하시고,

 

 

 

-- 목  차 --

누르시면 바로 이동합니다.

 

1. 배송

2. 이누야샤 Complete Blu-ray BOX II -성장편-

3. COUNTDOWN LoveLive! 2021→2022 〜LIVE with a smile!〜 기념 티켓

 

 

1. 배송

들어있는 상품이 두개라 각각에 대해 언급이 필요할것 같네요. 한국까지의 배송은 둘 다 이하넥스니까 한번에 하고.

 

a. 블루레이 박스

아마존재팬에서 일본내 배송으로 주문했습니다.

인기 시리즈 특성상 해외 직배송은 일찍 마감된 것으로 보이며(아니면 아예 불가능했을수도 있고) 그나마 가능한 쪽은 아마존재팬 특전이 포함되어서 일체의 할인이 없었습니다.

가격대가 상대적으로 높아서 관부가세도 나오고 할테니 평소 국내배송이 가능하면 택하는 대로 할인이 제일 많이 적용되는 곳으로 주문했네요.

 

가격은 정가 기준 39,600엔(세금포함) 인데 아마존재팬 할인이 적용되어 30,520엔 냈습니다. 일본국내 배송이라 배송비는 없었고.

결제의 경우, 발매 전날(2/24 목) 카드 승인 뒤 발매날(2/25 금) 출고되었고 이하넥스 일본센터에는 2/28(월)에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이하넥스에서 처리가 꽤 밀렸군요. 소요일은 아래 따로 정리할 부분을 참고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b. 기념티켓

지난 12/31일에 있었던 러브라이브 연말 카운트다운 라이브(COUNTDOWN LoveLive! 2021→2022 〜LIVE with a smile!〜)의 온라인 티켓을 일본국내용 페이지(티켓피아)에서 구입해서 받게 된 특전입니다. [안내페이지 보기]

물론 그냥 주는건 아니고, 특전 대상일 경우는 선택권 없이 900엔을 더 결제하게 되지만요(배송비 명목으로 추가됨)

그게 현지에 2/22(화)에 입고된겁니다. 당시로 봤을 때 전날(2/21) 도착한게 다음날 이하넥스 입고됐을걸로 예상.

 

아, 다른 러브라이브 시리즈 라이브들도 기념티켓은 공연 1 ~ 2개월 뒤에 배송되긴 하더군요.

빠르면 3주 뒤에 도착하기도 하는데 이번은 연말연시가 끼어있어 좀 더 걸렸습니다.

안내를 안해주니 트위터에다 검색하면서 '다른사람들은 받았나' 찾아보는게 좀 번거로웠지 재밌는 특전이긴 하지요.

 

c. 이하넥스 일본 -> 한국 배송

이것들은 전체적으로 국내까지 오는데 이런 과정을 거쳤습니다.

-2/22 카운트다운 라이브 기념티켓 이하넥스 도착 확인

-2/23 카운트다운 라이브 기념티켓 이하넥스 입고처리

-2/28 이누야샤 블루레이 박스 이하넥스 도착 확인

-3/4 이누야샤 블루레이 박스 이하넥스 입고처리(오후 6시)

-3/7 이하넥스 출고

-3/8 관부가세 납부(밤 8시), 인천공항 도착(밤 9시)

-3/9 통관 완료 및 국내택배 인계

-3/10 도착

 

가끔 일본이나 한국 휴일이면(일본센터는 양국 휴일에 다 쉬니) 평일이 되었을 때 밀린 물량 처리하느라 최소 한주 이상은 입고가 느려지는데,

이번에는 무슨 아이돌 굿즈 물량이 몰렸댔던가 아무튼 그런 이유로 처리 늦어진다더니 결국 일주일이 걸리더군요.

급히 받아야 되는게 아니라 다행이긴 한데, 언제까지 이럴려나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심해지면 더 심해질것 같은데 말이죠.

 

 

..아무튼 배송은 이랬고, 상품은 제목에 언급한 순서대로 보시겠습니다.

 

 

2. 이누야샤 Complete Blu-ray BOX II -성장편-

비닐 밀봉 제거 전

비닐 밀봉, 띠지 제거 후

비닐 밀봉 제거 전후에 찍은 수납박스 외부 사진들.

 

이번에도 비닐 밀봉은 뚜껑처럼 여닫는 방식이라 넣고 꺼내기 편했습니다.

 

비닐 밀봉을 제거하고 나서, 수납박스 옆의 타이틀과 띠지를 한컷씩.

 

띠지 면적이 넓어서 그런가 스틸컷까지 써서 수록 편수를 정리해놓은게 눈에 띄네요.

 

그리고 박스를 옆으로 기울이면 구성품들이 밀려나옵니다.

 

위에서부터, 사진 위주로 가볍게 보시겠습니다.

 

이번 권의 블루레이 디스크 세장에는 본편 45화 ~ 77화까지가 10화 정도씩 수록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봐 왔던 애니메이션 블루레이들은 이렇게 디스크 수납부를 열면 안에 인쇄물 같은게 깨알같이 들어있었는데..

고전 애니메이션 블루레이 박스의 디스크 수납부는 참 심심하네요(편견)

 

다음 권의 경우 블루레이 디스크 두장과 CD 한장이 들어있습니다. 이 디스크에는

-블루레이

TV 애니메이션 본편 78 ~ 87화

TV 애니메이션 본편 45 ~ 87화 TV 방영당시의 SD 화질 영상

-CD

오리지날 사운드트랙 앨범

 

다시 생각해봐도 SD 화질 영상은 뭔가 매니악하다 싶습니다(그래도 왠지 저는 몇 편 정도는 볼것 같지만).

참고로 나머지 본편은 FHD 품질로 업스케일된 영상입니다. (오프닝/엔딩 부분은 SD 화면비율이라고는 하지만)

 

이쪽은 각 권의 표지를 담당하던 부분의 앞쪽을 한컷씩.

 

이렇게 보니 깔끔하긴 합니다만, 아까 수납박스의 작화와는 뭔가 안맞아서 좀 재밌네요.

이왕이면 수납박스쪽도 좀 현대화된 작화(?)가 낫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지만... 어떨지.

 

마지막으로 북클릿에는 직전 박스때와 마찬가지로 표지에 해당하는 캐릭터와 이번 '성장편'의 메인 캐릭터들의 간단한 캐릭터 설정화나 수록편의 줄거리 같은걸 담았습니다.

특전 OST CD의 수록곡 리스트도 있구요.

 

사실 초기에 봤던 국내 더빙판이 먼저 봤던 '성장편' 정도라 여기서부터는 기억나는 스틸컷은 없었습니다만, 상황이 그려지는듯한 장면도 있고 해서 재미는 있었습니다.

 

올해 안에 볼 일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SD 특전편을 제껴두더라도 1050분에 달하는 볼륨이긴 합니다만(....)

 

 

3. COUNTDOWN LoveLive! 2021→2022 〜LIVE with a smile!〜 기념 티켓

크게 다룰건 없고, 정리할건 이정도일것 같습니다.

 

과거 일본으로 라이브 보러가던 시절 티켓피아로 직접 받은 티켓(편의점 발권이 아닌 티켓피아 본사 발권) 과 거의 동일한 형태로 옵니다.

이번 공연은 DAY1 DAY2 구분 없는 공연이었기에(12/31 마지막날 하루만 진행) 좀 다른가 싶기도 했지만 인쇄지의 여백 낭비는 실물 티켓이던 기념 티켓이던 똑같네요.

예 아무튼 저런것까지 실물 티켓과 똑같이 와서 뭔가 재밌습니다.

 

최근 일본에선 이벤트 제한 해제를 검토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으니 슬슬 온라인 라이브도 없어지려나 싶기는 합니다만,

나름대로는 단순히 본편 + 아카이브(다시보기, 보통 1주일) 이후로도 기념할만한 뭔가가 남아서 매번 흥미롭게 받는 상품입니다.

 

아무래도 언제 보낼지 타이밍을 알 수 없는 점과(발송 후 알림메일 없음) 국내까지 배송받기가 번거로운 점은 있지만,

사실 이렇게 해주는 곳도 거의 없구요. 다른데는 잘 기억 안나는데 러브라이브 시리즈는 잘 챙겨줬던 인상이고.

 

다음엔 직접 보러 갈 기회가 있길 바라며(연말연시는 힘들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이번 글은 여기까지.

 

그럼 남은 휴일도 즐겁게 보내시고, 저는 주중에 다른 글 들고 오겠습니다. 느긋하게 다음 글에서 뵙지요.